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6 09:30
아침에 눈을 뜨는 동시에 사람을 대면하고 눈을 맞추고 생각과 대화를 나눈다. 생각을 정리하여 논리 있게 말을 하는 사람이 있지만, 생각보다는 말이 먼저 나와 자칫 오해나 불신이 있는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이따금 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사과나 솔직함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관계의 시작이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비판적인 견해를 발설하지 않는 리더의 모습은 구성원으로부터 극도의 투명성이 조성된다. 특히 어떠한 대상에 대한 비판적 평가와 불만을 표현한다면 일을 시작하는데 큰 장애가 된다. 게다가 도미노 현상처럼 주변에 영향을 끼친다. 단적인 예로 집안에서 아빠와 엄마가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본 자녀들은 각자의2020.04.29 12:52
과거와는 전혀 다른 기업환경의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대응방법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닥친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는 언젠가는 잠잠해질 것이고, 그 후 기업들이 완전히 변화된 트렌드에 적응한 후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해야 하는데 경쟁 우위를 계속 유지하려면 기업들이 스스로를 재창조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됐다. 이 상황에서 조직의 책임자들은 변화를 이해하고 그 변화가 자신의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변화의 한 가운데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업무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불확실하고, 오랜 습관을 깨뜨려야 하고, 새로운 스킬도 익혀야 하고, 책2020.04.22 09:30
'크라센의 읽기 혁명'은 '참 좋은데,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 하던 독서, 즉 읽기의 힘을 이론적으로 쉽게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크라센(Stephen D. Krashen) 박사는 저명한 언어학자로 자발적인 읽기가 언어 능력 발달과 성적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수많은 연구를 통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증명해 보였다. 단순히 '읽으면 성공한다'며 환상을 주거거나 '이렇게 읽어라'라고 방법만 나열하는 책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실제 우리 사회에서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문맹은 대부분 사라졌다. 문제의 본질은 사회가 요구하는 만큼 충분히 잘 읽고 쓰는 능력, 리터러시(literacy) 능력이 부족한 실질적 문맹이다. 인터넷, SNS 등의 발2020.04.15 09:55
코로나바이러스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화상회의에 대한 수요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단적으로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줌(Zoom)의 주가와 기업가치가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한다. 그렇다면, 화상 회의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화상회의를 잘하기 위해 던져야 할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째, 시스템보다 회의의 본질에 집중하고 있는가? 화상 회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화상 회의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에 집중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은 다양하다. 그리고 이러한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에 사람들은 관심이 많다2020.04.08 11:12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비교적 단기간(6개월 이내)에 진정되어도 국내 대기업의 올해 매출액과 수출액은 각각 평균 3.3%, 5.1%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바이러스 전쟁 속에 크고 작은 조직들은 저마다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구조조정, 사업 매각, 폐점 등이 가장 흔한 대안이지만 이는 혜안이 되지 못한다. 기업평판, 비즈니스 모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전략, 위기관리는 경영적인 측면과 아울러 조직문화, 영업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원격 업무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언택트, 성과지향2020.04.01 12:21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엄청난 충격파가 우리의 경영환경을 덮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각 조직은 다양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이 파도를 넘어가야 한다. 다양한 리더십 역량 즉 비전 및 방향제시, 성과관리, 솔선수범, 직원육성, 의사결정력 등이 필요하지만 지금과 같은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 필요한 리더십 역량은 관련 자료 및 정보를 근거로 문제점 및 상황을 분석하고, 적절한 의사결정절차에 따라 최선의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의사결정 역량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리더의 의사결정 이전에 구성원 및 관련 조직의 의견을 수렴하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사안의 잠재적 이슈 및 기대효과를 명확2020.03.25 09:27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학교 개학이 계속 미뤄지듯 기업의 정상화도 예정보다 미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 조직 구성원들은 기업 경영자로서, 영업이나 전략담당 등으로서 각자의 고민이 있을 것이다. HRD 담당자들에게 현 상황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대부분 당장 회사의 손익이 줄어든 이후 담당 인력 감축 문제, 사기 저하된 조직 분위기, 예산 감축 및 교육 축소 등의 후폭풍을 고민하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 위기에 기업에서 축소하기 가장 좋은 부분은 ‘교육’일 것이다. 추상적인 투자, 즉 눈에 보이는 성과와 매출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이 성과가 있다고 어떻게 말할2020.03.18 10:59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인간이 가진 '소속의 욕구'다. 인류가 진화해 온 과정을 가만히 살펴보면, 인간의 유전자에 무리 본능이 깊숙이 각인되어 있을 것이라는 것쯤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동물의 왕국'에서 가장 위태로운 장면은 무리에서 떨어진 망아지와 맞은편에서 이를 응시하는 암사자의 투 샷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겨우 조랑말만 한 인간에게 무리에서 벗어나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이 위협적인 사실이 대대로 유전자에 기록되어 있다. 소외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간절할수록, 타인의 시선에 민감할수록 불안한 감정은 더 커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한 생존본능으로써 눈치는 동물2020.03.11 09:20
한 시간의 강연으로 8억 원이라는 금액을 받는 사람이 있다면 믿겠는가? 그 사람은 바로 세계적인 비즈니스 컨설턴트이자 성공학 분야의 대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이다. 그는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결국 성공한 인물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듣고자 수많은 사람이 그를 찾아와 조언을 구한다. 그리고 그렇게 찾아온 사람들에게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에게 누군가에게 조언할 수 있는 5분이 주어진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날마다 그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처럼 브라이언 트레이시2020.03.04 10:39
'원격근무'와 '재택근무'. 최근 코로나19사태와 더불어 뉴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단어다. 많은 조직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 개념적으로 재택근무는 '집에서 일한다'라는 바운더리가 있지만, 원격근무는 함께 일하는 사람이 한곳에 있지 않을뿐더러, 다른 사무실이나 센터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카페에 있든지 길 위에 있든지 상관없다. 때문에 '원격근무'가 새로운 시대의 일하는 방식에 더 가깝다고 본다. 야후, IBM과 같은 회사에서 원격근무제를 폐기하기도 하였지만, 원격근무제가 여전히 워라밸을 중시하는 세대의 요구이자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인 것은 분명하다. 원격근무는 이미 선진2020.02.26 10:32
틀림과 다름은 엄격히 다르다. 습관적으로 나와 다른 것을 상대와 틀렸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조직에서는 반드시 각자의 다름을 존중하고, 각 팀의 하는 일에 노력과 수고를 헤아려볼 줄 알아야 하며,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고, 개인과 조직이 저마다 차별화를 만들어야 한다. 어쩌면 그 치열함 속에 일하고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일하는 이유는 물론 내가 속한 조직과 업의 정의가 명확해야 한다. 사람은 먹기 위해 살지 않는다. 또 숨쉬기 위해 살지 않고, 사람은 무한 잠재력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비로소 큰 보람을 느낀다. 매일의 음식과 산소가 주는 의미와 엄청난 가치가 있음에 감사하고 그것을 활용하고, 적용하고2020.02.19 13:39
언제나 그래왔듯이 올해의 경영 환경도 그 어느 때보다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심하게 요동치는 시장상황이다. 또 다양하고 한없이 늘어만 가는 고객들의 요구에 직면해 있다. 더군다나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예측불가능한 어려움이 놓여있다. 이러한 시기에는 조직의 안정적인 매출달성과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결과지향적 리더가 필요하다. 결과지향적 리더는 다음과 같은 자격요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선 협력적인 리더이다. 이들은 구성원이 똘똘뭉쳐 힘을 쏟았을 때 최고의 계획과 프로세스, 최고의 결과물이 창출된다고 확신한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의견의 가치를 잘2020.02.12 09:27
여러분은 1년에 몇 권의 책을 읽나요?연초에 많이 하는 다짐 중에 ‘독서00권’이 있습니다. 다독은 자랑이고 스펙이 됩니다. 학교에서 책을 많이 읽는 학생을 ‘다독왕’으로 시상합니다. 책 1만 권 독서를 앞세워 자신의 글과 강연을 홍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책을 안 읽는 것보다야 읽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의 40%가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현실입니다. 학생과 대중을 대상으로는 우선 읽게 하고 많이 읽는 것을 권하겠습니다. 시간을 쪼개어 독서를 해나가는, 이미 많은 책을 읽어온 리더들과 ‘제대로 읽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의미 있는 독서라고 한다면 단순 정보 습득이나 시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한 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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