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하반기 XRP ETF 확정적...디지털 자산 비축 계획에도 포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과의 소송을 철회한 가운데,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가 XRP의 미래에 강력한 전망을 내놨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이 20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XRP가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 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2025년 하반기에는 XRP ETF가 출시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XRP ETF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 최소 한 개 이상의 XRP ETF가 승인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현재까지 15개 이상의 XRP ETF가 신청된 상태이며, SEC가 소송을 철회하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에 승인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BTC) 전략적 비축(SBR)과 함께 디지털 자산 비축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XRP가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암호화폐 지갑에는 XRP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미국 정부가 XRP를 비축하기 위해서는 기존 보유 자산을 변환해야 한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기관 투자자들의 XRP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로 기존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반면, XRP 기반 상품으로는 강한 유입세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SEC는 현재 여러 XRP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며, 다음 승인 결정일은 2025년 5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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