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88%(21.52포인트) 오른 2477.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90억원, 1178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홀로 1829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유예 가능성에 현대차(4.29%), 기아(3.37%)가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 삼성전자(0.71%), LG에너지솔루션(0.58%), SK하이닉스(0.22%), 삼성전자우(0.2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셀트리온(-2.26%),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 초 변동성을 키운 관세 우려가 점차 완화되며 코스피의 긍정적 흐름이 지속됐다"며 "그동안 트럼프는 관세 정책에 대해 강건한 입장을 보여왔으나, 자국 기업의 피해가 예상되자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 반복됐다. 관세 리스크도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0.41%(2.94포인트) 오른 711.9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0억원, 412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개인이 홀로 1192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3.03%), HLB(2.46%),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파마리서치(0.14%) 등은 상승했고, 휴젤(-4.62%), 에코프로(-2.73%), 알테오젠(-1.81%), 에코프로비엠(-1.77%), 리가켐바이오(-1.26%), 클래시스(-0.49%) 등은 하락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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