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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패닉셀'…비트코인·이더리움·XRP 등 주요 코인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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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패닉셀'…비트코인·이더리움·XRP 등 주요 코인 일제히 하락

트럼프 관세 발언에 글로벌 경제 불안 심화…투자 심리 위축
'고래' 매도세, ETF 부진 등 복합적 요인 작용…추가 하락 가능성 제기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다시 한번 큰 가격 하락을 보이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다시 한번 큰 가격 하락을 보이며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24시간 동안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폭락하며 시장 전체가 '패닉셀' 양상을 보였다.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 타임즈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000억 달러 증발하며 2조 6,700억 달러로 급감했다. 이는 4.37%에 달하는 폭락세이며, 거래량 또한 1,372억 4,000만 달러로 급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특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한때 중요한 지지선인 8만 2,000달러 선이 무너지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알트코인 시장 역시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트럼프 관세 발언, 시장 폭락의 '뇌관' 역할…글로벌 경제 불안 심화


이번 암호화폐 시장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이 지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정책을 언급하며 글로벌 무역 긴장감을 고조시킨 것이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주요 기관들의 경기 침체 가능성 경고 또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며 매도세를 부추겼다.

온체인 데이터, '고래' 매도세 등 '복합적 요인' 작용…시장 추가 하락 가능성 제기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들은 활성 지갑 주소 감소, 신규 지갑 생성 감소 등 투자 심리 위축을 나타내는 지표들을 제시했다. 이는 신규 투자자 유입 감소와 기존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 증가를 의미한다.

또한,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움직임과 휴면 지갑들의 대량 매도 또한 시장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의 부진한 실적 또한 투자 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월 하락세를 보였던 ETF들이 4월에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BTC·ETH·XRP 주요 지지선 붕괴…추가 하락 대비해야


비트코인은 한때 5.61% 하락하며 8만 2,000달러 아래로 추락했고, 이더리움은 1,800달러 선이 무너지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졌다. 리플 역시 2달러 선이 붕괴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장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는 이번 주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변곡점' 직면…투자자 신중한 접근 필요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으며, 이번 주 가격 움직임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하여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