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11시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2%(4.89포인트) 오른 2491.5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36.21포인트) 내린 2450.49로 출발한 후 내림 폭을 줄여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5758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45억원, 872억원 사들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4.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8%), NAVER(0.4%), KB금융(1.04%)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0.57%), 기아(0.44%), 현대모비스(0.58%) 등 미국 관세 우려에 최근 약세였던 자동차주도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반도체 관세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SK하이닉스(-4.11%)는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삼성전자는 0.17% 올라 강세 전환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0.84%(5.73포인트) 오른 689.2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9억원, 166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은 38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대기하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상호 관세에도 코스피 지수는 전일 장중 낙폭을 회복하는 등 주가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라며 "한국의 경우 지난해부터 트럼프 리스크를 먼저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탄핵 선고와 미국 실업률 등 아직 확인해야 할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선제 대응보다는 이벤트 결과를 확인한 이후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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