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휴니드는 보잉을 2대 주주(지분율 약 11.7%)로 두고 있다. 휴니드는 2006년 보잉으로부터 약 2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를 쌓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대 주주인 보잉의 호재가 휴니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니드의 주가는 이날 오후 12시 47분 기준 전일 대비 28.42% 상승한 1만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 첨단 전투기명은 'F-47'로 명명했으며, 현재 운용 중인 전투기 중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F-22' 등 5세대 전투기를 이어 세계 최초의 6세대 전투기로 탄생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발전되고 강력하며 치명적인 전투기가 될 것"이라면서 "최첨단 스텔스 기술, 기동성 등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휴니드는 육해공 전술통신체계를 국산화한 방산 기업이다. 2010년 수주한 대용량 무선전송장비(HCTRS) 체계 개발은 군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며 휴니드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회사 측은 자평한다.
휴니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MANET/FANET 솔루션과 초연결 해상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세계 어디서든 완벽한 통신 연결을 보장하며, 전투원 중심의 단말기까지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휴니드의 고객으로는 한국 육군과 공군, 해군, 방위사업청, 한화,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미국 보잉과 노스럽 그루먼, 레이시온, 유럽 에어버스, 드론 전문 업체 제너럴 어토믹스, 프랑스 엔진업체 사프란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 2308억 원, 영업이익 91억 3000만 원을 올렸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7.4% 감소했다.
최대주주는 김유진 회장으로 지분율은 22.73%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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