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코웨이는 주주총회를 열고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 제안에 따라 이날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를 의결한다.
집중투표제는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보유한 주식 1주당 선출해야 할 이사의 수만큼의 투표권을 받는 제도다. 특정 후보에게 투표권을 집중해 행사할 수 있오 소수 주주의 권한을 강화하는 장치로 꼽힌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배당성향 90%, 이남우 사외이사 추천안 등도 제안했으나 코웨이의 밸류업(기업가치제고)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이 후보자가 자진해서 사퇴하면서 두 안건은 모두 철회했다.
한편 이날 현장의 분위기는 코디 노조원들이 본사 입구에서 시위를 벌이며 긴장감속에서 오전 10시 주주총회가 시작됐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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