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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5월 19일 XRP 선물 출시… 분석가들 "최대 8달러 폭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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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5월 19일 XRP 선물 출시… 분석가들 "최대 8달러 폭등" 전망

기관 투자 확대 기대… ETF 출시 가능성도 제기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XRP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한 선물이 나오면 엄청난 돌파로 2.50달러에서 8.08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XRP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한 선물이 나오면 엄청난 돌파로 2.50달러에서 8.08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오는 5월 19일 XRP 선물 계약을 공식적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XRP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다. 이번 CME의 결정은 XRP의 성장과 기관 투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뉴스에 따르면 CME는 투자자들이 투자 비중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표준형과 마이크로형 두 가지 유형의 XRP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XRP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CME의 XRP 현물 ETF 출시 가능성도 열어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XRP 선물은 비트노미얼, 코인베이스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플랫폼에서만 거래가 가능했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CME의 이번 결정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필수적인 조치"라고 환영하며, 이는 XRP 토큰에 대한 신뢰와 시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XRP 현물 ETF 출시 기대감 고조
이번 선물 계약 출시는 XRP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규제가 잘 갖춰진 거래소에 상장된 선물 상품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ETF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CME의 XRP 선물 상장이 향후 XRP 현물 ETF 승인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최근 임명된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새 위원장 체제 하에서 SEC의 암호화폐 규제 기조가 더욱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XRP 외 솔라나 ETF의 출시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술적 분석, XRP 강세 전망 뒷받침

최근 XRP의 기술적 분석 결과는 강력한 상승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들은 XRP 차트가 "롱 포지션 매수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조만간 가격 급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레버리지를 활용한 거래는 투자 손실을 확대할 수 있으므로 현물 투자자들은 신중한 투자 결정과 철저한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

이날 한국시간 오전 5시 51분기준으로 XRP는 2.1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0.56% 하락했고, 지난 한 주 동안 5.55% 상승했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1,279억 9,000만 달러, 거래량은 38억 7,000만 달러로, 디지털 자산 순위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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