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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주간 수요 급증에 최고치 기록...“황소 확인 신호에 2.4달러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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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페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13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플(XRP)가 일간 차트에서 볼린저 밴드의 중심선을 상향 돌파하며 강세 신호를 보였다.

XRP는 4월 7일 연중 최저치인 1.61달러에 도달한 이후 보유자들이 하락을 기회로 삼아 매수에 나서 2.19달러까지 거래됐으며 기술적 지표는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볼린저 밴드의 중심선은 일반적으로 이동평균선(MA)의 역할을 하며, 가격이 이 선을 상향 돌파한 뒤 이를 유지하면 시장 심리가 상승 쪽으로 전환된 것으로 해석된다. XRP는 최근 저점에서 안정적인 캔들 흐름을 보이며 이 중심선을 상향 돌파했으며, 이는 강세 전환의 초기 신호로 해석된다.

또 매체는 주간 차트를 인용해 XRP가 2024년 말 강세 랠리 이후 조정을 거쳐 다시 기초를 다지는 구간에 진입했음을 지적했다. 현재 XRP는 1주일 간 14% 넘게 상승하며 2.10달러 선을 회복했고, 이는 중기적으로 2.40달러에 위치한 상단 밴드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일일 차트에서 XRP의 이동평균 수렴·확산(MACD) 지표에 골든 크로스가 형성되었으며, 이는 장기적인 상승세로의 전환을 나타내는 주요 신호로 간주되고 있다.

이번 상승은 ETF 기대감이나 SEC(증권거래위원회)와의 소송 뉴스에 집중된 이슈들 사이에서 기술적 관점에서 조용히 나타난 상승 흐름으로, XRP 시장 참여자들에게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 확실한 돌파보다는 강세 기반 형성 단계로 해석되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거래량 유지와 2.24~2.25달러 저항선 돌파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튜데이는 “XRP의 현재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로, 향후 추가 상승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XRP의 움직임은 단기간 폭등보다 안정적인 지지 기반 확보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