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DB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이 통과된 바 있다. 다만, 이 회사 정관 부칙에는 상호에 대한 개정내용은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정하고 있어 4월 1일 부터 변경된 상호가 적용된다.
과거 2009년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도입되면 증권사들이 사명에 금융투자를 넣기도 했지만, 지난 2022년 신한투자증권(옛 신한금융투자), 하나증권(옛 하나금융투자)이 각각 사명에서 '금융투자'를 빼는 등 고객에게 친숙한 증권이라는 사명을 다시 찾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DB금융투자 지난 1982년 12월 20일에 '단기금융법'에 따라 국민투자금융(주)라는 상호로 출발했다. 이어 1988년 6월 27일에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였고, 1991년 6월 24일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증권회사로의 전환인가를 취득했으며, 1991년 7월 1일 동부증권(주)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2009년 2월 4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투자업을 인가받고 금융투자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7년 11월 1일 DB금융투자로 상호를 변경했다.
한편, 지난해 9월 DB금융투자는 중소형 증권사 중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DB금융투자는 밸류업 계획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궁극적으로는 총주주수익률(TSR)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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