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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현지시간 2024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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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생활

■ 환전 - 통화체계
이라크의 공식 통화는 이라크 디나르(Dinar)이며 약어로는 통상 ID 또는 IQD(Iraqi Dinar)로 칭한다. 대체로 달러화 교환도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Money Exchange라고 쓰여있는 시중 환전소에서 쉽게 은행 환율과 차이 없이 환전할 수 있다. 중앙은행에서 고시하는 기준환율은 달러 대비 1,450 이라크 디나르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시장환율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정환율 개념의 기준환율이 있지만 실제 환율은 중앙은행에서 실시하는 외화 경매에 따라 1차 결정되고, 개인들의 경우 환전소 은행 등을 이용할 때 또다시 약간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2019년 은행 고시환율은 1달러당 1,190이라크 디나르였으나 연간 시장환율은 1달러당 1,200이라크 디나르를 유지했다.

2020년 11월 기준 은행 고시환율은 1달러당 1,190이라크 디나르인 반면 환전상의 환율은 1달러당 1,250 이라크 디나르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2021년 5월 기준 은행 고시환율은 1달러당 1,450이라크 디나르인이며, 실제 시장에서의 환율은 2021년 5월 19일 기준 아래와 같다

ㅇ 바그다드 : (살 때) 100달러 당 149,000 이라크 디나르 (팔 때) 100달러 당 148,000 이라크 디나르
ㅇ 에르빌 : (살 때) 100달러 당 148,700 이라크 디나르 (팔 때) 100달러 당 148,500 이라크 디나르
■ 환전 - 환전방법
현지 상점이나 식당 등에서는 현지화뿐만 아니라 달러 표시 가격도 적혀있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달러화도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고액의 현지화를 교환할 필요는 없지만, 달러화를 결제할 경우 1~2달러는 손해를 보기 때문에 시중에서 물건을 구입할 경우를 대비해 가급적 이라크 디나르로 미리 환전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환전소와 호텔 간 환율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환전은 호텔에서 해도 큰 상관이 없다.
■ 환전 - 신용카드 이용
대부분의 상점에서 신용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받지 않으며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곳은 일부 특급호텔 등에 국한돼 있다. 하지만 이러한 특급호텔에서도 시스템상의 장애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결제를 위해서는 반드시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드 사용수수료로 결제금액의 20% 이상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어 달러화 등 현금을 여유 있게 준비해야 한다.

온라인 결제의 경우에도 주문 후 물건이 배송되면 현금으로 지급하는 (cash on delivery) 방식이 주로 이용되어 카드를 이용할 경우가 거의 없으나 최근 일부 온라인 구매 사이트 등에서 신용카드 도입을 추진 중이다.
■ 교통 - 교통상황
일반적으로 출퇴근 시간이나 우천 시 교통혼잡이 극심한 상황이다. 또한 매일 여러 건의 총기, IED 폭탄 테러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다중이 모이는 공공장소 출입은 절대 삼가야 할 것이며 테러 다발지역인 바그다드 내 사드르시티, 카라다 지역, 안바르주 라마디-팔루자 간 고속도로를 비롯한 과거 IS 장악지역 등지에 대한 방문은 절대 삼가야 한다. 2019년 11월에 프랑스 인이 프랑스 대사관 앞에서 납치된 경우도 있어 이동 시에는 반드시 경호업체의 지원을 받아 방탄차로 이동해야 한다.
참고로 이라크는 우리나라 운전면허증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운전면허증을 교환해서 운전할 수 없으며 국제운전면허증도 이라크 북부 아르빌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 교통 - 버스
이라크 내에서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또한 렌터카 등을 이용해 직접 운전하는 것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Green Zone 같은 특별한 지역을 제외하고 외국인들은 경호원을 대동한 방탄차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가 운전의 경우 이라크는 국내 운전면허를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한국과는 차이가 큰 교통환경 하에서 운전하는 것은 치안을 차지하고서라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거주자가 아닌 출장자의 경우 경호업체와의 계약 등을 통해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교통 - 택시
이라크 내에서 대중교통을 포함한 일반 택시 및 렌트 차량을 이용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이라크 현지인들도 테러 안전문제를 우려해 신분 노출을 꺼리는 환경에서 외모의 차이로 인한 확연한 신분 노출은 극도로 자제해야 한다. 각국 대사관 및 주요 정부부처가 테러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 지역인 Green Zone과 같은 안전지대를 제외하고는 장·단거리 구분 없이 방탄차량을 이용한 경호를 대동해야 한다. 여행금지국인 이라크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예외적 여권사용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사용허가 판단요인은 치안 확보이기 때문에 출장을 와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
■ 통신 - 핸드폰
2004년 1월 초부터 ORASCOM에 의해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Zain, Asia Cell, Korek Telecom 등 3개사가 2007년 8월부터 전국적인 서비스망을 갖고 운영 중이다. 하단의 통신업체들은 전화 연결이 자주 끊기는 등 통화 품질이 열악하며 바그다드 시내를 벗어나면 전화 송수신이 어려운 등 서비스 수준은 발전이 필요한 상태이다. 그러나 해외 로밍, SMS, 음성사서함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5년부터는 3G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2021년의 경우 4G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나 속도나 품질이 열악해 국내와 같은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라크에 장기출장을 올 경우 상기 3개사의 유심카드 및 선불카드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휴대폰 선불카드는 세금포함 60,000이라크 디라르(50 달러), 120,000이라크 디나르(100 달러)이며 각각 50,000이라크 디나르, 100,000이라크 디나르 내에서 통화 및 데이터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일반적인 통화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데이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국내 이동통신사의 로밍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도 있다.

ㅇ Zain

쿠웨이트의 Zain Group이 30% 지분을 갖고 있는 이라크 내 최대 모바일 사업자이다. MTC Atheer란 브랜드로 2003년 10월 사업권을 획득한 후 2004년 8월부터 이라크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오다가, 2007년 8월 이라크 정부의 15년 장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 시 선정됐다. 이후 입찰 과정에서 포기한 이집트 Orascom의 Iraqna를 인수함으로써 이라크 내 최대업체가 됐다.

ㅇ Asia Cell

공식명칭은 Asiacell Telecommunications Co., Ltd.로 Zain에 이어 두 번째 모바일 사업자인 Asia Cell은 이라크에서 가장 오래된 업체이다. 지난 1999년 쿠르드 술래이마니아 지역에 국한된 서비스를 시작한 Asia Cell은 2003년 10월 MTC Atheer 및 Iraqna와 함께 이라크 모바일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쿠웨이트의 Wataniya Telecom사 주도 컨소시엄의 재정적인 후원을 받고 있었다(Wataniya Telecom사는 카타르의 Q-Tel이 운영함). 비록 사업 시작은 이라크 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했지만 2005년 1월부터 통신망 확충 투자를 시작해 2007년 8월에 전국적인 사업자로 재선정되었다.

ㅇ Korek Telecom

세 번째 모바일 사업자로 2000년 11월부터 쿠르드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2007년 8월, 이라크 정부로부터 이라크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기사업자로 선정됐다.
■ 통신 - 인터넷(와이파이)
후세인 정권하에서는 인터넷 사용이 정부에 의해 철저하게 통제됐으며 극히 일부 이라크인들만 이용이 가능했다. 2002년에 이라크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2만 5,000명 수준으로 아주 낮았으나 2003년 이후 이라크 독자적인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인 Uruklink가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어 몇몇 외국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환경이 조성돼 인터넷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 자료에 의하면, 2012년 이라크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22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7.1%에 지나지 않으며 전 세계 최하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공식 통계자료에 의한 인터넷 이용률은 매우 낮지만 실제 인터넷을 이용하는 인구는 공식통계자료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015년부터 통신사들이 3G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접속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 2020년 기준으로 약 3,560만 명이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유선인터넷을 위한 기반시설이 미비한 상태에서 인터넷 보급이 확대됐기 때문에 유선보다는 무선 인터넷이 주로 이용되고 있고 위성에 의한 인터넷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주요 인터넷 사업자는 Uruklink, ALJAZEERA TELECOM, Earthlink, ZAIN, Skynet 등이다.

인터넷 이용료는 IP 1개당 월 100~300달러 수준으로 매우 비싸지만 최근 다양한 경쟁업체의 등장으로 더 저렴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고 서비스 제공 회사별 인터넷 요금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 가입을 위해서는 여러 인터넷 회사의 자료 등을 면밀히 비교 검토한 후에 결정해야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속도가 빠른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인터넷 속도는 대체로 50~100kb 수준으로 최근에는 1메가바이트 이상의 인터넷도 등장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인터넷이 안정적이고 동일한 속도를 유지하지 않고 속도 저하 및 인터넷 단절 등의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규모 시위를 막기 위해 또는 전국 학생시험 부정행위 등을 막기 위해 인터넷을 통제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화상통화는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나 음성통화는 오히려 통신사업자 서비스보다 나은 경우도 많다. 또한 최근 서비스질 향상으로 완전하지는 않지만 ZOOM 등의 글로벌 서비스나, 카카오톡 페이스톡 등의 화상 통화도 일부 이용 가능하다.
■ 관광명소
명소명 도시명 주소 운영시간 휴무일 명소소개
이라크 국립박물관
(National Museum of Iraq)
바그다드 Nasir Street, Baghdad, Iraq 08:00~14:30 매주 금요일 휴관 메소포타미아, 바빌론, 페르시아 문명에 대한 방대한 사료를 보유한 바그다드 최대 박물관
압바스 왕궁
(The Abbasid Palace)
바그다드 al-Maiden district Baghdad 08:00~14:30 (변동 가능) 매주 금요일 휴관 서기 750~1258년 압바스 왕조의 건축물로서 티그리스 강이 보이는 바그다드의 알마이덴에 지어진 2층 건물이다. 이슬람의 황금시대라 일컬어질 만큼 문화적,경제적으로 번영을 누렸던 왕조였던 만큼 왕궁의 건축은 정교하고 화려하다.
■ 식당 - 현지식당
식당명 도시명 전화번호 주소 가격 영업시간 비고
오윤 바그다드
(Oyoon Baghdad)
바그다드 +964 780 444 4001 Baghdad, Arasat, Al Hindya Al Sadda str. 50~100달러 12:00~24:00 목요일 및 금요일 저녁, 이라크 가수 공연
바빌론 레스토랑
(Babylon Restaurant)
바그다드 +964 7717249451 Green Zone, Babylon Compound, Baghdad (next to the US embassy) 15~50 달러 12:00~24:00
■ 식당 - 한국식당
식당명 도시명 전화번호 주소 가격 영업시간

()
■ 비즈니스 호텔
호텔명 도시명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숙박료 소개 비고
바빌론 호텔
(Babylon Rotana Hotel)
바그다드 Karrada Street, Al-Jadria, Baghdad, Iraq +964 750 522 3333 https://www.rotana.com/rotanahotelandresorts/iraq/baghdad/babylonrotana 260달러 바그다드 그린존 외부에 위치한 호텔 중 가장 안전한 5성급 호텔
라시드 호텔
(Royal Tulip Al Raseed Hotel)
바그다드 Baghdad Tower, Baghdad, Iraq 08070 +964 770 013 3370 https://royal-tulip-al-rasheed-hotel.goldentulip.com/ 280달러 바그다드 그린존 내에 위치한 유일한 호텔(5성)
■ 게스트하우스
하우스명 도시명 주소 전화번호 숙박료 소개 비고
도조
(Dojo's)
바그다드 14th of July St, Baghdad, Iraq +964 771 009 8000 200달러 바그다드 그린존 내에 위치한 1일 3식을 제공하는 게스트 하우스
이든 라이트 게스트 하우스
(EdenLight Guest House)
바그다드 Mansor, Baghdad, Iraq +964-0783-060-3326 200달러/일 (3식 제공, 인터넷 포함) 한국인 경비 경호업체에서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
■ 치안
이라크는 외교부에서 정한 여행금지 국가 중 하나로 입국 시 예외적 여권 사용허가를 받아야 하는 위험 국가이다. 따라서 바그다드를 비롯한 바그다드를 비롯한 이라크 주요 도시는 대부분 위험지역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IS 잔존세력의 위협이 덜한 바스라 등 남부 지역에서는 최근의 경제침체, 중앙정부 치안부재 등으로 인해 납치 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경호회사를 대동하지 않은 불필요한 외출은 극도로 자제해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역시 테러의 타깃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

또한 ISIS 반군이 점령하였던 이라크 북서부 안바르주, 키르쿡주, 살라후딘주 및 니네베주는 여전히 IS 잔존세력이 여전히 출몰하고 있으므로 출장 시 현지인사의 초청을 받더라도 이 지역의 방문은 가급적 거부해야 한다.

우리 정부가 이라크를 2020년 7월 31일까지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할 정도로 이라크의 치안 상황이 일거에 좋아질 것이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철저한 안전대책 없이 바그다드 시내는 물론 위험한 시 외곽 지역으로의 여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020년 7월 중 저명한 IS 권위자가 바그다드의 본인의 집 앞에서 괴한의 총격에 피살된 사례도 있어 외국인의 경우 치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종파간 갈등, 반군과의 대립 등으로 각종 시위가 자주 발생하는데 폭력시위로 변질되는 경우가 자주 있어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는 것이 좋다.
■ 응급상항 대처요령
응급상황을 대비하여 해외안전여행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각종 정보 획득은 물론 응급상황 시 나의 위치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영사콜센터 +822-3210-0404를 통해 해외 사건·사고 접수, 신속 해외송금, 이라크 재외공관 연락처 안내 등 전반적인 영사 민원 상담이 가능하며 2020년 11월 부터는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 등도 실시 중이다.

1) 교통사고

먼저 주 이라크 대사관((+964-770-725-2006)에서 사건 관할 경찰서의 연락처와 신고방법 및 유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 의사소통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 통역 선임을 위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사고 후 지나치게 위축된 행동이나 사과를 하는 것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으므로 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 목격자가 있는 경우 목격자 진술서를 확보하고 사고 현장 변경에 대비해 현장을 사진 촬영해야 한다.

장기 입원하게 될 경우, 국내 가족들에게 연락하여 자신의 안전을 확인시켜주고 직접 연락할 수 없는 경우 공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사안이 위급해 국내 가족이 즉시 현지로 와야 하는 경우 긴급 여권 발급 및 비자 관련 협조를 구해야 한다. 급작스러운 사고로 의료비 등 긴급 경비가 필요할 경우, 영사콜센터나 주 이라크 대사관(+964-770-725-2006)으로 연락해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라크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가 운전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경호회사와의 계약을 통해 관련 위험을 사전에 회피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여권/지갑 분실

해외여행 도중 여권을 분실했다면 주 이라크 대사관(+964-770-725-2006)에 연락해 지원받아야 한다. 분실한 여권 대신 여행증명서(Travel Certificate, T/C, 이하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여행증명서 발급에는 아래와 같은 서류가 필요하다.

ㅇ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분실 신고 증명서
ㅇ 여권 사진 2장
ㅇ 대한민국으로 돌아가는 교통편의 티켓 등

또한 분실로 인해 현금이 부족한 경우 신속해외송금제도를 통해 최대 미화 3,000 달러 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 응급전화번호(화재/범죄/의료)

ㅇ 화재: 소방서(115)
ㅇ 범죄: 경찰서(104)
ㅇ 의료: 응급구조대(122), 병원응급실(+077-5842-6845)


4) 부당한 체포 및 구금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현지 사법당국의 절차에 따르고 주 이라크 대사관((+964-770-725-2006)에 구금 사실을 알리도록 현지 사법당국에 요청해야 한다. 현지 언어가 능통하지 않을 경우 사법당국에 통역 지원이 가능한지 문의하고 본인이 모르는 외국어로 작성된 문서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할 경우 함부로 서명하지 말아야 한다. 영사와의 면담 시 향후 진행될 사법절차, 현지 법체계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5) 인질/납치

납치가 되어 인질이 된 경우, 자제력을 잃지 말고 납치법과 대화를 지속하여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한다. 눈이 가려지면 주변의 소리, 냄새, 범인의 억양, 이동 시 도로상태 등 특징을 기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납치범을 자극하는 언행은 삼가고, 몸값 요구를 위한 서한이나 음성녹음을 원할 경우 응하도록 해야 하며 버스나 비행기 탑승 중 인질이 된 경우, 순순히 납치범의 지시에 따르고 섣불리 범인과 대적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 납치범과 대적할 경우, 자신의 생명은 물론 다른 인질들의 생명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6) 테러/폭발

먼저 주 이라크 대사관(+964-770-725-2006)에서 사건 관할 경찰서의 연락처와 신고방법 및 유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 총기에 의한 습격일 때는 자세를 낮추어 적당한 곳에 은신하고 경찰이나 경비요원의 대응사격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폭발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바닥에 엎드려 신체를 보호하며 엎드릴 때는 양팔과 팔꿈치를 갈비뼈에 붙여 폐·심장·가슴 등을 보호하고 손으로 귀와 머리를 덮어 목 뒷덜미, 귀, 두개골을 보호해야 한다.

통상 폭발사고가 발생한 경우 2차 폭발이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절대 미리 일어나서는 안 되며 이동 시에는 낮게 엎드린 자세로 이동해야 한다. 화학테러(독가스 등 생화학 테로 포함)는 눈물과 경련,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호흡곤란, 균형감각 상실 등의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호흡을 멈춘 채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신속히 현장을 탈출해야 한다. 병원균이나 생물학적 물질에 의한 테러의 경우 호흡기, 피부에 난 상처, 음식물 섭취 등을 통해 감염되고 전염병을 발생시킬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복통, 설사, 못물, 인후염, 피부발진, 안구출혈,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인근에 의심물질 누출되었을 경우 손수건을 여러 겹으로 접어서 코와 입을 가린 채 신속히 현장에서 대피하고 물과 비누로 노출된 피부를 조심스럽게 씻고 관계 당국에 신고하여 특이증상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방사능 테러는 폭발을 감지해도 특수 장비가 없다면 방사능 물질로 인한 오염이 발생했는지 감지하기 어렵다. 핵 폭발지역에 있을 경우 비상대피소로 대피하거나 실내에 있을 경우 모든 출입문과 창문을 빈틈없이 닫아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