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6 18:11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25% 자동차 관세부과에도 가격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다만, 앞으로 2개월 후엔 가격 인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현지 생산라인 확대 등의 전략으로 버티기 힘들어지면 향후 수익성 확보를 위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미국 내 가격 인상 가능성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전에도 설명이 있었기 때문에 크게 놀라운 사실은 아니었다"며 "현재로서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같은 날 서울모빌리티쇼를2025.04.06 18: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수입 자동차에 '25%+α' 관세부과에 나서면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혼란에 빠졌다. 수익성 확보가 되지 않는 만큼 일부 브랜드는 철수를 선언했고, 점유율 확대를 위해 당분간 버티기를 선언하는 모습도 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강화 발표에 미국 내 차량 수출을 중단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한 완성차업체들은 현지 생산 비율을 높이거나 상대적으로 가격 민감성이 높지 않은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미국 내 판매 전략을 수정하는 추세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업체들은 미국으로의 수출을 재검토하는 모습2025.04.06 18:10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세 아들의 그룹 내 역할을 일찍이 나눠 안정적 승계의 토대를 다졌다. 가족 간 별 다른 잡음이 없어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향후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각각 금융사업과 유통·식음료·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계열분리에도 빠르게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김 회장의 한화 주식회사 지분 증여로 세 아들이 총 42.67%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김 회장의 지분 증여로 에너지·우주·방산과 금융·보험, 유통·로봇틱스·반도체 세 축을 중심으로 3세 경영의 그림이 완성됐다.장남 김동관 한화그룹2025.04.06 18:10
한화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인 ㈜한화의 1대 주주로 올라서며 그룹 후계자로서 입지를 굳힌 김동관 부회장은 '에너지·조선·방산'을 중심으로 그룹을 재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태양광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북미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조선·방산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며 선두로 올라서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아버지 김승연 회장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제2의 창업을 이뤄냈던 것 처럼 '100년 기업 한화'로 도약하기 위한 포문을 연 것이다.6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번 김 회장의 지분 증여로 태양광, 조선, 방산, 우주 등 그룹 미래 먹거리를 총괄하는 후계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한2025.04.06 18:10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한국 경제에 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 관세 압박 등에 대응이 시급하고 외교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차기 정부가 출범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하면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4개월간 경제를 짓누른 불확실성이 일부 걷히게 됐다. 헌재 선고 전후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인 것도 탄핵과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헌재 선고 전부터 급락해서 오전 11시 11시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36.8원 낮은 1430.2원2025.04.06 18:09
김종희(창업주)→김승연(2세)→김동관(3세).한화그룹이 '김동관 부회장'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김승연 회장이 1981년 만 29세 나이에 회장을 맡아 회사를 이끌어 온 이후 45년 만의 세대교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재계 7위 한화그룹의 3세 경영이 공식 출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부회장은 조선업과 방위산업을 토대로 한화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6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오는 30일 보유하고 있는 ㈜한화 지분 절반을 세 아들(김동관·김동원·김동선)에게 증여한다.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지분 4.86%, 차남 김동원 사장과 삼남 김동선 부사장은 각각 3.23%의 지분을 넘겨받는다. 김 회장은 지분 증여2025.04.06 13:09
삼성전자가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10억원 상당의 필수 가전제품을 기부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집이 불에 타 이동식 조립주택에 장시간 거주해야 하는 이재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을 지원했다. 삼성전자가 기부한 가전제품은 대한적십자사와 경북도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지난달 28일부터 재난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해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무상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지역 이재민 대피소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점검·수리하고 엔지니어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방문 서비2025.04.06 10:09
LG전자가 미국 명문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에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말 미국 매사츠세츠주(州) 보스턴에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 ‘펜웨이 파크’에 △가로 30.5m △세로 11.5m △너비 350.75㎡(약 1280인치) 크기의 LED 메인 스코어 보드를 설치했다. △가로 21.6m △세로 7.9m △너비 171㎡ 크기의 대형 리본보드 등 약 842㎡ 면적에 달하는 총 11개의 다양한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공급했다. 펜웨이 파크에 공급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섬세한 영상을 만드는 HDR 기술을 지원하는 고화질 제품이다. 아웃도어2025.04.06 09:15
삼성전자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가운데 공급망 인권 관리 책임에 가장 우수하게 대처하는 기업으로 평가됐다. 6일 국제 비영리기구인 '노우더체인' 평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ICT 상장기업 대상 인권 관리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6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노우더체인'은 영국 기업인권 관련 비정구기구(NGO)인 '기업 인권 리소스 센터(BHRRC)' 산하의 평가 기구다.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인권 관리와 강제노동 수준을 격년 주기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 평가 대비 15점 향상된 점수를 기록해 업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하위 공급망 실사와 고충처리 절차 도입', '외국인 이주근로자 인권 보2025.04.06 01:00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 추진됐던 청정에너지 관련 공장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천개의 일자리와 미국 내 친환경 산업의 성장세가 급제동에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청정에너지 정책 연구기관인 아틀라스 퍼블릭 폴리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에만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공장 수십 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2년간 취소된 프로젝트 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이 싱크탱크는 밝혔다. 대표적으로 조지아주에 건설될 예정이던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배터리용 열차단재 공장과 애리조2025.04.05 18:41
메타플랫폼스가 미국 위스콘신주에 약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분석된다.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와 주정부 문서를 인용해 메타가 위스콘신 중부에 장기적으로 8억3,7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을 들여 데이터센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위스콘신주는 지난 2월 정체를 밝히지 않은 기업과 이같은 내용의 투자 유치 합의에 이른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 기업이 메타라고 전했다.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메타와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는 로이터통신의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최근 AI 산업이 급2025.04.05 18:12
폭스콘이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콘은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고율 관세 조치 등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폭스콘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495억달러(약 72조3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 스마트에스티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조6800억대만달러(약 74조원)에는 다소 못 미쳤다.애플의 최대 아이폰 조립업체이자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고객사를 보유한 폭스콘은 AI 관련 수요 확대가 클라우드·네트워크 제품 부문 매출2025.04.05 14:38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4.7원 내린 1665.1원이었다.서울은 직전 주보다 2.0원 내린 1728.0원으로 4주 만에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였다. 대구는 4.1원 내린 1630.4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평균 1675.1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8.9원으로 가장 낮았다.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7원 낮은 1531.6원을 기록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초 러시아의 석유 수출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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