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수년간 바이오 산업 신규 진출을 위해 국내 중견 바이오 기업인 파마리서치와 협업하여 동 설비를 개발해 왔으며, 핵심 기술인 AI 딥 러닝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비롯한 주요 기술들을 오랜 기간 축적한 자사의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 완료하였다. 고객사인 파마리서치로부터 지난해 1월 초도 양산 설비를 수주하여, 12월 납품, 설치하였으며, 최종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의 바이오 검사 설비는 생산량과 자동화 수준에 따라 저속(60BPM), 중속(100BPM), 고속(200~300BPM)의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며, 중소 바이오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및 대형 제약사까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파마리서치에 납품한 FrCS500 모델은 1ml 또는 3ml 시약을 시간당 6,000개 검사할 수 있으며, 시약 네스팅 및 디네스팅 자동화, AI 딥러닝 및 규칙 기반 알고리즘 적용, 내/외부 이물 분리 검출 특허 기술을 통해 정밀도와 신뢰성을 극대화한 최첨단 솔루션이다.
또한, 이 장비는 미국 FDA의 주요 규제 사항인 "21 CFR Part 11"을 준수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HMI(Human Machine Interface) 및 빠른 전환을 지원한다.
이번 COPHEX 2025에서 선보일 장비는 시간당 18,000개의 시약을 검사할 수 있는 고속 모델로, 신규 기술 적용과 다관절 시스템 활용 등을 통해 향상된 물류 시스템을 자랑한다. 이는 해외 고가 장비를 사용 중이거나 생산성 극대화를 원하는 대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과 탄력적인 고객별 커스터마이징, 신속한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하이비젼시스템이 다년간 자체 개발해 온AI 딥러닝 및 규칙 기반 알고리즘을 적용해 검사 신뢰도를 극대화하고, 대량 생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하이비젼시스템 최두원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당사의 혁신적인 시약 이물 검사 설비를 소개하고,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해외 고가 장비에 의존하던 시장에서 국산화된 검사 설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입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HEX 2025는 제약·바이오·화장품 업계의 품질 관리 향상을 위한 생산 프로세스 관련 전문 전시회로, 포장 기계 및 재료, 바이오 의약품 제조설비, 화장품 제조설비, 멸균 장비, 클린룸, 각종 검사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