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1 10:01
건설경기 불황이 길어지면서 지방 중견·중소건설사들이 신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물량에 따른 유동성 위기에다 내년도 SOC 예산이 줄면서 공공발주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방 건설사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폐업 신고한 종합건설사는 전국에 357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94곳) 대비 21.42%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전문건설사를 포함한 폐업 신고는 1427건에서 1536건으로 7.6% 늘었다.업계에서는 공사비 상승과 미분양 증가, 길어지고 있는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건설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고금리 장기화에 건설경기2024.10.30 16:18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30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 1층 리더스홀에서 ‘퓨처스케이프’(2024 FutureScape)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들에게 시장 검증 및 사업 제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장 발판을 마련해주자는 취지로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삼성물산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 5월 개최한 공모전을 거쳐 최종 선발된 6개 스타트업과 약 4개월간 진행한 PoC(사업 실증) 성과를 공유했다.시니어리빙, 데이터, 라이프스타일, 에듀테크 등의 분야에 속하는 6개 스타트업은 이날 사업계획, 삼성물산과의 협업 사례 등을 소개했다. 조혜정 삼2024.10.30 14:59
롯데건설은 BSI(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정보모델링) 분야 국제표준 ‘ISO 19650-2:2018’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BIM은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3차원(3D) 입체 모델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BIM의 국제표준이 되는 ‘ISO 19650’은 사업수행 주체별(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로 BIM 정보관리와 운영 및 협업 역량에 관한 요구 사항에 대해 내부문서(BIM 표준, 프로세스), 프로젝트 수행 실적, 인터뷰 등 객관적인 검증과 심사를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롯데건설은 원도급자로 입찰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BIM 관리체계, BIM 수행능력, 표준화2024.10.30 14:55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 최근 기업들의 ESG 등급을 공개한 가운데 상당수 중견 건설사가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을 평가하는 주요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중견 건설사들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0일 글로벌이코노믹이 한국ESG기준원의 올해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공표 자료를 조사한 결과 코오롱글로벌, 금호건설, KCC건설, HL디앤에이한라 등이 전년 대비 통합등급 상승을 기록했다. 등급을 획득한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이하 시평) 기준 상위 10곳의 중견 건설사 중 전년 대비 통2024.10.30 10:36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방건설이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 센트럴(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190-1 일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 전용면적 84㎡, 총 492세대로 조성된다.청약은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순으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다.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 센트럴은 외관에 커튼월룩 디자인이 적용되며 각 동 엘리베이터 2대(일부 동 제외), 세대 내 고성능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 등이 도입돼 우수한 상품성도 갖출 전망이다. 주차대수는 984대(근린생활시설 주차대수 제외)로 세대 당 2대 수준을 갖춘다.2024.10.30 10:27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주택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방공기업이 보유한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합산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통과될 경우 ‘세금 폭탄’ 수준의 종부세 부담을 던 공기업들이 원활하게 더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법안에는 공공주택사업자가 과세기준일 현재 소유하고 있는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상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과세표준 합산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분양전환 대상 공공임대주택은 해당되지 않고 이전대로 합산 대상에 포함2024.10.30 10:15
시멘트 가격을 둘러싼 건설업계와 시멘트 업계 사이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레미콘 업계가 난감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가 레미콘 업계를 향해 시멘트 가격 인하 협상에 적극 나서라고 압박하고 있어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멘트 가격 인하를 압박하는 건설업계와 가격 인하가 불가하다는 시멘트 업계 사이에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건설업계는 지난해 시멘트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자 시멘트 가격 인하를 요구했지만 시멘트 업계는 전기료 추가 인상과 환경설비 투자비 급증 등으로 시멘트 가격 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이에 건설업계가 레미콘 업계에 시멘트 가격 인하 협상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하자 중간에서 어려움을2024.10.30 09:29
건설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는데다 올해 분양시장이 끝나가는 만큼 미뤄뒀던 분양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3만8929가구(일반분양 2만8711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전월 1만5868가구 대비 81.31% 증가한 물량이다. 전년 같은달(1만3899가구) 대비 2.1배 많은 수치다.일반분양 기준으로 수도권 공급 물량은 1만5569가구(54.1%), 지방은 1만3202가구(45.9%)로 집계됐다.시도별로는 경기 9980가구(34.7%), 충남 4951가구(17.2%), 서울 2820가구(9.8%) 등의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다.서울에서는 광운대 역세권 도시2024.10.29 15:06
올해가 두 달 정도 남은 가운데 GS건설이 도시정비사업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곳만 3곳에 달해 올해 도시정비 2조 클럽 합류가 확실시된다. 컨소시엄 비중에 따라 3조 클럽도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1조1737억원을 수주했다. 지난 4월 공사비 3868억원 규모의 부산 민락2구역 재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8월 서울 송피구 거여새마을 공공 재개발(삼성물산과 조인트벤처, 지분 45% 기준 3263억원),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삼환가락 아파트 재건축(4606억원) 등의 시공권을 따냈다.이는 지난해 수주 총액 1조5878억원의 약 74% 수준2024.10.29 10:50
HDC현대산업개발이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심포니 작은 도서관 18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영경 복지관장,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아이들을 위한 교육 물품을 전달한 이후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 돌봄 전문가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드로잉북 등 교육 물품을 전달한 뒤 그림을 그리는 시간도 가졌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심포니 작은도서관 18호점은 지속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신규 도서를 조사하고 시설 개선 지원2024.10.29 10:50
DL이앤씨가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전망이다. 증권업계에서 주택 수익성 소폭 개선, 플랜트 매출 증가, DL건설의 실적 개선을 근거로 DL이앤씨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다.특히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플랜트 부문의 양호한 수익성 지속과 신규 착공 증가로 원가율이 양호한 현장 증가, 오는 2025년 이후 신규 착공 증가 가능성을 긍정적 요소로 꼽았다.29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수익성 높은 양질의 신규 사업 수주에 성공하고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건설업계의 불황을 극복해 나갈 계기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L이앤씨 주택사업본2024.10.29 10:01
아파트 준공 이후에도 수년째 정비사업 조합 청산이 되지 않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장 등 대표자들은 연봉이 최대 1억 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준공된 재개발·재건축 사업 가운데 조합 청산이 완료되지 않은 사례는 총 122건이다.연도별로 2020년 36곳, 2021년 31곳, 2022년 38곳, 2023년 17곳으로, 2022년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감소했다. 그간 조합 청산이 지연되며 길게는 수년간 조합장 또는 청산인 대표들이 연봉을 받아가면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됐다. 연봉 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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