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7 06:00
국내 조선업과 기자재 업체들이 '5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초격차((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서 경쟁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유지한다. 5대 첨단 기술은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가상물리시스템(CPS) 등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업계와 기자재업계는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이 되는 5대 첨단 기술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이를 통해 이들 업계는 기술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가격경쟁력으로 무섭게 추격하는 중국 등 후발 주자를 물리칠 방침이다. ◇ 삼성중공업, AR·IoT·AI 등 최첨단 기술 활용해 '스마트 야드' 만들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말2021.04.06 15:30
한국 조선업계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는 행보를 보여 중국과의 수주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 특히 한국은 3월 전세계에서 발주한 물량 가운데 절반 이상을 거머줘 세계 최강의 조선업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韓·中, 수주 선박 수는 같지만 첨단 고부가가치 선박은 한국 품으로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3월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520만CGT(표준선환산톤수)(133척) 가운데 한국이 286만CGT(63척)을 수주해 55%의 물량을 차지했다. 중국은 219만CGT(63척)를 수주해 2위, 3위 독일은 7만CGT(1척)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CGT는 선박 발주·수주 물량에 부가가치를 반영한 단위 값을 뜻한다2021.04.04 18:58
한국 조선3사(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올해 1분기에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가량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4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에서 총 1024만CGT(323척)가 발주된 가운데 한국은 532만CGT(126척)를 수주해 시장점유율 52%를 차지했다. CGT는 수주·발주 물량에 부가가치를 반영한 단위를 뜻한다.조선3사의 '1분기 성적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10배 가량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수주실적을 거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1분기 전세계 발주량 397만CGT 중 55만CGT를 수주해 시장점유율이 14%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를 뒤덮은 신2021.04.04 13:00
'중국과 일본이 한국을 추격하려면 아직 멀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한국 조선업계가 세계를 평정하고 있다.'20년 넘게 전 세계 해운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사의 선박 제조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업계가 휘파람을 부르고 있다. 4일 박무현 하나금융그룹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머스크가 보유하고 있는 선박 가운데 1만5000TEU 급 이상 컨테이너선의 절반 이상이 한국 조선사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했다. 게다가 머스크가 최근 5년 간 인도 받은 선박 34척 가운데 한국에서 건조한 선박이 27척으로 약 79%를 차지한다. 박 연구원은 머스크가 선박의 거2021.04.02 17:39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1척씩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이 그리스 선사 TMS 카디프 가스에 인도됐다. TMS 카디프 가스는 현재 LNG운반선 16척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만든 선박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TMS 카디프 가스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만든 선박의 우수성에 매료됐다"며 "TMS 카디프 가스가 이들 두 회사로부터 지난달 말 LNG운반선 2척을 인도 받은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重·삼성重, LNG운반선 2척 성공적으로 인도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시장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는 17만4000t 규모로 선2021.04.01 17:36
삼성중공업이 독일 엔진업체 만에너지솔루션(MAN Energy Solutions)에 엔진 10기를 주문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 엔진이 삼성중공업이 지난 2월 홍콩 선사 시스팬(Seaspan)으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컨테이너선 10척 선박에 설치될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건조될 선박 규모는 1만5000TEU 급 컨테이너선으로 알려졌다. 1 TEU는 컨테이너박스 1개 단위를 뜻한다. 토마스 한센(Thomas Hansen) 만에너지솔루션 홍보·고객지원 책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모델은 최신 버전인 ME-GI 모델이며 LNG와 벙커C유(고유황유)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엔진 가동 때 배출되는 배기가스도 매우 경미하다”고 강조했다.선박 10척은2021.04.01 14:40
김정훈(61·사진) 대표가 이끄는 종합 물류업체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완성차 운반선과 브레이크 벌크(break bulk:대형 중량 화물) 운반선 등 '두 마리 토끼'로 글로벌 운송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비스는 1일 자동차 운반선(PCTC·Pure Car and Truck Carrier)을 활용한 대형 중량 화물(브레이브 벌크) 사업을 육성해 해상 운송 비(非)계열 분야에서 매출 증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복(선박내 화물 적재 공간)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화주에게 자동차 운반선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현대글로비스, 완성차 시장 회복·해상 물동량 증가로 수혜 기대2021.03.31 15:11
한국조선해양이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한 유조선을 건조해 해양생태계 보존에 앞장선다.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은 노르웨이선급 DNV로부터 수중방사소음 규정 인증을 획득한 11만5000t 급 유조선을 건조해 선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중방사소음 규정 인증은 그동안 여객선 등 특수목적 선박만을 대상으로 적용돼 왔다. 상선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선박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소음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일반상선에 해당하는 유조선이 저소음선박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중방사소음은 운항 중인 선박에서 발생해 수중으로 전파되는 소음이다. 이는 선박2021.03.29 10:43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號)의 수에즈 운하 좌초로 저유황유 안전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전 세계 물동량에 차질을 빚은 대만 선사 에버그린의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이 저유황유(황함유량이 0.5% 이하)를 연료로 사용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에버 기븐호를 일본 조선소에서 만든 것으로 밝혀져 일본 조선업계에 굴욕을 안겨줬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버 기븐호는 2만150TEU 급 컨테이너선이며 길이 400m, 너비 59m 제원으로 일본 조선사 이마바리조선에서 건조됐다. 1 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 크기를 말한다. 이번 사고는 저유황유 안전도에도 의문을 던졌다. 에버 기븐호는 고유황유(황함유량2021.03.26 15:32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총 637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선사 완하이라인(Wan Hai Lines)과 1만3200 TEU 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35m, 너비 51m, 높이 27.3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선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지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인 2885포인트(1월 15일2021.03.26 11:40
삼성중공업이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척을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만5000 TEU 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8000억 원에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TEU는 컨테이너 1개 단위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조선사 수주 계약은 정확한 선사(발주처)가 공개되지 않는다. 다만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대만선사 에버그린(EVERGREEN)이 삼성중공업에 20척을 발주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내 소비재 수요가 폭증하자 주로 소비재를 운송하는 컨테이너선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고공2021.03.25 17:57
대만선사 에버그린의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가 24일(현지시간) 수에즈 운하 가운데를 막아 컨테이너선 수십 척의 운항을 막고 있다. 이에 따라 선체 고장에 대한 손해, 글로벌 선사 운항 지연에 대한 손해 등 보상작업이 어떻게 이뤄질 지 해운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에버 기븐호의 사후 처리와 피해보상에 국제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수에즈 운하 당국은 에버 기븐호가 강풍과 먼지 폭풍 때문에 운항 컨트롤 능력을 잃어 육지와 충돌했고 25일 현재까지도 선박 수십 척의 운항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좌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바이 해양 서비스 업체 GAC가 최선을 다2021.03.25 08:30
이집트 수에즈 운하가 지난 23일(현지 시각) 강풍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좌초하면서 운영이 중단됐다.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길이 190km의 수에즈 운하는 전 세계 교역량의 12%가 통과하는 세계 최대의 운하다. 수에즈운하당국(SCA)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1만 9000척, 하루 평균 51.5척의 선박이 운하를 통과했다.선박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과 스플래쉬 등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이날 오전 7시40분쯤 수에즈 운하 북쪽에서 가로로 멈춰섰다. 이 때문에 운하를 오가는 길이 모두 막혀버렸다. 에버기븐호는 중국 선전항을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가는 중이었다.에버기븐호는 길이 399.94m, 너비 59m,재화중량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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