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셰어즈 “리플 선물 ETF 출시일, 4월 30일 아냐...그러나 곧 출시"

글로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ProShares)가 항간에 떠도는 리플(XRP) 선물 ETF 출시일이 4월 30일로 확정되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가 28일(현지시각) X(구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가 30일 새로운 XRP 선물 ETF 3종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만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은 프로셰어즈가 30일 새로운 XRP 선물 ETF 3종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XRP 선물 ETF는 2배 롱 레버리지 ETF, 1배 숏 ETF, 2배 숏 레버리지 ETF라고 전해졌다.
프로셰어즈는 다양한 ETF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프로셰어즈는 S&P 500, 나스닥-100, 금과 비트코인 선물을 결합한 헤지 ETF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 ETF는 투자자들에게 전통 금융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면서 비트코인을 활용해 달러 변동성을 헤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프로셰어즈의 이 제안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등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의 전환사채에 최소 80%의 자산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와 관련된 기업에 노출되면서도 직접적인 주식 또는 암호화폐 투자보다 더 안정적인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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