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1 14:48
브라질 에너지업체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해양플랜트(FPSO) 2기를 추가 발주 한다는 소식에 한국 조선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하이투자증권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9·10호선 FPSO 입찰제안서를 오는 9월까지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 관계자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발주될 FPSO는 현재 여러 FPSO가 가동 중인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주(州) 부지오스 필드(Búzios field)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 구역에서 활약하는 모든 FPSO 중에서 가장 큰 FPSO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페트로브라스2021.05.10 13:50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치안 상황이 악화돼 현지 액화천연가스(LNG)전 개발이 지연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자 이 사업에 투입되는 LNG운반선 17척을 수주한 삼성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이 현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NG전 개발이 지연되면 수주한 LNG운반선 물량이 일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모잠비크 LNG전을 개발하고 있는 프랑스 에너지업체 토탈(TOTAL)이 현지 치안 악화 때문에 직원들을 철수했고 LNG사업에 대한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고 10일 보도했다. 토탈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는 의미는 모잠비크 치안 문제 때문에 LNG전 개발이 지연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인정2021.05.06 15:07
국내 조선업계가 최근 철강업계 요구를 수용해 철판 가격을 인상하자 향후 철강업계 수익성 악화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조선업계는 원자재 가격 인상을 신(新)조선 가격 인상에 반영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후판(6mm 두께의 선박용 강판) 가격 인상을 막아온 조선업계가 올해는 철강업계의 후판가격 인상안(t당 10만 원)을 수용했다. 이 같은 후판 가격 상승에 조선사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일부 외신 지적이 잇따르고 있지만 조선업계는 손사래를 쳤다. ◇ 조선업계는 후판 가격 인상에 신경쓰는 까닭은한국 조선업계의 주력 매출원 액화천연가스(LNG)운반2021.04.27 15:18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들어 중형 선박 폭풍 수주를 이어가며 지난해 수주액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4월 현재 현대미포조선 수주액은 22억 달러(약 2조44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1년 수주액 23억2000만 달러(약 2조5770억 원)의 94.8%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주액이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어 얼마나 더 늘어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신(新)조선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현대미포조선에 호재로 작용한다. 신조선 가격이 오를수록 선사들은 선박 발주를 서두르는 특성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2021.04.27 11:04
조선3사(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가 각각 차별화된 선종(선박 종류)을 수주해 건조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조선3사의 선박 건조능력은 유사하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선박 제조 기술력은 비슷할 수 있지만 영업 능력, 야드(선박 건조 공장) 부지 활용, 선종 등이 수주 역량에 반영되기 때문에 조선3사 수주 현황은 사뭇 다를 수 밖에 없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조선해양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삼성중공업은 컨테이너선,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에서 선박 수주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LPG 운반선 건조에 특화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2021.04.23 14:49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이번 주에만 4척의 원유운반선(유조선)을 수주했다. 4척 선종 모두 원유운반선이기 때문에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전세계 선사들의 원유운반선 수요가 상승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앙골라 국영 석유사 소난골(Sonangol)과 총 1530억 원 규모의 15만 8000t 급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274m, 너비 48m, 높이 23.2m로 건조되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이 선박은 또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선사에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2021.04.22 08:00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업계 '2형제'가 5조 원 대 브라질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 사업에서 자웅을 겨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브라질 에너지업체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추진하는 FPSO 입찰전에 최종 후보로 한국조선해양 컨소시엄과 대우조선해양 컨소시엄이 남아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설명헀다. ◇브라질 FPSO사업, 조선 3사에서 2개 컨소시엄으로 압축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 3개사는 지난 2월 페트로브라스 FPSO 입찰 전에 뛰어들었다. 당시 한국조선해양은 싱가포르 조선업체 케펠(Keppel), 브라질 조선업체 브라스펠스(BrasFELS)와2021.04.20 15:11
삼성성중공업이 핀란드 기자재 업체 바르질라(Wärtsilä)로 부터 LNG운반선 10척에 탑재될 통합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공급 받는다. 이 장비는 러시아가 발주해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척에 장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일반적으로 조선업계 계약은 발주처(선사)가 비공개로 진행하지만 러시아 선사 노바텍(Novatek)이 지난해 발주한 쇄빙LNG운반선 10척과 삼성중공업이 통합내비게이션을 공급받아 장착할 LNG운반선 10척 선박이 같은 선박으로 추정된다고 20일 보도했다. 지난해 노바텍이 발주 사실을 밝혔을 때 이를 수주한 업체는 러시아 즈베즈다(Zvezda) 조선소로 알려졌다. 다만 즈베2021.04.17 13:00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 오펙플러스(OPEC+)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원유 증산을 허용해 원유 운반에 필요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쟁 국가에 비해 VLCC 건조능력이 상대적인 우위에 있는 한국이 올해 2분기에 대량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OPEC+ 증산, 오는 5월부터 예정대로 이어질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올 들어 주춤해지면서 산업활동이 다시 재개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원유 수요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오펙플러스는 원유 증산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2021.04.14 13:13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덴마크 선사 내비개어 캐피탈 파트너스(Navigare Capital Partners)에 인도했다.1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내비개어 캐피탈 파트너스가 해운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LNG 운반선 1척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내비개어 캐피탈 파트너스는 컨테이너선 9척, 벌크선 6척, 유조선(탱커선) 8척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LNG 운반선 인도로 LNG 운송 사업에도 발을 넓힌 셈이다.외신에 따르면 이 선박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루지에니아주(州)에 있는 카메론(Cameron) LNG 저장소에서 LNG를 공급받아 이송키 위해 이동하고 있다.내비개어 캐피탈 파트너스가 인도 받은 LNG 운반선의2021.04.12 15:35
중국 조선업계가 한국 조선업계의 우수한 건조 기술력을 인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중국 조선업계가 한국 조선업계를 따라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두 국가 기술력 차이는 역력하다고 12일 보도했다. 게다가 중국 조선업계 관계자들도 이 같은 점을 공공연하게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통신은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의 국가별 선박 수주실적 자료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 2019년 전세계에서 발주된 2529만CGT 가운데 943만CGT를 수주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에도 전세계 선박발주 물량 1924만CGT 가운데 한국이 819만 CGT를 수주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CGT는 선박 수주·발주 물량에2021.04.08 17:51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해상풍력발전 시장 성장에 맞춰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독자 모델을 개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정책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WTIV 발주가 2020년 16척에서 매년 13% 증가해 2023년 23척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WTIV 1척은 선가(배 가격)가 3400억 원으로 오는 2023년 약 7조8000억 원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3대 선급인 ABS(미국), DNV(노르웨이), 로이드(영국)로부터 저탄소 배출 WTIV 개념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원칙 승인2021.04.08 16:39
글로벌 에너지 업체 쉘(Shell)이 해양플랜트(드릴십)를 운용할 것이라는 사실에 조선·해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드릴십(Drill ship: 심해용 원유 시추선)은 깊은 수심의 바다에서 원유와 가스 시추 작업을 하는 선박 형태의 해양플랜트 설비다. 드릴십은 그동안 저유가 때문에 주목 받지 못한 선종(선박 종류)이다. 그러나 최근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보여 드릴십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쉘이 덴마크의 세계적인 해운선사 머스크로부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 '머스크 바이킹(MAERSK VIKING)호'를 용선(선박을 빌리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보도했다.쉘은 드릴십 머스크 바이킹호를 말레이시아 해상유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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