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2 08:53
매주 혹은 격주로 진행되는 업무 회의와 같은 정기 회의체의 주된 목적은 ‘공유’이다. 정기 회의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적, 계획, 이슈 등을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주기적으로 공유한다.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회의가 아니다. 이런 회의에서 탈피해야 정말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양질의 회의가 살아날 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기회의체는 회의이기보다 관습에 가깝다. 주기적으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관습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습이 되는 순간 모이는 이유는 단순해진다. 그냥 그래왔기 때문이다. 이미다 알고 있는 사실을 보다 더 형식적이게 보고하는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관행적 회의2021.05.26 08:52
최근 기업 경영의 최고 화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대표되는 '지속가능경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DI경제 정보 센터의 전망과 동향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계기로 ESG는 주류로 부상했다고 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규범과 표준화 정책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각 기업도 '지속가능조직설계'를 통해 이 새로운 규범의 시대를 리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각 기업에서는 조직이 원하는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고, 조직 구성원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소하고 생기와 활력을 가지고 업무에 몰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우로 F.기옌은 '2030 축의전환2021.05.19 13:50
한 비대면 리더십 세미나에 참가한 분들께 최근 3개월간 어떤 의사결정을 내렸는지 질문한 적이 있다. 컴퓨터 교체, 은퇴후 새로운 연구소 세우기 등 생각보다 크고 작은 의사결정들이 있었다. 한 추정치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내리는 결정의 횟수는 많게는 3만5000회에 이른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들의 의사결정은 얼마나 합리적일까. 댄 아리엘리는 그의 책 '상식밖의 경제학(Predictable irrational)'에서 많은 사람들은 사실 암묵적인 각인에 의해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고 말한다. 그 예로 데이트 상대를 고르기 위한 비교 효과를 언급한다. 즉, A라는 후보자 사진 옆에 A보다 외모가 부족한 B의 사진을 두고 고르게 하면2021.04.28 08:47
지난 1년간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들의 삶은 많은 부분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게 어색했던 일상이 이제는 마스크 없이는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었으며, 기업의 일하는 방식도 비대면을 기반으로 급격하게 변화되어 이제는 재택근무가 너무나도 당연한 일상이 되었다. 세일즈도 마찬가지다. 2020년 한 해 많은 세일즈 활동들이 오프라인에서 줌, 팀즈와 같은 화상회의 툴을 활용한 비대면 미팅으로 변화하였고, 대규모 전시회나 콘퍼런스도 온라인 플랫폼이나 라이브 콘퍼런스 형태로 진행되었다. 코로나가 가져온 환경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영업 활동을 진행한 영업팀, 그리고 사업부 리더들의 고민은 지금부터가2021.04.26 11:31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코로나19 창궐이 가정‧의료‧정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생각을 바꿀 것"이라고 예고한 것처럼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변화의 파고는 이미 현실로 다가왔고 우리는 그것을 고통스럽게 체감하고 있는 중이다. 글로벌 트렌드 전문가인 와튼스쿨 마우스 기옌 교수는 저서 '2030 축의 전환'에서 "코로나19 변화는 시작일 뿐 다가오는 2030년에는 더 심오하고 거대한 질적 전환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앞으로 머지않은 10년 후에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나 단 과거와 현재의 사회 변화 트렌드를 통한 통찰력이 요구된다2021.04.21 08:35
조직 구성원의 중심이 점차 MZ 세대로 이동하고 있다. 최근 방문한 S그룹의 한 담당자로부터 1만여 명의 직원 중 MZ 세대의 비율이 벌써 78%라는 소식을 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MZ 세대를 이끄는 리더들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MZ 세대를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세대 차이라는 것이 없던 세대는 없겠지만, 요즘 리더들만큼 힘들어 보이는 리더들은 또 없어 보인다. 괜히 조직에서 리더가 되려는 사람이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조직에서는 점차 이런 구성원들과 상시로 더 자주 1대 1 면담을 진행하라는 요청을 리더에게 한다. 안 그래도 바쁜 리더들이 구성원을 개별적2021.04.14 08:53
2021년 7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까지 주 40시간(최장 52시간) 근무제도가 확대 시행된다. 대한민국은 2019년 기준 OECD 회원국 중 3위의 최장 노동시간을 기록 중에 있지만, 제도의 확대 시행에 따라 순위는 차츰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노동 시간의 단축과 관련해선 항상 '노동생산성' 이슈가 함께 제기돼 왔다. 낮은 생산성 때문에 단축에 반대한다는소리부터, 단축에 따라 오히려 생산성이 올라갈 수 있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견해들이 언급됐다. 국가적이고 거시적인 노동생산성 개념을 여기서 논하려는 것은 아니다. '비제조업 사무직'의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사실, 우리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세계적으로 정상권 수준이다. 현재2021.04.07 08:54
예전 고객사 전략 수립 워크숍을 수행할 때였다. 전체 일정 중 중간관리자 대상 세션이 있던 날, 임원들은 딱히 할 일이 없었음에도, 대표가 큰 관심을 두고 있었던 탓에 워크숍이 열린 리조트까지 동행했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었기에 논의 공간과는 별도로 자리를 만들어, 쉬면서 결과를 보고 받도록 조치했다. 토론을 거듭하던 중에 문제없이 일정들이 진행 중이란 의례적인 보고를 하려고 임원들이 있던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한 임원이 눈에 확 들어왔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책상 앞에서 뭔가를 늘어놓은 채 분주한 모습이었다. "상무님, 뭐 하고 계신가요?"그는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2021.03.24 08:52
신학기가 시작되면, 학급에서는 대표를 선발한다. 반 대표를 뽑을 때, 성적은 참고 자료가 될 수는 있지만, 절대조건은 아니다. 성적보다 반 대표에게 먼저 요구되는 덕목은 책임감과 성실함, 그리고 약속을 지키는 능력 등이다. 조직이 만들어지면, 자연스럽게 리더가 생겨나기도 하고, 선거 등을 통해 리더에게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물론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조직마다 각자 다른 기준과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지금 여러분이 속한 조직의 리더에게는 어떤 능력이 필요하고 우리는 어떤 기대를 하고 있나?2월에 국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CEO, 임원, 팀장급으로 세분화하여 의사결정의 원칙과 가치,2021.03.17 09:25
주변에서 직원의 업무수행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관리자가 적지 않다. 몇 번을 가르쳐줬는데도 가져오는 결과는 신통치 않단다. 반면에 직원들은 관리자의 지시를 도통 이해 못 하겠다고 아우성친다. 그 일을 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단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관리자가 업무와 관련해 직원들과 소통할 때, 지시 내용을 크게 Why(이유), What(주제), How(방법)로 구분할 수 있다. Why는 업무의 당위성, What은 업무의 주요 내용, How는 업무 수행 방법이다. 관리자가 어떤 부분을 강조하는지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우선, Why를 강조하는 관리자는 괜찮은 사람 같아 보인다. 실제로 '왜 이 일을 해야 할까?' 단계에서 직원 스스로2021.03.10 09:37
심상치 않다. 기름에 불이라도 옮겨붙은 듯, 코로나는 우리 사회 변화에 가속도를 붙였다. 우리의 일상은 작년과는 다르며 과거의 그 어떤 시대와도 또 다르다. 예전에는 이상했던 것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마스크 없는 하루는 이제 왠지 허전하다.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살아남는 조직은 가장 강하거나 똑똑한 조직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많은 기업이 변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마치 도태되거나 퇴보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변화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다행인 것은 벼랑 끝에서 사람의 저력이 나오듯2021.03.03 09:10
조직문화에는 세 가지 차원이 존재한다. 실제로 드러나는 행동(behavior), 대외적으로 강조하는 핵심가치(Norms), 공유된 암묵적인 신념(Belief)이다. 특히 신념은 보이지는 않지만, 조직문화를 구성하는 가장 큰 요소이자, 조직구성원은 어떤 신념을 가졌는지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게 된다. 많은 조직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에게 올바른 신념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준 박사는 조직문화를 조직을 실제로 움직이는 정신적인 소프트웨어에 비유했다. 컴퓨터를 구성하는 수많은 하드웨어 부품이 있다. 아무리 각 부품이 뛰어나다고 할지라도, 결국 컴퓨터가 올바르게 기능하기 위해서는 전체 부품의 각2021.02.24 09:34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분석해 본 적이 있습니까?대부분 사람은 회사의 일정과 타인과의 약속에 맞춰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 일부는 건강을 위해 헬스클럽으로 달려간다. 학생들은 아침 수업을 위해 서둘러 집을 나간다. 자기만의 아침 루틴이 없는 삶은 바쁘지만, 결과 품질은 떨어진다.하루는 인생의 축소판이기에 하루를 어떻게 쓰고 개선점을 반복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행복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 성공한 분들을 연구해보면 자기만의 하루 루틴이 있고 계속 반복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하루 계획과 결과를 비교한 개선점을 하루 루틴에 반영하여 계속 업그레이드했다.일반인과 다른 점은 하루의 삶을 적극적으로 대하는 자세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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