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LIG넥스원, 159억 규모 자기주식 직원 격려금으로 지급

방산기업 LIG넥스원이 보유 중인 159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직원 격려금 지급에 쓴다.

23일 LIG넥스원은 보유 중인 자기주식 5만93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직원 격려금 지급이며 처분 예정 금액은 158억6469만5000원이다. 이번 자사주 처분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직원 개인별 증권계좌에 입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처분 예정 기간은 이날부터 7월 22일까지다. 회사는 처분 과정에서 시장 매도나 시간외대량매매, 장외처분 없이 직접 주식을 이전할 예정이다.

현재 LIG넥스원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 보유량은 보통주 20만5640주다. 주식 비율은 0.9%다. 이번 처분으로 인해 보유 주식 수와 비율이 변경될 수 있다. 처분 대상 주식가격과 처분 금액은 지난 22일 시장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실제 처분 시점에 변동될 수 있다.
LIG넥스원은 자사주 처분을 통해 직원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인재 확보와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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