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3 06:47
초등학교 5학년 때 춤에 입문중학생 어린 나이로 프로 데뷔국내외 각종 대회서 대상 수상 각종 대회마다 새 작품으로 도전벨리댄서 대중화·예술성 온 정열안무 위해 연극영화과서 열공 중이민선(李旻善, Lee Min Sun)은 아버지 이무쇠와 어머니 민지영 사이에서 1994년 6월 30일 서울 휘경동에서 출생했다. 그녀는 현산초, 신일중, 검정고시를 거쳐 건국대학교 영화과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다. 유년의 추억, 미취학 어린이 때부터 끼로 충만했던 민선, 길거리 공연이라도 접하게 되면 꼼짝하지 않고 동작에 관심이 많았던 몰입감이 높았던 아이였다. 민선은 그들의 공연이 끝난 뒤에는 무대 위로 올라가서 무대를 밟아보고 무대를 느끼고 싶어2016.09.07 07:22
적당한 음주는 약이지만과도하게 마시면 패가망신억눌린 감정 풀려다 '사고' 인간관계에 긍정적 측면 있지만예의를 지키며 속마음 전달하는새로운 문화로 바꾸어 가야 이제 곧 추석이다. 설날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제일 즐거운 명절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민족의 대이동’을 할 것이다. 아무리 오가는 길이 힘들어도 고향을 찾아가 부모님과 친지를 만나는 일은 빼놓을 수 없는 한국 문화의 정수(精髓)이기도 하다. 이렇게 즐거운 명절과 친지와의 만남에는 으레 술이 곁들여 진다. 아마도 이번 추석에도 정겨운 만남이 있는 곳에는 거의 예외 없이 맛있는 안주가 그득히 놓여있는 술상이 차려질 것이다. 구태여 명절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신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약주(藥酒)’라는 표현도 있듯이,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이롭다. 그리고 식사와 함께 하는 ‘반주(飯酒)’는 소화를 도와주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인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음주량도 급격하게 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밤늦은 시간에 술집 밀집 지역에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된 젊은 여성들을 보는 것이 이제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다. 술 취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왜 술을 많이 마실까? 여러 원인이 있지만 제일 큰 것은 음주에 지나치게 너그러운 문화에 그 원인이 있다. 우선 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많고 동시에 너무 쉽다. 선진국 중에 우리나라처럼 주위에 술집이 많은 나라도 드물고, 술을 구하기 쉬운 나라도 없다. 편의점을 포함한 거의 모든 가게와 음식점에서 술을 판다. 술을 팔지 않는 음식점이 있다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이다. 또 하나는 술마시고 하는 행동에 지나치게 너그럽다. 웬만한 ‘주정(酒酊)’은 으레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소위 주폭(酒暴)이라고 불리는 정도로 만취해 파출소에 가서 갖은 난동을 부려도 취객(醉客)이라며 보호해 준다. 술 먹고 범죄를 저지르면 “술 먹은 게 죄지, 사람이 무슨 죄가2016.08.31 07:14
타고난 민첩성에 운동신경 좋아빠른 스피드와 테크닉 잘 소화 서울국제콩쿠르 등서 좋은 성적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기 다듬어이세림(李世琳, Lee Se Lim)은 아버지 이철민과 어머니 김희정 사이의 1남 1녀 중 누나로 1999년 9월 7일(만 16세) 서울에서 태어났다. 내발산초등학교, 덕원중학교를 거쳐 현재 청소년 현대무용의 메카, 명문 서울 덕원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밝고 상냥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영리한 세림은 춤으로써 한강의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세림이 다섯 살 되던 해 아들만 키우신 세림의 조부모는 어여쁜 손녀가 발레복을 입고 발레를 연습하는 광경이 보고 싶었나 보다. 어린 세림을 데리고 동네 발레학원2016.08.24 08:53
생활에 중대한 영향 미치는 사안결정하며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주민들 "우리를 무시하네" 분노우리 사회 수평적 문화 자리잡아이제는 의사결정 과정도 바꿔야국가•조직서 불필요한 갈등 막아야‘상명하복(上命下服)’을 근간으로 수직적 조직에서는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 비교적 단순하다. 윗사람이 결정하고 아랫사람에게 알리면 된다. 윗사람이 어떤 연유로 결정을 내렸는지 알릴 필요도 없고, 아랫사람이 그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왈가왈부(曰可曰否)할 필요도 없고 그럴 권리도 없다. 그냥 ‘하라면 하는 것’이 아랫사람의 도리이다. 그리고 결정에 따른 결과는 윗사람이 지는 것이다. 다만 아랫사람들이 더 열심히 결정에 따르게 하기 위해 그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알려줄 필요는 있다. 그러면 훨씬 더 일사불란(一絲不亂)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조직원들이 동등하다고 여기는 수평적 조직에서는 특정 사안에 대해 대다수의 조직원들이 수긍하는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결정에 따라 이익을 보는 사람과 손해를 보는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만약 모든 조직원이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는 사안은 사실 결정할 필요도 없다. 이미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해가 상충되는 사안에 대해 이해당사자들 사이의 갈등을 극소화하고 효과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을 ‘예술’에 비유하기도 한다.특정 사안에 대해 결정을 내리기 위해 모든 조직원들의 총의를 물어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절차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각자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므로 서로 다른 의견들이 나오기 때문에 의견 수렴의 절차와 기술이 중요하다.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충분히 의사를 개진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결정된 사안에 대해 심정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워진다.수직적 조직에서 대표는 자신의 결정에 대해 조직원들에게 그 결정의 이유를 설명하면 된2016.08.17 07:56
작곡자들이 믿고 맡기는 연주자아주 미세한 음까지 완벽함 추구 창의적인 연주에 작곡까지 병행발전 가능성 무궁한 능력 갖춰고보석(高甫錫)은 아버지 고우익(금강승가대학교 교수 역임, 불교경전연구)과 어머니 박행서(육군간호장교 예비역 중령, 한국무용 경력(국립극장 이순신 주연)) 사이의 셋째 딸로 1983년 7월 7일 대구에서 출생했다. 경북대 사대 부설초, 국립국악중•고, 서울대 음대 국악과 및 동대학원을 거쳐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음악계의 든든한 재원이다. 그녀는 부모님의 애정 어린 보살핌으로 어려서부터 악가무(樂歌舞)를 수학했다. 다섯 살에 피아노를 시작으로 가야금, 무용, 판소리 등을 학습하다가 열2016.08.10 07:48
노력해도 안 된다는 사람들 늘고그것이 진리인 듯 편견 확산시켜국가의 미래 어둡게 보게 만들어부정적 면 강조하는 의견 밑에는잘됐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있어긍정이 작용하게 생각을 바꾸자대학 시절 일주일쯤 단식(斷食)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듣고 필자도 단식을 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호기를 부리며 예정대로 단식을 시작했다. 처음 하루는 힘들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견딜만 했다. 하지만 둘째 날로 접어드니 배도 고프고 너무 힘들었다. 이틀째 저녁 할머니께서 필자가 좋아하는 불고기를 갖다 주시면서 “단식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니 괜한 고생하지 말고 저녁 먹어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안 먹는다고 가지고 가시라고 큰 소리를 쳤지만, 결국 앞에 놓인 불고기에 저절로 입과 손이 향했고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했다. 그 광경을 보신 할머니께서는 다시 “그것 봐라. 내가 단식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지? 괜한 고생만 했다. 천천히 먹어라. 아무도 안 뺏어가니까” 하시며 오히려 안심시키기까지 하셨다. 그러고는 자신의 예상이 맞은 것에 대해 흐뭇해 하셨다. 배가 고파 허겁지겁 불고기를 먹기는 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할머니가 야속했다. “할머니가 불고기만 갖다 주시지 않았으면 더 참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에 “할머니 때문에 못 한 거예요”하고 볼멘 소리를 했다. 이미 명화의 반열에 오른 프랑스 영화 중에 우리 나라에서도 1973년 개봉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암흑가의 두 사람’이라는 영화가 있다. 나이든 보호관찰사인 제르망 역에 장 가뱅 그리고 은행강도죄로 복역 중인 지노 역에 알랭 들롱이 열연한 이 영화도 역시 강한 신념의 비극을 잘 보여준다. 은행강도죄로 12년의 형을 받은 지노는 제르망의 도움으로 가석방이 되어 아내 소피와 다시 행복한 생활을 한다. 그러다가 모처럼 아내와 함께 피크닉을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자동차 사고로 순식간에 아내를 잃게 된다. 제르망은 암담한 절망 속에서 상심하는 지노를 격려해 준다. ‘전과자는2016.08.03 07:58
중학교 3학년까지 축구에 빠져뒤늦게 국립국악고 무용과 합격한예종 무용원서 기량 갈고 닦아 창작춤 위해 국립무용단에 지원2013년부터 정단원으로 활동카멜레온 같은 다양한 역할 '척척' 이석준(李碩峻)은 아버지 이종호(국립국악원 무용단 지도위원)와 어머니 이제신(KBS 8기 공채 탤런트) 사이의 1남1녀 중 동생으로 1985년 4월 서울에서 출생했다. 석준의 조부는 안진경 필법을 연구한 서예가 이상봉 선생이다. 여섯 살 위인 누나는 한국무용을 전공했고, 자형은 국악 작곡가 이상현이다. 이쯤 되면 분명 예술가 집안이다. 예술적 분위기 속에서 자신이 스스로 우직하게 할 일을 찾아야 했던 석준은 현명한 처신과 기지, 명석한 두뇌로 학업2016.07.27 07:28
자신의 마음 알 수 있는 내적 단서대부분은 분명하거나 강하지 않아스스로도 정확하게 자각하지 못해무슨 일이든 재미 느끼게 해줘야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하게 돼외부 요인으로 돌리지 않게 해야“남자친구의 마음을 정말 알 수가 없어요.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젊은이들과 생활하다보면 소위 ‘연애상담’을 하게 되는데, 제일 궁금한 것이 상대방의 마음이다.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차치하고 ‘좋아하는지’조차 확실히 알 수 없으니 얼마나 답답할까? 모두가 개인적으로 경함한 일이니 답답한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마음을 정확히 알 수 있는 뽀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라는 말이 널리 쓰이듯이 사람의 마음은 알기 어렵다. 더 정확히 말하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열 길 물속’ 즉 물리(物理)의 세계는 관찰할 수 있고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그 속의 내용이나 움직이는 원리를 알 수 있다. 하지만 ‘한 길 마음속’, 즉 심리(心理)의 세계는 물리의 세계와 달리 과학적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사람의 마음은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야 한다. 행동에 영향을 주는 내적 요인 중에 제일 주요한 것이 ‘태도’이다. 태도는 ‘특정 대상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자세’라고 간단히 정의할 수 있다. 한 집에 살고 있는 가족이라도 부모는 소위 보수적인 정당을 지지하지만 자녀는 진보적인 정당을 지지하는 경우가 흔하다. 같은 보수적 혹은 진보적 정당을 지지한다고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다른 정치가를 선호할 수 있다. 특정 사안, 예를 들면 ‘사드(THAAD)’라고 불리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찬반으로 한반도 전체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랫동안 우리는 자신의 마음은 쉽게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성(內省)’ 즉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쉽게 특정 대상에 대한 태도를 알 수 있을2016.07.20 08:27
각국의 해외초청 공연 통해 예인으로 자부심 고양시키고 자신을 성숙시키는 계기 마련 그녀의 전통무용은 해뜨기 전 설렘 같은 커다란 기대감 줘…춤으로 사람들에게 행복 전해 윤하영(尹河英, Yun Ha-young)은 아버지 윤병권과 최남숙 사이의 일남 일녀 중 장녀로 1987년 12월 하순 인천에서 출생했다. 부평북초, 부일중, 계산여고, 숙명여대 무용과 및 동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한 꿈 많은 춤꾼이다. 바른 도덕적 품성을 소지하고 순헌무용단 상임단원, 고양예고 한국무용 강사로서 자신의 곱고 깊은 춤결을 전승하고 있다. 깊고 심오한 한국의 전통무용계에서 아직 곰삭은 단계에 이르지 못한 하영. 초등학교 시절 장기자랑 시간에 친구의 발레 모습에 반해 시작한 무용은 평생 사귈 친구가 되었고, 성실하게 도제수업의 정상 법칙을 따르고 있다. 하영은 황금마차를 타고 궁궐을 빠져나와 즐기듯 여러 무용대회에 나가 단체부분을 비롯하여 개인부문에서도 많은 수상을 한 실력파이다. 대학 시절 하영은 수많은 무용 공연과 다양한 레퍼토리의 무용을 소화했고 큰 공연을 통해 선후배, 스승들과 공연을 하면서 직접적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순헌왕후의 예술사랑 정신과 숙명여대 스승 정재만, 차수정 교수의 춤결을 이어받아 엄청난 연습량으로 월취일장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바람직한 무사(舞師)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영과 차수정 교수의 만남은 서로 철학이 잘 맞고 격려해주면서 지혜롭게 춤길을 헤쳐 나가는 계기가 된다. 성공과 승리, 지혜를 향해 순조로운 항해를 하고 있는 블랙 문스톤 위의 하영은 옅은 초록색에서 진한 하늘색 꿈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보석같이 값진 존재이며 행운을 가져다주며 시야를 넓혀주는 나침반이자 버팀목이다. 그녀의 가시적 성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제33회 동아무용콩쿠르 학생부 전통부문 금상(2003. 05.), 제2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 무용부문 장원(2004. 10.), 제27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일반부 창2016.07.14 08:08
상대방과 입장 바꿔 생각하면 갈등이나 오해 생길 일 줄어내 입장만 생각하는 것 아닌지 여유를 가지고 되돌아 볼 필요상대방 행동의 원인을 정확히 알 수만 있다면 인간관계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사실 모든 사람이 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고 싶지만 그렇게 안 되는 이유는 상대방의 의도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가 원인인 경우가 다반사다. 상대방의 의도를 정확히 알아야 그 의도에 걸맞은 대응을 할 수 있지만, 그 의도가 불투명하니 결국 내가 추론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추론은 주관적 해석이다. 그리고 ‘주관적’이라는 뜻은 항상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붐비는 차 안에서 한 남성의 손이 여성의 몸에 닿았다. 이 경우 남성의 의도에 대해 여성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것이다. 만약 붐비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난 행동이라고 추론한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자신의 몸을 만졌다고 추론하면 당연히 거칠게 항의할 것이다. 남성의 손이 여성에 닿았을 때의 반응은 자동적으로 정해져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상대의 행동에 대한 나의 반응은 그 행동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나의 주관적 해석에 달려있다. 그리고 그 해석에 따라 나의 감정이 결정되고, 그 감정에 걸맞은 반응이 나오는 사뭇 복잡한 심리적 과정을 거친다. 즉, 상대의 행동 → 나의 주관적 해석 → 감정 → 맞대응의 연쇄고리에 의해 나의 반응이 결정된다. 상대방 행동의 원인에 대한 추론이 대인관계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사회심리학에서는 이 추론과정에 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귀인’에 대한 것이다. 이 연구는 주어진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행동의 원인에 대한 추론에 관여하는 요인과 다양한 과정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다. 조금 더 정확하게 이야기한다면, 행동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행동의 원인을 어떻게 추론하는가에 관한 연구이다. 우리가 상대방 행동의 원인을 추론하는 과정에서 제일 먼저 관심을 가지는2016.07.06 07:21
초등학교 4학년 무렵부터 구립 청소년교향악단서 활동 인문계 고교 진학했다 방향 바꿔 피나는 노력으로 서울대 음대 입학 임헌정 교수 만나며 일취월장 "구도자적인 삶 살겠다" 다짐이규서(李圭曙)는 1993년 서울에서 교육자 집안인 아버지 이준영과 어머니 채문숙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마흔이 되어 본 늦둥이 독자 규서는 주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부부는 하나뿐인 만 다섯 살의 아들에게 바이올린을 친구로 선물했고, 규서는 또래보다 음악에 소질을 보였다. 초등학생 때는 축구부에서 운동을 제의받을 정도로 운동도 잘했다. 규서는 음악을 하면서 지휘자가 되거나 음악을 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었다. 나이가 지긋한 부모는 외동아들이 음악을 전공해서 생계를 꾸리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고, 규서가 음악적 성취를 이룰 때마다 ‘음악은 취미’라고 누누이 당부했다. 규서는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을 양성하는 신일고교를 거쳐 서울대 음대 작곡과에서 지휘를 전공하는 4학년 대학생이다. 바이올린 개인레슨 외에 영재원이나 음악학교 경험이 없는 규서에게 운명적 기회가 찾아왔다. 초등학교 4학년 무렵 거주하던 동네에 구립 청소년교향악단이 생겼다. 규서는 창단 멤버로서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활동했으며 이듬해 수석 단원을 거쳐 악장이 된다. 고교생 선배들도 있었지만 초등학생 어린이가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단원들의 대표가 된 획기적 사건이었다. 규서는 고등학생 때까지 8년여 가까이 악장으로 활동했다. 그에게는 이때가 어울림의 가치를 깨닫고, 음악의 즐거움을 맛보며, 사회성과 리더십을 배웠던 시기였다. 그 중심에서 하나의 작은 사회인 오케스트라가 운영되는 원리를 터득한다. 초등학교 졸업 후 부모의 권유에 따라 일반 중학교로 진학, 음악으로 심성을 다듬으며 무사히 학교생활을 마친다. 인터넷으로 전 세계 연주 실황들을 살피다가 밤잠을 줄이기 일쑤였으며 베를린필하모닉과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연주를 접하고 나서 지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노 거장의 손끝에 100명이 넘는 세계 정상의2016.06.29 07:15
중학교 때 교감선생님 말씀 필자 인생에 큰 깨달음 줘응어리 먼저 풀어주고 조언과 충고 해줘야 효과 지금까지 ‘심리학자 한성열의 힐링마음산책’이라는 제목으로 90회의 글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왔다. 그동안 심리학의 다양한 이론들과 연구 결과들을 소개해왔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 현상과 사례를 소개했다. 하지만 정작 필자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은 별로 소개하지 않은 편이다. 이번 회에서는 필자의 삶에 큰 변화를 겪게 한 사건을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가 어렸을 때에는 서울에 특수초등학교는 ‘서울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와 ‘서울교육대학부속초등학교’ 두 곳이 있었고, 사립초등학교나 특수초등학교는 없었다. 그리고 두 초등학교는 미리 입학시험을 보고 합격한 학생만이 다닐 수 있었다. 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자부심은 매우 높았다.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필자도 한 곳에 원서를 내고 시험을 보았다.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필자도 할 수 없이 다른 아동들처럼 집에서 가까운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나이는 어렸지만 불합격했다는 것이 심리적 상처를 주었던지 학교 다니는 것이 별로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적응을 잘 못했다. 1학기 끝나갈 무렵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하고 오신 어머니가 “내일부터는 학교에 가지 말아라”라는 말씀을 하셨다. 아마도 담임선생님이 어머니에게 적응을 못 하니 내년에 다시 입학을 하라고 통보하신 모양이었다.학교에 안 가는 것이 처음에는 좋았지만 제일 고역은 같이 놀 친구가 없다는 것이었다. 친구들이 하교한 후에야 같이 놀 수 있으니 결국 오전에는 혼자 심심하게 지낼 수 밖에 없었다. 그 후 다시 한번 또 다른 특수학교에 도전한 필자는 다행히 이번에는 합격이 되어 일년 전 불합격의 상처를 씻고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일종의 재수를 한 셈이었다. 자부심을 가지고 신나게 학교 다니면서 즐겁게 생활하던 중 5학년 1학기가 끝날 무렵 갑자기 온몸에 빨간 반점이 생기는 희귀병인 자반병(紫班病)에 걸렸다. 피가 나면 빨리 멎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는 이 병 때2016.06.22 07:38
요가·성악·피아노·랩도 수준급연기의 폭 넓히기 다양한 도전담백하고 깔끔한 성격도 호감 배우라는 호칭 존중받는 게 꿈열정에 긍정적 사고도 큰 장점관객들 기억에 남는 배우 될 것 이나경(李娜炅, Lee Na Kyung)은 든든한 후원자 아버지 이상호와 안무가인 어머니 홍선미 사이의 1남2녀 중 차녀로 1994년 1월 인천에서 태어났다. 언니 윤경, 동생 도헌과 예술적 취향을 공유하며 행신초, 가람중, 무원고를 거쳐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연극배우다. 이나경은 가정의 예술적 분위기를 즐기며 그 자유스러움을 좋아한다. 보헤미아의 붉은 장미를 닮은 나경은 기본 연기 외에 요가, 성악, 피아노, 랩에 특기가 있다. 단편영화 ‘막차타기’(2014)에서의 경험은 그녀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녀는 한국스포츠인재개발원에서 요가지도자 자격증(2급)을 따내는 성실함을 보이기도 한다. 투명한 블루, 그 순수에서 출발한 나경은 연극배우로서 빛나는 보석이 될 수 있는 결정을 소지한다. 분주한 일상에서 조련사인 연극전공 지도교수 임경식 연출가의 철저한 스파르타식 훈련을 참고 견뎌내며 연극 교육을 받은 나경은 밤을 낮으로 살며 4년간을 연극연습에 몰두해 왔다. 방학을 잊은 연극연습 일정, 나경은 올 1월 예술공간 서울에서 브릿지페스티벌이 주최하는 ‘여가하우스’에서 멀티 역으로 출연했다. 공연에 이어 다른 공연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가하우스’는 에피소드극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인턴들, 남녀 사이, 남편 없이 아이들과 생계를 유지하는 여자 등)의 고충을 보여주면서 역경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시대의 우울과 슬픔, 예술가의 삶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는 작품에서의 열연은 자신의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처방이 되었다. 이나경은 지난 3월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주최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 ‘신춘문예단막극전 2016’에서 ‘손님’의 소녀 역으로 대학생으로서 최고의 영에를 안겨준 우수연기상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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