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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미주 유럽 등서 매출 성장세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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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미주 유럽 등서 매출 성장세 강해"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미주 지역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6만 3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0만 8700원이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 900억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108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나, 해외 매출이 54% 성장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또 "특히 유럽과 북미 매출이 각각 200%, 115%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 투자지표. 자료=신한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 투자지표. 자료=신한투자증권


박 연구원은 "북미에서는 라네즈 브랜드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 세포라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탑 3에 랭크되는 등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매출과 이익 기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북미 매출에서 라네즈 매출 비중은 60% 이상이며, 유럽 내 매출 비중은 70%"라고 설명했다.
유럽의 영업이익률이 20%를 초과하면서 이익 기여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커머스와 H&B 중심으로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매출은 20%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영업적자는 일회성 비용 50억원을 포함해 약 100억원 이내가 될 것으로 사측이 목표치를 제시했다"며 "2분기부터 중국 매출은 성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추세라면 하반기에는 손익분기점 도달에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알엑스의 가격 재정비와 할인율 정상화로 1분기 매출이 20%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부터는 사업 효율화 성과로 코스알엑스 매출이 미국 시장 성장률에 맞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