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01:10
미국 법조계가 두 갈래로 갈라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에 비판적인 로펌들을 압박해 9개 대형 로펌으로부터 총 9억4000만 달러(약 1조 3400억 원) 규모의 무료 법률 서비스를 확보하면서, 헌법과 법치주의 위기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악시오스(Axios)는 지난 1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이 중 5개 로펌과 최근 계약을 체결하며 이런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악시오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총 9개 대형 로펌이 트럼프 행정부에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폴 와이스(Paul, Weiss)가 4000만 달러(약 570억 원), 스캐든 압스(Skadden Arps)와 윌키(Willkie), 밀뱅크(Milbank), 캐드월레이더(Cadwalade2025.04.14 01:05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정책으로 세계 금융 질서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지난 10일 동안 세계 경제 및 금융 시스템의 핵심에서 미국 달러와 국채의 위상에 근본적 의문이 제기되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각) 악시오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여러 세대에 걸쳐 안전 피난처 자산으로 인식되던 미국 달러와 국채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세계 무역 질서와 금융 시장의 변화가 불과 며칠로 압축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악시오스는 "사람들은 1944년 7월(브레튼우즈 체제), 1971년 8월(캠프 데이비드 비밀회동, 금 본위제2025.04.14 01:00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플랫폼스가 반독점 소송으로 해체 위기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왔다.13일(이하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정부와의 본격적인 반독점 재판을 오는 15일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시작한다. 이 소송에서 메타가 패소할 경우 인스타그램 매각 등 강제 분할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이번 재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가 추진 중인 반독점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메타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포함한 주요 경쟁사를 인수하면서 시장 경쟁을 억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FTC는 이같은 행위가 ‘셔먼법 제2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정부 측은 저커버2025.04.14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격적인 대중 관세 부과에 맞서 중국 정부가 외교·통상 당국에 ‘전시 체제’를 발동하고 전방위 외교전에 돌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외교부와 상무부 소속 고위 관료들에게 휴가를 전면 취소시키고 휴대전화를 24시간 켜두라는 지침을 내렸다. 미국을 담당하는 부서에는 트럼프 대통령 1기 당시 대응 경험이 있는 관료들을 대거 재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 선전부도 대응 기조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하며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는 마오쩌둥 전 국가주석의 발언 영상을 SNS에 게재하는 등 대내외 메시지 발신을 주도하고 있다.트럼프 대통2025.04.14 01:00
세계 최대 연기금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정책 공세 이후 미국 사모시장 투자를 중단하거나 재평가하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각)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세계 최대 경제국에 대한 노출을 재고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FT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시장을 뒤흔들면서 유동성 압박이 증가하고 있는 미국 사모자본 산업에 추가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일부 대형 캐나다와 덴마크 연기금들은 지정학적 우려와 세금 혜택 상실 가능성으로 인해 미국 사모시장 투자를 재검토하고 있다.6990억 캐나다 달러(약 5041억 달러·약 719조 원) 규모의 자산을2025.04.14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고율 관세 정책의 여파로 미국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용 증가와 경영 혼란을 호소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관세로 인한 타격을 입은 12곳의 기업인들을 인터뷰해 이같은 정책이 이미 일상적 가격 상승과 고용 지연, 소송 제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일부 국가에 대해 90일간의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하면서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사실상 145%까지 인상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는 기존대로 25%의 관세를 유지하고 그 외 대부분 국가에는 10% 관세를 부과했다.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에 본사를 둔 유기농 뷰티 제품 제조업체 에코립스의 창업2025.04.14 00:00
트럼프 관세폭탄으로 뉴욕증시와 가상 암호화폐가 연일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가족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사이에 빅딜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바이낸스 빅딜소식에 시이 이 소식에 비트코인과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이더리움 등 가상 화폐가 요동치고 있다.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가족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에 대한 지분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시장 재진출을 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가족에 밀착하는 동시에 미국 재무부에도 감독 완화를 요2025.04.14 00:00
트럼프 반도체 관세폭탄 공식발표 …뉴욕증시 비트코인 "무역확장법 232조"스마트폰을 상호관세대상에서 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반도체 관세폭탄 카드를 빼냈다. 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마이애미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반도체 관세폭탄에 대해 매우 구체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방침을 반복적으로 밝혀 왔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상호관세 대상에서칩 등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자동차, 철강, 의약품, 반도체2025.04.13 22: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인도에서 수입되는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미국 내 병원들이 필수적인 혈액 희석제인 '헤파린'의 공급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백만 명의 환자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헤파린은 주로 수술, 투석, 정맥주사 유지 등에서 혈전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항응고제로 미국 내 연간 약 1200만 명의 입원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다. 특히 경구 약물을 복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는 대체제가 없어 필수적인 약물로 꼽힌다.워싱턴포스트(WP)는 헤파린의 주요 원료인 돼지 장 점막이 대부분 중국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미국은 자국 내 생산 기반이 부족해 중국산2025.04.13 22:27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다시 강도 높은 관세 정책을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와 베트남의 경제 협력 관계에도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베트남은 오는 7월부터 최대 46%에 이를 수 있는 미국의 대(對)베트남 수입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지 이전 등의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 관세를 90일간 10%로 유예한 상태다. 삼성은 연간 약 2억2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이 가운데 약 60%를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삼성 스마트폰 판매의 주요 시장으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은 미국 내 스마트폰 점2025.04.13 18:08
도널드 트럼프 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데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비용 부담이 최대 연간 200조원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3일 외신에 따르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자동차 관세로 업계에 연간 1100억∼1600억달러(약 156조9000억∼228조2000억원) 정도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신차 매출의 20%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글로벌 제조사들의 생산 비용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싱크탱크 자동차연구센터(CAR)는 제너럴모터스(GM)·포드·스텔란티스 등 '빅3'를 포함해 미국 자동차 업계의 비용만 1077억달러(약 153조600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관세2025.04.13 17:47
트럼프 행정부의 급격한 대중국 관세 인상이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 일본 제조업체들의 공급망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예측 불가능한 무역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아마존 CEO 앤디 재시(Andy Jassy)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을 위해 가능한 한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관세가 발효되기 전에 재고를 비축하고 공급업체와 재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재시는 설명했다.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를 발표한 직후2025.04.13 17:44
미국과 중국 간 고조되는 무역전쟁이 예상과 달리 중국 혁신을 자극하고 오히려 중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점이 부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관세율이 기존 관세를 포함해 실효 관세율 156%에 달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압박이 중국 경제를 붕괴시키는 대신 기술적 자립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영미권 매체와 일부 분석가들은 미국의 관세 압박이 중국 경제와 시진핑 정권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특히, 런던 텔레그래프 등 서방 매체에서는 중국 경제의 곧 닥칠 위기를 강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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