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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이처셀, 미국 FDA 혁신치료제 지정 소식에 2거래일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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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이처셀, 미국 FDA 혁신치료제 지정 소식에 2거래일째 '급등'

네이처셀 CI. 사진=네이처셀이미지 확대보기
네이처셀 CI. 사진=네이처셀
바이오기업 네이처셀 주가가 2거래일째 '급등'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혁신치료제 지정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처셀 주식은 오전 9시 31분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25.68% 오른 2만7900원에 거래중이다.

네이처셀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네이처셀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장이 열리자마자 네이처셀 주식이 2만8550원에 매매 체결이 이뤄지면서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찍었다. 네이처셀은 전날에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네이처셀은 개발 중인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 치료제(Regenerative Medicine Advanced Therapy, RMAT)로 지정받았다. 이번 지정은 네이처셀의 기술력과 치료 효과를 미국 FDA가 인정했다는 의미로, 향후 미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인트스템'은 중증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위한 세계 최초의 자가 지방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이다. 무릎 관절강 내 국소 주사로 1회 주사하면 연골 재생 작용을 통해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 효과를 최소 3년간 지속할 수 있다.

이번 혁신 치료제 지정으로 네이처셀은 FDA로부터 임상 개발 및 품목 허가 과정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속 심사(Fast Track),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등 FDA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품목 허가 가능성을 높이고, 의약품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처셀은 이번 혁신 치료제 지정을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임상 시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