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카카오톡 개편에 따른 변화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3분기 초 ‘발견’을 키워드로 한 카카오톡 탭 개편이, 하반기 중에는 오픈AI와 제휴를 통한 서비스 제공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 가지 이벤트 모두 트래픽, 체류시간 증가로 인한 광고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분명 긍정적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회사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흑자 전환,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 복귀와 디어유 연결 편입,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카카오게임즈도 하반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5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5826억원으로 2021년 기록했던 사상 최대 영업이익 5949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1조 9800억원,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110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088억원과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정치적 이벤트가 벌어지면서 광고 매출의 성장이 쉽지 않았던 가운데, 비수기 효과까지 맞물려 톡비즈 매출은 5.1% 증가한 5454억원이 예상된다”며 “플랫폼기타 매출은 16.1% 증가한 4039억원으로 양호하나, 콘텐츠 매출은 8.2% 감소한 9488억원으로 게임 및 웹툰 사업의 부진으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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