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30 15:01
해양수산부(해수부)와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친환경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개발사업’이 지난 25일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했다. 해수부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어 조선·해운 산업이 친환경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연료를 활용하는 저탄소·무탄소 선박, 전기·하이브리드 등 차세대 추진시스템을 갖춘 선박의 핵심기술이 개발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 같은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조사와 법제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개2021.06.29 17:08
한국 국적 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1만3000TEU 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의 신조발주 계약을 조선 2사(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와 각각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TEU는 길이 6m 컨테이너박스 크기를 말한다. 이날 부산항 신항 현대부산신항만(HPNT)에서 개최된 선박 건조 체결식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순으로 각각 진행됐다. 이번 체결식에 배재훈 HMM 사장을 비롯해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과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참석했다. 총 12척의 선박 건조 금액은 1조7776억 원 규모며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HMM은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하나로 해운시장2021.06.29 11:08
삼성중공업이 이탈리아 전문 시추 선사 사이펨(Saipem)과 드릴십 1척에 대한 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선 기간은 올해 11월부터 오는 2023년 8월까지다. 이번 계약에는 사이펨이 2022년까지 드릴십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어 매각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만 드릴십 용선 계약 금액과 매각 예상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드릴십은 삼성중공업이 2013년 8월 그리스 선사 오션리그(OceanRig)로부터 수주해 건조했지만 2019년 10월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드릴십은 꾸준히 삼성중공업의 발목을 붙잡았다. 지난 5월 삼성중공업은 매각되지 않은 드릴십 총 5척에 대한 평가손실 2140억 원이 반영돼 1분기2021.06.27 10:30
한국 조선업계의 '큰형' 한국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그리스 선사 캐피탈 가스(Capital Gas)가 LNG운반선 선단을 늘리기 위해 한국조선해양에 선박 2척을 발주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총 계약금액은 3억8500만 달러(4344억 원)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LNG운반선 1척 선가(선박가격)는 일반적으로 2000억~2200억 원 정도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적정 수준 선가로 LNG운반선을 수주했다고 볼 수 있다. 선박은 17만t 규모로 건조되지만 이 외 상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 1월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해 캐피탈 가스에 인도된 LNG운반선은2021.06.25 15:36
국제해사기구(IMO) 산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가 이달 중순 막을 올린 제 76차 회담에서 ‘현존선박 에너지효율 지수(EEXI)', '탄소집약도지수(CII)' 등을 확정해 조선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회의는 업계 예상대로 각종 규제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에 모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부가가치 선박(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 건조 기술력을 갖춘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한국 조선 3사의 수주 경쟁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MEPC는 이번 회의에서 EEXI제도와 CII제도를 2023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발효된 IMO2020규제는 황산화물(SOx) 배출 감소에 초점을 맞췄다면2021.06.24 13:54
대우조선해양이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Hapag-Lloyd)로부터 2만3000TEU 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TEU는 컨테이너박스 1개를 뜻하는 선박이다. 즉 이 선박은 최대 2만3000개 컨테이너박스를 싣고 운항할 수 있다는 얘기다. 로이터 통신등 외신은 대우조선해양이 하팍로이드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 제작 주문을 받았으며 총 수주 금액은 8억5200만 달러(약 9660억 원)라고 24일 보도했다. 이는 한 척당 수주액이 1억4200만 달러(약 1610억 원)에 이른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지난해 12월 하팍로이드로부터 수주한 6척 물량의 옵션 계약 분이다. 옵션계약은 처음 주문한 선박이 선사(선주) 요구에 적합하게 건조하면 추가 물량도2021.06.22 14:12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산·학·연과 기술 협의체를 결성하고 첨단 선박 기술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주요 산업계, 대학, 연구소와 ‘친환경 스마트 선박 유체기술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구성해 협력 연구활동에 첫발을 내딛는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주도하는 이번 협의체는 ▲MIT(미국), 서울대(한국), 미시간대(미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교(영국) 등 대학 4곳 ▲ABS(미국), LR(영국), BV(프랑스), KR(한국), DNV(노르웨이) 등 선급 5개사 ▲SINTEF 오션(노르웨이), SSPA(스웨덴), CNR(이탈리아), KRISO(한국), HSVA(독일) 등 5개 연구2021.06.16 06:30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가 전세계에서 발주된 고부가가치 선종(선박 종류) 중 약 80%는 한국이 수주해 한국 조선업계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15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선박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 892만CGT(321척), 한국 832만CGT(212척)을 기록했다. 수주·발주 물량에 부가가치가 반영된 값인 표준화물선환선톤수(CGT)는 한국과 중국 간 차이가 크지 않지만 척수로 따졌을 때 중국이 한국보다 100여 척이 더 많은 물량을 수주했다. 이 같은 수치는 한국이 수주한 선박들이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임을 알 수 있게 한다.2021.06.14 10:33
대우조선해양이 2014년 이후 7년만에 조 단위 해양플랜트(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수주에 성공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업체 사이펨(Saipem)과 함께 브라질 에너지 기업 페트로브라스로부터 FPSO를 수주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의 총 규모는 2조6000억 원이며 이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은 1조948억 원의 일감을 수주했다. 대규모로 추진되는 FPSO 사업인 만큼 대우조선해양이 전량 수주하기보다 여러 업체에 물량을 분배해 건조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월부터 페트로브라스 FPSO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 당시 참여한 업체들은 ▲대우2021.06.11 15:27
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 기자재업체 TMC로부터 해상공기윤활시스템(ALS) 컴프레서(공기 압축기)를 공급 받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기자재업체 TMC가 ALS 컴프레서 15기를 현대중공업에 공급하고 이 제품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5척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12일 보도했다. ALS는 선체 하부에 기포를 발생시켜 선박 선체 하부와 바닷물 사이 저항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TMC가 제작한 컴프레서는 적정 수준 기압과 속도에 맞춰 기포를 배분하는 능력이 탁월해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이 제품은 한국선급(KR), 노르웨이-독일선급(DNV-GL), 영국선급(LR), 미국선급(ABS), 일본선급(NK)2021.06.10 15:43
한국 조선업계가 5월 한 달 간 142만CGT를 수주해 전세계 수주 1위를 달성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 4월 중국 조선업계에 한 달 간 수주 물량 1위를 빼앗겼으나 한 달 만에 1위를 되찾아 조선업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CGT는 수주·발주 물량에 부가가치를 반영한 단위 값을 뜻한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5월 전세계에서 발주된 물량 127만CGT(60척) 가운데 중국이 71만CGT(31척), 한국이 44만CGT(24척), 일본이 11만CGT(5척)를 각각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5월 말 한국 조선사들이 대거 수주한 실적이 반영되지 않은 통계다. 추가 집계된 선박 수주 데이터를 반영하면 기존 수주 물2021.06.09 06:30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3사가 국제 유가 70달러 시대를 맞아 먹거리 차별화 전략에 승부수를 던진다. 일부 업체는 국제유가 상승 국면을 맞아 해양사업에 주력하는 반면 일부는 기존 컨테이너선 수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 해양플랜트·친환경 선박에 주력 8일 국제 원자재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인베스팅닷컴 자료에 따르면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9.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배럴당 40달러 까지 추락했지만 올해초부터 오름세를 보여2021.06.05 15:01
인도 국방구매위원회(DAC)가 신형 스텔스 잠수함 프로젝트 시작을 공식적으로 밝혀 조선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조선사 가운데서는 대우조선해양이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양에서 중국군의 해군력 확장을 저지하기 위한 인도 계획의 일부다. 중국 전함과 잠수함이 인도양 지역으로 자주 진출하는 가운데 인도군은 수중전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은 인도 잠수함 프로젝트 도입 'P-75I'가 공식으로 시작됐으며 총 6척의 잠수함이 건조될 예정이라고 5일 보도했다.인도 국방부는 잠수함 건조을 위한 예산을 총 5000억 루피(약 7조6450억 원)로 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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