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 뉴스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최근 5억 8,400만 달러를 투입해 6,911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수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평균 매수 가격은 비트코인 1개당 8만 4,529달러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매수에 사용된 자금을 주로 자사의 클래스 A 보통주(MSTR)와 시리즈 A 영구 우선주(STRF) 매각을 통해 조달했다.
이번 추가 매수로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50만 6,137 BTC에 달한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440억 달러를 넘어선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평균 매수 가격은 1개당 6만 6,608달러이며, 총 매수 금액은 약 337억 달러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지난 10일부터 16일 사이에도 약 1,070만 달러를 투입해 130 BTC를 매수했다. 당시 매수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9만 9,226 BTC로 증가했다.
스트래티지의 이같은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는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비트코인 중심 전략'에 따른 것이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규정하며, 장기적인 가치 상승에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비트코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792억 달러에 달하지만, 순자산 가치에 비해 상당한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는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트래티지의 행보는 다른 기업들의 비트코인 투자 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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