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상원조사업
2008년 3월에 코이카 케냐 사무소가 설립되었다. 2008~2009년 타나(Tana) 강 관정 개발사업에 208만 달러를 지원하고, 초등학교 개·보수 사업에 25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보건소 개·보수 사업에 250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기존의 수자원 사업 이외에도 교육·보건 분야로 지원 분야를 다변화했다. 2008년 1~2월 케냐 대통령 선거 소요 사태와 관련해 국제연합 아동기금(UNICEF), 국제연합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수 위생 분야, 식량 지원 사업 등에 30만 달러를 지원했다.
2011년 약 500만 달러 무상원조 사업을 지원했다. 2013년 9월 11일에는 나이로비에서 라무 항 인근 지역 대축척 수치지형도 제작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KOICA가 2011~2013년 총 280만 달러를 지원해 ‘Vision 2030’ 아래 중간소득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케냐 정부의 라무 항 개발 관련 프로젝트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2015년에는 256만 달러 무상원조 사업을 지원했다. 2016년 대케냐 원조 지원액은 총 45억 원이었다. 2016년 동아프리카 내 무상지원 순위는 에티오피아 83억 원, 르완다 73억 원, 우간다 46억 원, 케냐 45억 원 순이었다.
2018년 5월에 케냐와 식수 조달 프로젝트 MOU를 체결하였고 그후 2019년 Ukur Yatani 재무부 장관과 2018~2023년간의 무상원조 기본약정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분고마 주에 ‘분고마 체퓩-키바비 식수개발사업’ 프로젝트를 통하여 약 600만 달러를 무상 원조할 계획이다.
2) 유상원조사업 (EDCF 차관)
대 케냐 유상 원조사업은 1991~2015년간 총 4,934만 달러 규모로 기술 훈련소 건립사업 및 도로보수용 장비 지원에 지원됐다.
ㅇ 기술훈련소 설립사업(1992년)
- 사업목적: 기술훈련을 통해 케냐의 산업화 초기 단계에 필수적인 숙련기술자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케냐 산업 발전에 이바지함.
- 사업범위: 기술훈련소 건물건축, 설비, 장비 및 가구 구매, 컨설턴트 고용, 기술훈련교사 연수
- 차관 한도: 1,440만 달러
ㅇ 도로보수용 장비 교체사업(2004년)
- 사업목적: 사업실시기관인 케냐 도로건설주택부가 보유한 낡은 도로 보수용 장비를 교체해, 경제 회복에 필수적인 주요 도로망의 복구를 지원
- 사업범위: 케냐 도로망 구축
- 차관 한도: 2,500만 달러
ㅇ 기술훈련소 확장·개선사업(2007년)
- 사업목적: 기술인력 양성기반 조성, 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기술인력의 육성, 기술훈련 교사의 훈련능력 제고
- 사업범위: 다목적 ICT 센터, 도서관, 기숙사 등 신축, 교육훈련용 기자재 및 통학차량 공급, 전문가 파견 및 교육 훈련
- 차관 한도: 1,074만 달러
ㅇ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사업(2017년~)
- 사업목표: 과학기술중심 고등교육기관 설립을 통한 고급 과학기술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한 산업화 촉진 및 국가경쟁력 향상
- 사업기간/예산: 2017~22년까지 총 5,500만 불 (건립 부분만)
- 규모/위치: 총면적 35,000㎡, 케냐 콘자테크노폴리스 신도시 내
- 관리주체: 콘자 개발청(KoTDA)이 착공 전까지 담당
3) 기타 경제협력 현황
2017년 5월, 나이로비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케냐 경찰청에서 케냐 방산-보안 무역사절단이 수출상담회를 실시하였다. 방탄조끼, 장갑차, 무인정찰기(UAV), 적외선 센서 등 다양한 방산장비에 대해서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참가하여 케냐 국방부와 경찰청을 대상으로 제품을 시연했다. 케냐 국방부는 23명 실무자가 참여하는 등 높은 성의를 표시했다. 2016년에 중국에서 수입한 병력 수송용 장갑차(APC : Armored Personnel Carrier)의 경우 통풍시스템과 윈드실드에 문제가 발생하였고 사제폭탄(IED : Improvised Explosive Device)에 쉽게 훼손되어 케냐군 7명이 사망하는 등 내구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스펙과 성능을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방산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케냐 경찰청 유력 에이전트는 서지 보호기(SPD : Surge Protective Devices), 감시용 CCTV 카메라 모듈, 방탄조끼, 훈련용 사격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고 해당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사는 2017년 5월, Safaricom 통신사와 나이로비 Safaricom 본사 사옥에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는 KOTRA 나이로비 무역관이 참관하고 사업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현모 사장과 Safaricom CEO Bryan Wesonga가 자리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KT의 케냐 진출은 KOTRA가 주도한 ‘대중소 해외시장 동반 진출 협력’의 성공사례로, 감염병 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한국의 중소기업 진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현지에는 고용창출 효과 등 양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8 한국-케냐 비즈니스 포럼이 2018년 7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나이로비 캠핀스키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한국 측에서는 국무총리, 외교부 1차관, 산업부 국장 등 정부 고위인사 20여 명과 코트라 무역기반본부장, 아프리카 지역본부장 등 9명, 한국 글로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총 31개사 46명이 포럼에 참가했으며 케냐 측에서는 정보통신부 장관, 산업부 차관 등 정부인사 26명, 케냐 기업 144개사 231명 등 총 257명이 참가하여 총 9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총 1,410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하였으며 총 여섯 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2018/19년에 코트라 나이로비 무역관은 케냐 정통부 산하 '콘자테크노시티개발청'과 한국경제발전경험 공유프로그램 (KSP)를 수행하였다. 핵심 내용은 콘자테크노시티 내에 디지털미디어시티 건설을 위한 마스터 플랜에 대한 우리 경험 공유 및 정책제안이었으며, 도시계획 및 이에 대한 사업 예비 타당성 수준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케냐 정통부 장관이 직접 참석하여 보고서를 받았으며, 2020/21년에는 디지털 미디어 시티 운영 방안 및 컨텐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KSP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SP 사업의 경험으로 21년부터는 동 사업에 대한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을 추진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