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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美 SEC 상대 교차항소 취하 합의...사실상 법정 공방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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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美 SEC 상대 교차항소 취하 합의...사실상 법정 공방 '종식'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는 25일(현지시각)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리플이 SEC를 상대로 한 교차항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사진=알데로티 X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는 25일(현지시각)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리플이 SEC를 상대로 한 교차항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사진=알데로티 X 갈무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XRP를 발행하는 리플사에 제기한 항소를 취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리플 또한 SEC를 상대로 한 교차항소를 취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는 25일(현지시각)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이 전하며 "법원이 리플에 부과한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과징금 중 5000만 달러는 SEC가 보관하며, 나머지는 리플에 반환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법원은 SEC가 제기한 소송에서 리플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XRP 판매를 SEC에 등록하지 않은 점으로 인해 리플에 대한 1억25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향후 기관 판매에 대한 영구 금지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최근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쵝고경영자(CEO)가 자신의 X를 통해 SEC의 소송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히며 SEC와의 오래된 법정 갈등이 마무리될 것임을 시사했다.
SEC는 오는 3월 27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리플 항소 철회 여부를 공식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며 공식 성명을 통해 리플과의 법적 분쟁 종결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플 측에서 SEC를 상대로 한 교차항소를 취하하며 사실상 SEC와 리플사의 법정 갈등은 SEC의 항소 취하로 종식이 될 전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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