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4 13:00
'중국과 일본이 한국을 추격하려면 아직 멀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한국 조선업계가 세계를 평정하고 있다.'20년 넘게 전 세계 해운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사의 선박 제조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업계가 휘파람을 부르고 있다. 4일 박무현 하나금융그룹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머스크가 보유하고 있는 선박 가운데 1만5000TEU 급 이상 컨테이너선의 절반 이상이 한국 조선사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했다. 게다가 머스크가 최근 5년 간 인도 받은 선박 34척 가운데 한국에서 건조한 선박이 27척으로 약 79%를 차지한다. 박 연구원은 머스크가 선박의 거2021.04.02 17:39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1척씩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이 그리스 선사 TMS 카디프 가스에 인도됐다. TMS 카디프 가스는 현재 LNG운반선 16척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만든 선박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TMS 카디프 가스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만든 선박의 우수성에 매료됐다"며 "TMS 카디프 가스가 이들 두 회사로부터 지난달 말 LNG운반선 2척을 인도 받은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重·삼성重, LNG운반선 2척 성공적으로 인도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시장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는 17만4000t 규모로 선2021.04.01 17:36
삼성중공업이 독일 엔진업체 만에너지솔루션(MAN Energy Solutions)에 엔진 10기를 주문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 엔진이 삼성중공업이 지난 2월 홍콩 선사 시스팬(Seaspan)으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컨테이너선 10척 선박에 설치될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건조될 선박 규모는 1만5000TEU 급 컨테이너선으로 알려졌다. 1 TEU는 컨테이너박스 1개 단위를 뜻한다. 토마스 한센(Thomas Hansen) 만에너지솔루션 홍보·고객지원 책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모델은 최신 버전인 ME-GI 모델이며 LNG와 벙커C유(고유황유)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엔진 가동 때 배출되는 배기가스도 매우 경미하다”고 강조했다.선박 10척은2021.04.01 14:40
김정훈(61·사진) 대표가 이끄는 종합 물류업체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완성차 운반선과 브레이크 벌크(break bulk:대형 중량 화물) 운반선 등 '두 마리 토끼'로 글로벌 운송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비스는 1일 자동차 운반선(PCTC·Pure Car and Truck Carrier)을 활용한 대형 중량 화물(브레이브 벌크) 사업을 육성해 해상 운송 비(非)계열 분야에서 매출 증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복(선박내 화물 적재 공간)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화주에게 자동차 운반선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현대글로비스, 완성차 시장 회복·해상 물동량 증가로 수혜 기대2021.03.31 15:11
한국조선해양이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한 유조선을 건조해 해양생태계 보존에 앞장선다.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은 노르웨이선급 DNV로부터 수중방사소음 규정 인증을 획득한 11만5000t 급 유조선을 건조해 선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중방사소음 규정 인증은 그동안 여객선 등 특수목적 선박만을 대상으로 적용돼 왔다. 상선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선박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소음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일반상선에 해당하는 유조선이 저소음선박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중방사소음은 운항 중인 선박에서 발생해 수중으로 전파되는 소음이다. 이는 선박2021.03.29 10:43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號)의 수에즈 운하 좌초로 저유황유 안전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전 세계 물동량에 차질을 빚은 대만 선사 에버그린의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이 저유황유(황함유량이 0.5% 이하)를 연료로 사용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에버 기븐호를 일본 조선소에서 만든 것으로 밝혀져 일본 조선업계에 굴욕을 안겨줬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버 기븐호는 2만150TEU 급 컨테이너선이며 길이 400m, 너비 59m 제원으로 일본 조선사 이마바리조선에서 건조됐다. 1 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 크기를 말한다. 이번 사고는 저유황유 안전도에도 의문을 던졌다. 에버 기븐호는 고유황유(황함유량2021.03.26 15:32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총 637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선사 완하이라인(Wan Hai Lines)과 1만3200 TEU 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35m, 너비 51m, 높이 27.3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선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지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인 2885포인트(1월 15일2021.03.26 11:40
삼성중공업이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척을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만5000 TEU 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8000억 원에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TEU는 컨테이너 1개 단위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조선사 수주 계약은 정확한 선사(발주처)가 공개되지 않는다. 다만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대만선사 에버그린(EVERGREEN)이 삼성중공업에 20척을 발주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내 소비재 수요가 폭증하자 주로 소비재를 운송하는 컨테이너선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고공2021.03.25 17:57
대만선사 에버그린의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가 24일(현지시간) 수에즈 운하 가운데를 막아 컨테이너선 수십 척의 운항을 막고 있다. 이에 따라 선체 고장에 대한 손해, 글로벌 선사 운항 지연에 대한 손해 등 보상작업이 어떻게 이뤄질 지 해운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에버 기븐호의 사후 처리와 피해보상에 국제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수에즈 운하 당국은 에버 기븐호가 강풍과 먼지 폭풍 때문에 운항 컨트롤 능력을 잃어 육지와 충돌했고 25일 현재까지도 선박 수십 척의 운항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좌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바이 해양 서비스 업체 GAC가 최선을 다2021.03.25 08:30
이집트 수에즈 운하가 지난 23일(현지 시각) 강풍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좌초하면서 운영이 중단됐다.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길이 190km의 수에즈 운하는 전 세계 교역량의 12%가 통과하는 세계 최대의 운하다. 수에즈운하당국(SCA)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1만 9000척, 하루 평균 51.5척의 선박이 운하를 통과했다.선박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과 스플래쉬 등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이날 오전 7시40분쯤 수에즈 운하 북쪽에서 가로로 멈춰섰다. 이 때문에 운하를 오가는 길이 모두 막혀버렸다. 에버기븐호는 중국 선전항을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가는 중이었다.에버기븐호는 길이 399.94m, 너비 59m,재화중량 12021.03.22 15:26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은 1만6000TEU 급 초대형 컨테이너 1호선 'HMM 누리호'가 국내 화물을 싣고 22일 부산항에서 첫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내로 1만6000TEU 급 컨테이너선 총 8척이 HMM에 인도될 예정이다. TEU는 컨테이너 1개 단위를 뜻한다. 즉 이번에 인수한 컨테이너선에는 컨테이너가 최대 1만6000개가 실릴 수 있다는 얘기다. HMM누리호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하나로 건조된 선박으로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8척의 1만6000TEU 급 선박 중 첫 번째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 기존 일정은 4월 중순부터 새 선박이 잇따라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국내 화물을 적기에 운송하고 지원하기 위해 12021.03.22 14:21
카타르 국영 석유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QP)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전 프로젝트에서 LNG운반선을 운영할 선사를 모집하기 위해 전세계 선사들에게 입찰 초대장(ITT) 발송을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QP가 지난 20일 전세계 선사에게 카타르 LNG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입찰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22일 보도했다. QP는 LNG전 생산능력을 현 7700만t에서 2027년까지 1억2800만t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대규모 LNG운반선과 이를 운용할 선사가 필요하다. 프로젝트에 투입될 LNG운반선 100척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QP와 한국 조선3사(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는 슬롯2021.03.22 10:37
HMM(옛 현대상선) 등 컨테이너 선사들의 미국행(行)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등 서해안 항만 하역작업이 최근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역작업 지체가 모두 해소되면 물동량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2021년 미국행 컨테이너선 물동량 증가 예상 전미소매업협회(NRF)와 해운 컨설팅 업체 해켓 어소시에이츠(Hackett Associates)에 따르면 올해 미국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에 비해 7% 증가한 2996만 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TEU는 컨테이너 1개 단위를 뜻한다. 이를 세분화하면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물동량(12151
비트코인·리플 XRP 가격 회복이 정체되는 두 가지 이유2
트럼프·일본 무역협상, 25% 관세 철폐 '난항'...아카자와 장관 "극도로 유감스럽다"3
“SEC 항소 정지 명령 받은 리플 소송, 5월 내 최종 합의 가능성”4
일라이 릴리, 먹는 다이어트약 임상시험 통과 소식에 주가 폭등…노보 노디스크는 폭락5
양자 컴퓨팅 기반 비트코인 암호 해독 시도...'프로젝트 11'의 현상금 챌린지6
리플이 인수 앞둔 히든 로드, 美 브로커·딜러 라이선스 획득7
뉴욕증시 "엔비디아-UNH 충격" … 트럼프 관세폭탄· 파월 해임"8
리플의 '히든 카드' '히든 로드' 월가 금융시장 '정조준'… XRP에도 호재9
모로코, K2 흑표전차 도입에 관심 표명...국방협력 확대 가시화 기대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