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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2배 레버리지 ETF 출시…전문가 “매수 기회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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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2배 레버리지 ETF 출시…전문가 “매수 기회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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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리플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미국 자산운용사 테우크리움(Teucrium)이 2배 레버리지 기반 XRP ETF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매수 기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직접 코인을 구매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간접적으로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다각도로 매수 기회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이 15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Teucrium 2x Long Daily XRP ETF’는 기존 SEC 승인 대기 중인 현물 ETF와는 달리 파생상품 성격의 ETF로, 전통 금융권 투자자들에게 XRP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 수단을 제공한다.

더모틀리풀은 이 ETF의 등장이 XRP에 몇 가지 긍정적 시그널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XRP에 대한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수요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며 암호화폐 지갑이나 직접 구매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들도 이 펀드를 통해 XRP 노출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신규 자금 유입 경로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ETF 운용사가 XRP 실물을 일부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가격에 미세한 매수 압력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향후 다른 대형 자산운용사의 ETF 출시가 이어진다면 누적 효과로 실질적인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

다만 레버리지 구조 특성상 단기 투기 성향이 강하므로, 중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직접 보유가 더 안정적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매체는 “이번 ETF 출시는 XRP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보완재가 될 수 있지만, 강력한 매수 신호는 아니며 향후 더 큰 모멘텀이 될 수 있는 현물 ETF 승인 등의 재료가 등장할 때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