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2 16:10
대우조선해양이 오만 국영선사 ‘오만 쉬핑 컴패니(OSC)’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을 인도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OSC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선박 1척을 인수한 후 발표자료를 냈다고 2일 보도했다. OSC 발표문에 따르면 OSC는 2019년 대우조선해양에 VLCC 3척을 발주했으며 이번에 인도받은 선박은 3척 가운데 마지막 선박 '달쿳(DHALKUT)호'다. OSC는 “이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를 충족해 OSC의 60번째 선박으로 편입된다”며 “오만이 해운·물류 부문 세계 10대 국가가 되기 위해 선박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재화중량 30만t 규모, 길이 366m, 너비 60m 제원으로 건조됐2021.01.27 14:46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노선에 첫 임시선박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유럽 노선 임시선박은 5000TEU 급 컨테이너선 ‘프레스티지(Prestige)호’다. TEU는 컨테이너 1개 단위를 뜻한다. 즉 이 선박은 컨테이너를 최대 5000개 실을 수 있다는 말이다. 프레스티지호는 국내 수출기업 화물을 싣고 31일 부산항을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에 오는 3월 4일과 7일에 각각 도착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호는 국내 수출기업 화물 2600TEU를 포함해 총 4200TEU의 화물을 싣고 유럽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선적되는 품목으로는 화학제품, 철강, 기계류,2021.01.26 16:37
조선업체 현대중공업이 저탄소 시대에 대비해 친환경 미래사업에 1조 원을 투자한다. 현대중공업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미래 선박 개발, 건조기술 개발,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등에 향후 5년 간 최대 1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한 투자 자금은 비상장사 현대중공업이 신규상장(IPO)을 통해 연내 약 20% 규모의 신주를 발행한 후 조달한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조선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자율운항선박 개발, 이중연료추진선 고도화 등에 나선다.2021.01.26 15:27
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주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2292억 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주한 선박은 2022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피트(6.09m) 컨테이너박스를 한번에 1만3000개까지 실을 수 있는 1만3000TEU 컨테이너선으로 건조되며 이외에 선박 너비, 길이 등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이 선박은 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를 준수하면서 운항할 수 있고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탑재2021.01.25 15:00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조선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한국조선해양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선박에 접목해 차세대 선박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에 동일한 제품을 컴퓨터 현실 속에 만들고 이를 통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가상시운전 솔루션’이 영국 로이드(LR)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선급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합성을 인증해 주는 업체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 기술이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2021.01.21 13:55
국제유가가 올해 들어 상승하면서 스크러버(탈황장치)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급락했던 유가가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여 국제해사기구(IMO)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저유황유 사용이 선사들에게 재정적인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IMO환경규제는 전 세계 모든 해역을 지나는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연료의 황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대폭 줄이는 제도를 뜻한다. 이 규제를 준수하려면 가격이 비싸지만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저유황유나 오염물질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스크러버를 활용해야 하는 고유황유를 사용해야 한다. 스크러2021.01.21 13:43
대우조선해양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적용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개발에 성공해 친환경선박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 선급 중 하나인 미국 ABS로부터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적용 VLCC’에 대한 기본승인(AIP)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선급은 신기술에 대한 정합성(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성질)과 안전성 등을 체크하는 업체다. 대우조선해양은 기본승인 획득으로 새롭게 개발한 기술의 정합성을 인증 받은 셈이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탄화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저탄소 고효율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뜻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2008년 대비2021.01.21 13:14
포스코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해외 원료 전용선인 ‘HL 그린호’가 첫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친환경’ 운항 시대를 열었다. LNG 연료를 사용하는 ‘대형 벌크선’이 해외 운항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포스코는 지난 12월 목포 출항 후 호주에서 철광석 18만t을 실은 친환경 선박 HL 그린호가 이달 20일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 입항했다고 21일 밝혔다. HL 그린호는 길이 292m, 너비 45m, 높이 24.8m로 세계 최대 규모 18만t 급 LNG추진선이다. LNG를 사용하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을 기존 벙커C유 사용선박에 비해 각각 99%, 85% 줄일 수 있다.2021.01.19 13:25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VLGC) 2척을 수주하며 새해에도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노르웨이 LPG선사 아반스 가스(Avance Gas)가 대우조선해양에 VLGC 2척을 발주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또 이 선박은 9만1000㎥ 규모로 건조되며 LPG 이중연료(Dual-Fuel)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도됐다.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상세한 제원도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LPG를 사용한 이중연료엔진은 기존 벙커C유를 사용할때보다 황산화물(SOx)은 90~95%, 질소산화물은 20~30% 적게 배출한다. 또 LPG를 연료로 사용하면 전세계에 구축된 LPG벙커링(급유) 시설로부터 LPG연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2021.01.17 14:30
조선업계가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친환경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국제해사기구(IMO)환경규제는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어 2030년에는 2008년 대비 CO2배출량을 40% 감축해야 하며 2050년에는 70% 까지 감축해야 한다.이제는 CO2 배출도 신경써야 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 LNG추진선, 앞으로 수년간 맹활약상용화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져 조선·해운업계가 주목하는 선박이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이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LNG추진선은 기존선박 연료 벙커C유를 사용할 때보다 CO2 배출량이 20% 이상 낮다. 이뿐만 아2021.01.14 07:20
액화천연가스(LNG) 운임이 중국의 친환경 정책과 호주와의 외교 마찰로 급등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원 LNG를 대거 수입하면서 LNG 해상 운송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설상가상으로 미국 텍사스주(州), 오클라호마주 셰일가스전에서 생산된 LNG가 아시아로 운송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파나마(PANAMA) 운하에 연일 LNG운반선이 몰려 통관이 지체되는 현상마저 빚어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LNG시장이 중국의 수요 급증으로 요동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 이용을 천연가스로 바꾸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지난해 6월 한 달 간 LNG를 5792021.01.13 08:35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중 하나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플렉스 볼런티어(Flex Volunteer)’호를 성공적으로 건조해 버뮤다 선사에 조기 인도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이달 말 버뮤다 선사 '플렉스(Flex) LNG'에 인도된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렉스 LNG 측은 “기존 일정대로라면 플렉스 볼런티어호를 오는 2월 말에 인도받아야 한다"라며 "다만 LNG운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고 선박 인도 시기가 구속력이 없어 오는 1월말 선박을 인도 받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선박은 오는 2월 28일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앞당겨2021.01.12 17:59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으로부터 선박 수주 1위를 탈환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영국 조선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2020년 전세계 선박 발주량 1924만CGT(738척) 중 819만CGT(187척)를 수주하며 43%의 수주 점유율을 기록했다. CGT는 발주·수주 물량에 부가가치를 고려한 값을 뜻한다. 한국 조선업계 수주 자료를 살펴보면 수추 척수에 비해 CGT가 높다. 이는 한국이 수주한 선박들은 대부분 고부가가치 선종이라는 뜻이다. 한국은 2019년 중국 조선업계에 근소한 차이(3만CGT)로 수주 1위를 빼앗겨 이번 1위 탈환은 조선업계가 한 해 동안 얼마나 열심히 활약했는가를 보여준다.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해 하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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