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7분 기준 제일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7.60%(2870원) 오른 1만327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일약품은 장 중 1만3520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테라퓨틱스는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이 FDA로부터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FDA의 ODD 승인 비율은 17.6%다.
네수파립은 암세포 생성 및 성장에 관여하는 효소 파프(PARP)와 탄카라제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방식의 표적항암제다.
PARP는 세포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로, 암세포 DNA까지 복구해 생존을 돕는다. 탄키라제는 암세포 성장과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Wnt·β-카테닌 신호 경로를 조절하는 효소로, 이를 차단하면 암세포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약물은 △신속 심사(Fast Track) △조건부 승인(Accelerated Approval) △신약허가 검토 수수료 면제 △R&D(연구·개발) 보조금 지원 △시장 독점권 연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다음 달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네수파립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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