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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K텔레콤, AI 사업 실질적인 성과 창출 속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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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K텔레콤, AI 사업 실질적인 성과 창출 속도 내"

SK텔레콤 CI. 사진= 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 CI. 사진= SK텔레콤
삼성증권은 17일 SK텔레콤에 대해 구조적인 이익 체력 강화에 주목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7만 1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5만 7800원이다.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0.8% 증가한 4조 5115억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533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마케팅비 및 감가상각비 등 주요 비용의 안정화와 운영 효율 개선(OI) 등에 힘입어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며 “연결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로 이익 성장 흐름을 이어갔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 투자 지표. 자료=삼성증권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 투자 지표. 자료=삼성증권

SK텔레콤은 AI 사업의 수익화를 추진 중으로 크게 AIDC, AI B2B, AI B2C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탑티어 사업자와 협력을 기반으로 가산 AIDC를 오픈했고, B2B 사업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사업의 구체화·고도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B2C 관점에서 퍼스널 에이전트 ‘에이닷’과 연내 북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에스터’를 통해 시장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I에 중점을 둔 전략 전환에 더해 AI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사 및 연결 자회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개선 흐름을 예상한다.

최 연구원은 “5월 SK브로드밴드의 지분 추가 취득(1조1500억원)이 예정돼 있어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예상하며 올해 배당수익률은 6.1%”라고 설명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