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7분 지엘팜텍이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419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엘팜텍은 전날 아주약품과 공동 연구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레코플라본'의 임상 3상에서 유효성·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중 국내에서 개발한 첫 번째 국산 신약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엘팜텍은 2017년 동아ST로부터 라이선스인 계약을 통해 레코플라본에 대한 사용 권한을 획득한 상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 감소 또는 성분 변화로 인해 안구 표면이 건조해지고 염증이나 이물감, 시림 등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최근 컴퓨터 사용 증가 등으로 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기준 국내 안구건조증 시장은 48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엘팜텍은 아주약품과 함께 올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 허가를 신청하는 한편, 내년 중 보험 약가 등재 절차 등을 거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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