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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카카오, 오픈AI와 제휴 등 AI 매출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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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카카오, 오픈AI와 제휴 등 AI 매출 창출 기대"

카카오 CI. 사진=카카오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NH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톡 개편에 따른 오픈AI와의 제휴를 통한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창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3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카카오톡 개편에 따른 변화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3분기 초 ‘발견’을 키워드로 한 카카오톡 탭 개편이, 하반기 중에는 오픈AI와 제휴를 통한 서비스 제공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 가지 이벤트 모두 트래픽, 체류시간 증가로 인한 광고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분명 긍정적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

회사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흑자 전환,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 복귀와 디어유 연결 편입,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카카오게임즈도 하반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5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5826억원으로 2021년 기록했던 사상 최대 영업이익 5949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1조 9800억원,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110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088억원과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정치적 이벤트가 벌어지면서 광고 매출의 성장이 쉽지 않았던 가운데, 비수기 효과까지 맞물려 톡비즈 매출은 5.1% 증가한 5454억원이 예상된다”며 “플랫폼기타 매출은 16.1% 증가한 4039억원으로 양호하나, 콘텐츠 매출은 8.2% 감소한 9488억원으로 게임 및 웹툰 사업의 부진으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