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실감감에도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GTC 2025' 실망감에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17% 오른 5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97% 상승한 20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의 GTC 연설 이후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엔비디아는 황 CEO가 GTC에서 블랙웰 개량형인 '블랙웰 울트라'와 블랙웰 다음 버전인 '베라 루빈'을 공개했으나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지는 못하면서 3.4% 하락했다.

이날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업황이 장기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가를 상향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또 삼성전자는 이날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HBM(고대역폭메모리) 경쟁력 악화 우려에 대한 경영진의 극복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더욱 큰 것으로 보인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