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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넷마블, 1분기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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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넷마블, 1분기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목표주가 하향

넷마블이 개최한 첫 글로벌 공식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현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넷마블이 개최한 첫 글로벌 공식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현장. 사진=뉴시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넷마블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예정된 신작 '일곱개의 오리진' 관련 정보 공개가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 9000원으로 10.9% 하향 하고, 밸류에이션 매력 부족 및 단기 모멘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도 기존과 같은 유지(Hold)를 제시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305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겠지만, 2개 분기 연속 크게 빠진 나혼렙(나혼자만레벨업) 매출은 전분기 수준에서 하향 안정화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해 나혼렙 흥행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지만 빠르게 하향 안정화가 나타났다"며 "평균 이상의 히트레이쇼를 내긴 하지만 초기 성과를 길게 끌고 가는 역량 입증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하향된 기존 라인업들의 실적 레벨은 전분기 수준에서 지켜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상반기에도 신작이 유의미한 기여가 없다면 실적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더이상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가 없다고 해도, 동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 시키려면 추가 신작에 대한 정보나 흥행 기대감이 다시 붙어야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될 수 있는 것은 하반기 출시를 가정하는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관련 정보들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