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50만주 전량소각하고 8년만에 첫 주주배당 실시
2대 주주와 함께 주주환원경영 적극 실행 공표
2대 주주와 함께 주주환원경영 적극 실행 공표
코스피 상장사 유엔젤은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2대주주 ㈜더원엠티에스가 요청하는 주주이익실현과 주주환원책 요청 등을 대부분 수용하여 자사주 50만주 전량 소각, 1주당 70원 주주배당 실시, 분기배당 도입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엔젤의 유지원 대표이사는 금일 정기주주총회 공개 발언을 통해 “2대주주인 ㈜더원엠티에스와 많은 주주들이 요청하는 주주이익실현과 주주환원책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자사주 50만주를 전량 소각하고 1주당 70원 주주배당 실시, 분기배당 도입 등을 결정하였음을 금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공식 발표한다” 면서 “향후 2대 주주 더원엠티에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여 주주환원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2대주주인 더원엠티에스 측도 “최근 불거지고 있는 경영권분쟁 상황을 조기 불식 시키기 위해 유엔젤에 의결권 전체를 위임하는 등 회사 경영권 위협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유엔젤이 주주이익실현과 주주환원경영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정기주주총회 표결(의결권 찬반 투표) 결과에 따르면 유엔젤측과 더원엠티에스측 합계 우호 의결권 행사 주식수는 약 771만주로 전체주식수 13,195,454주의 60.88%에 달하여 향후 제3자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번 정기주주총회 결과를 보면 전체주식수 13,195,454주의 60.88%가 결집되어 있는 등 유통주식수가 매우 적은 데다가 50만주의 자사주 소각까지 이루어 지면서 주주가치 증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에 유엔젤이 공표한 자사주 소각과 주주배당, 분기배당은 가장 대표적인 주주환원책으로,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가 소각되면 유통주식 수가 감소하여 주가 상승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배당을 하면 주가 상승 이익 외 배당수익이 발생하게 되어 주주 입장에서는 추가 이익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
유엔젤은 24년말 기준으로 자본총계가 600억원 이상, 이익잉여금 392억원 이상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 진행을 하고 있으며, 상장기업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는 초우량기업으로, 유아 대상 스마트러닝 등 AI인공지능 관련 국내 시장 점유율 선두를 점유하고 있다.
유엔젤은 최근 AI스마트러닝 사업 분야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급증하여 직전 사업년도 대비 매출액이 44.8% 증가한 530억45,914,000원, 영업이익 25억65,914,000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고, 올해 1분기 실적도 작년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는 향후 AI스마트러닝 사업 분야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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