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5007억원, 영업이익은 33.1% 증가한 106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에 이어 수출 판매량 증가, 지역 믹스, 투입 원가 개선의 3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져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추측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미국 관세 부과 우려로 지난해 보였던 역대급 주가 상승(+246%)이 이어지지 않고 있지만 달러 강세와 높은 매출총이익률, 낮은 가격 민감도, 높은 브랜드 파워를 고려하면 관세 부과 우려는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단기적으로는 5월 말 밀양 2공장, 장기적으로는 2027년 1월말 중국 현지 공장 후 외형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양적 한계가 명확해진 국내 음식료 시장에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해외 모멘텀 확대 구간의 초입으로 높은 성장성이 지속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목표주가 110만원은 목표 주가수익비율 21배, 일본 동종업종 과거 5개년 평균으로 28% 상향한 것이다. 지역 믹스 개선과 달러 강세로 수출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