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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트럼프 관세 안전지대 영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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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트럼프 관세 안전지대 영향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 CI.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바이오로직스 CI.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폭락장에서 선방하고 있다. 1분기 실적 기대감과 트럼프 행정부 관세 안전지대로 떠오른 것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일 대비 4.86% 오른 1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세는 의약품이 상호관세 대상으로 포함되지 않고, 고환율로 인한 1분기 실적 기대감도 더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평균 약 1452원에 육박하는 고환율 효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3190억원을 상회한 3898억원의 영업익을 전망한다”며 “연간으로도 영업이익은 28.5% 증가한 1조 6982억원으로 5공장 초기 가동 비용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세를 유지할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관세 영향도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부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의약품은 상호관세 면제품목이며 의약품 공급 차질 등을 고려할 때 보편관세 역시 즉각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간주하기 어렵다”며 “아직까지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과다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역별 매출실적을 보면 작년 기준 65%가 유럽향이며 미국향 매출비중은 약 25%에 불과하다”며 “현재 공급 계약에 따르면 관세는 대부분 고객사 부담항목이어서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