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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 레버리지 XRP ETF 첫 거래...투자자들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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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 레버리지 XRP ETF 첫 거래...투자자들 큰 관심

튜크리움, 레버리지 XRP ETF 출시... 첫날 거래량 '급증'
시장 변동성 속 단기 투자 상품 '주목'... 높은 수익-손실 위험 경고
미국 최초 레버리지 XRP ETF 출시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서 티커 XXRP로 첫 거래가 됐다. 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최초 레버리지 XRP ETF 출시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서 티커 XXRP로 첫 거래가 됐다. 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
관세 변동성으로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리플 연계 토큰 XRP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8일(현지시각) 성공적으로 출시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들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튜크리움(Teucrium Investment Advisors)은 '튜크리움 2배 롱 데일리 XRP ETF(Teucrium 2x Long Daily XRP ETF)'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상장했다. 거래 첫날 'XXRP' 티커로 거래된 이 펀드는 21만 5,000 주 이상이 거래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튜크리움의 최고경영자(CEO)인 샐 길버티는 레버리지 ETF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단기 투자 상품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의 변동성을 예상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 시장의 움직임이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ETF는 차입금을 활용해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상품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성도 크다. 튜크리움은 투자 설명서를 통해 XRP 토큰 사용량 증가를 보장할 수 없으며, 사용량 감소는 변동성을 키우고 가격을 하락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XRP 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5% 하락하여 1.84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XXRP' ETF는 거래 첫날 약 13% 하락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