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5 13:20
“왜 이것을 해야 합니까?” 이 질문은 직장에서 기성세대를 당황하게 하는 가장 흔한 ‘MZ세대’의 대표적 질문이다. 그런데 과연 기성세대는 자신이 직장 생활 할 때는 이 질문을 하지 않았을까? 그렇지 않다. ‘왜 이것을 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은 다른 질문으로 바꾸면 ‘그 일이 나에게 어떤 이득이 됩니까?’라는 질문이 된다. 그런데 사실 이 질문은 기성세대나 MZ세대나 똑같이 자신에게 했던 질문이다. 기성세대는 단지 마음속으로만 했던 질문이지만 말이다. 인간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이유나 목적을 발견했을 때 자발적 동기부여가 된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할 때는 수동적으로 될 수밖에 없다. 이는 예나 지2023.11.01 13:06
국민의힘이 비대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 교수를 임명했다. 그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성공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나 그의 데뷔는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성공적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과제를 풀어야 할지 리더의 취임 초기 전략과 비교해 다뤄보겠다. 먼저 인요한 위원장은 혁신 제일성으로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시장의 대사면을 제시했다. 이 주장은 당사자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많은 국민이 이런 행동을 신선하게 보고 있고 이것을 바라보는 국민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김기현 대표와 주호영 전 의원의 서울 출마 권유다. 이것 역시 찬반이 엇갈리지만 신선2023.08.28 14:51
‘글로벌이코노믹의 첫인상은 어떨까?’ 자못 궁금하다. 글로벌이코노믹이 9월 4일부터 일간지로 변모한다고 칼럼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사실 칼럼을 쓸 때 시간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것이 글 제목이다.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글로벌이코노믹의 일간지 데뷔 첫인상’이란 제목으로 글을 쓰기로 정했다. 사람을 만나서 인간관계를 형성할 때 첫인상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꼭 만날 필요가 없는 사람이 첫인상이 나쁘면 사람들은 더 이상 그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영업사원은 온갖 노력을 기울여 첫인상을 좋게 하려고 한다. 예를 들면 취준생은 그 회사의 문화나 분위기에 맞는 옷을 선택하고 치장을 하는 데 상당한2023.08.16 10:26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은 프랜시스 베이컨의 주장에 근거한 격언으로 지금도 많이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아는 것만으론 결코 강력한 힘이 될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챗GPT도 그렇지만 인터넷을 검색하면 거의 모든 지식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바로 ‘실행’이다. 알면서 실행하지 않으면 오히려 모르는 것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으면 ‘그것은 안 된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자리 잡게 되기 때문이다. 세계경영연구원에 재직했을 때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웅진그룹은 세계경영연구원에만 교육비로 수2023.08.02 09:01
“인사만 잘해도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다. 왜 그럴까? 인사가 뭐 대단하다고? 하지만 인사를 잘하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면 성공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인사라고 해도 다 같은 인사가 아니다. 영혼 없이 건성으로 하는 인사도 있지만, 진정성이 담긴 밝고 힘찬 존경을 표시하는 인사도 있다. 물론, 건성으로 하는 인사라 하더라도 인사를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다. 그리고 누가 아는가? 건성으로 하는 인사가 진정성 있는 인사로 바뀔지! “인사만 잘해도 성공한다”라는 말은 진정성 있는 인사를 하는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쉽게 성공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진정성 있는 인사를 하는 사람은 어떤2023.07.19 08:18
이번 폭우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위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특히 길이 430m의 오송 지하차도는 불과 2~3분 만에 물이 가득 차 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는 보도다. 불과 몇 초 사이에 생사가 갈린 것이다. 비 피해 희생자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 기업에도 위기는 이번 기습 폭우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오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 사전 준비 없이 이런 갑작스러운 위기에 대처할 방법은 없다. 위기를 미리 예측하고 실전처럼 연습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이는 마치 전쟁을 준비하는 것처럼 해야 한다. 그렇다면 기업에 예상되는 위기는 무엇이고 어떤 것을 검토해야 할까? 손자병법이 하나2023.07.05 08:30
“뭘 개혁하지!” 위기 상황에서 나오는 통상적인 말이다. 개혁이란 ‘새롭게 뜯어고치는 것’을 말한다. 개혁이 필요한 시기는 지금까지의 관행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을 때다. 개혁(改革)의 한자 풀이는 ‘갈아 치울 개(改) 가죽 혁(革), 즉 가죽을 갈아 치우는 것’이다. 이처럼 개혁은 힘들다. 그런데도 개혁이 필요한 이유는 살아남기 위해서다. 개혁의 주제는 무엇일까? 내외부(內外部) 고객 요구 사항이나 불만 사항을 해소하는 것이다. 내부 고객은 구성원이고, 외부 고객은 소비자다. 기업이나 조직의 위기는 한마디로 ‘내외부’ 고객이 니즈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을 때 찾아오는 것이다. 개혁의 주2023.06.21 08:43
“15개월째 무역 적자!”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10일 수출이 152억71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지만, 무역수지는 14억 달러 적자라는 발표다. 이는 한마디로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즉, 생사기로에 서 있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특히 중소기업들은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은 나라는 물론 기업도 마찬가지다. 회사가 어려우니 개인도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은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배수의 진’을 치고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배수의 진’을 친다2023.06.07 08:57
“뭐 이런 놈들이 다 있어!” “나라가 개판이야!”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세상을 살다 보면 걱정할 일들이 참 많다. 아마도 걱정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걱정이 있다면 해결 방법도 있다는 믿음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이다.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꿔 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라고 말이다. 물론 걱정은 걱정한다고 해결되지 않는 것들도 있다. 그런데 절2023.05.24 08:46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30대 지지율이 급락했다는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다. 즉,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조사한 30대 민주당의 지지율은 25%로 나타났다. 이는 5월 첫 주인 2~4일 조사에서 나타난 42%보다 17%나 하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민주당의 전체 연령층의 지지율이 큰 변화가 없는 32~33%인 점을 고려하면 30대 지지율의 하강 폭이 컸다고 할 수 있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가 이슈화된 것은 결국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할 수 있다. 그가 만약 국회의원이 아니라면 코인 투자가 이슈화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그것은 그가 국회의원으로서 회의 중에도 코인 투자를 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관2023.05.10 08:36
윤석열 대통령의 현재 지지율은 취임 초기 잠깐을 빼고는 당선 시 지지율인 48.56%를 넘긴 적이 없다. 리더에게 지지율은 권력이다. 지지율이 높으면 자신의 의지를 정책으로 펼칠 수 있지만, 지지율이 낮으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처럼 당선 때 지지율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지지율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일까? 이 문제에 대해 리더십 측면에서 다뤄보겠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를 오르내리는 원인은 한마디로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기대에 못 미칠까? 이를 질문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① 국정운영 철학은 무엇이며 제대로 작동하는가2023.04.26 10:28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은 관념이고 생각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본인이 배울 것이 있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된다. 행복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다. 행복은 왜 필요할까? 행복해야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절망 속에서도 한 줄기 빛 같은 행복의 희망이 보일 때 살아갈 의미를 발견하고 용기를 얻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자기 삶을 내려놓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행복의 척도는 무엇일까? 행복이란 ‘갖고 싶은 것 분의 가진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즉 행복이란 분모를 작게 하거나 분자를 크게 하면 행복지수는 높아진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가진 것을 크게 하는 데는 한계가 있2023.04.12 09:50
“밥 한 공기라도 남김없이 비웠으면 좋겠다.”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인 ‘민생 119’ 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이 한 이 발언으로 시끌벅적하다. 조 의원은 이 위원회에서 제도 개선이나 예산 또는 법제화와 관련 없는 아이디어를 나눈 것 중 몇 개를 소개한 것뿐인데 그게 무슨 큰 문제가 되는 것처럼 문제를 제기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가 여론이 좋지 않자 뒤늦게 사과했다. 조 의원의 주장처럼 이 말은 보통 사람이 사석에서 했다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말이다. 그런데 조 의원은 보통 사람이 아니라 고위 리더의 위치에 있다. 그래서 그 말이 논쟁거리가 된 것이다. 이 점에 대해 ‘리더의 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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