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7 07:28
자신의 마음 알 수 있는 내적 단서대부분은 분명하거나 강하지 않아스스로도 정확하게 자각하지 못해무슨 일이든 재미 느끼게 해줘야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하게 돼외부 요인으로 돌리지 않게 해야“남자친구의 마음을 정말 알 수가 없어요.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젊은이들과 생활하다보면 소위 ‘연애상담’을 하게 되는데, 제일 궁금한 것이 상대방의 마음이다.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차치하고 ‘좋아하는지’조차 확실히 알 수 없으니 얼마나 답답할까? 모두가 개인적으로 경함한 일이니 답답한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마음을 정확히 알 수 있는 뽀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라는 말이 널리 쓰이듯이 사람의 마음은 알기 어렵다. 더 정확히 말하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열 길 물속’ 즉 물리(物理)의 세계는 관찰할 수 있고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그 속의 내용이나 움직이는 원리를 알 수 있다. 하지만 ‘한 길 마음속’, 즉 심리(心理)의 세계는 물리의 세계와 달리 과학적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사람의 마음은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야 한다. 행동에 영향을 주는 내적 요인 중에 제일 주요한 것이 ‘태도’이다. 태도는 ‘특정 대상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자세’라고 간단히 정의할 수 있다. 한 집에 살고 있는 가족이라도 부모는 소위 보수적인 정당을 지지하지만 자녀는 진보적인 정당을 지지하는 경우가 흔하다. 같은 보수적 혹은 진보적 정당을 지지한다고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다른 정치가를 선호할 수 있다. 특정 사안, 예를 들면 ‘사드(THAAD)’라고 불리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찬반으로 한반도 전체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오랫동안 우리는 자신의 마음은 쉽게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성(內省)’ 즉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쉽게 특정 대상에 대한 태도를 알 수 있을2016.07.20 08:27
각국의 해외초청 공연 통해 예인으로 자부심 고양시키고 자신을 성숙시키는 계기 마련 그녀의 전통무용은 해뜨기 전 설렘 같은 커다란 기대감 줘…춤으로 사람들에게 행복 전해 윤하영(尹河英, Yun Ha-young)은 아버지 윤병권과 최남숙 사이의 일남 일녀 중 장녀로 1987년 12월 하순 인천에서 출생했다. 부평북초, 부일중, 계산여고, 숙명여대 무용과 및 동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한 꿈 많은 춤꾼이다. 바른 도덕적 품성을 소지하고 순헌무용단 상임단원, 고양예고 한국무용 강사로서 자신의 곱고 깊은 춤결을 전승하고 있다. 깊고 심오한 한국의 전통무용계에서 아직 곰삭은 단계에 이르지 못한 하영. 초등학교 시절 장기자랑 시간에 친구의 발레 모습에 반해 시작한 무용은 평생 사귈 친구가 되었고, 성실하게 도제수업의 정상 법칙을 따르고 있다. 하영은 황금마차를 타고 궁궐을 빠져나와 즐기듯 여러 무용대회에 나가 단체부분을 비롯하여 개인부문에서도 많은 수상을 한 실력파이다. 대학 시절 하영은 수많은 무용 공연과 다양한 레퍼토리의 무용을 소화했고 큰 공연을 통해 선후배, 스승들과 공연을 하면서 직접적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순헌왕후의 예술사랑 정신과 숙명여대 스승 정재만, 차수정 교수의 춤결을 이어받아 엄청난 연습량으로 월취일장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바람직한 무사(舞師)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영과 차수정 교수의 만남은 서로 철학이 잘 맞고 격려해주면서 지혜롭게 춤길을 헤쳐 나가는 계기가 된다. 성공과 승리, 지혜를 향해 순조로운 항해를 하고 있는 블랙 문스톤 위의 하영은 옅은 초록색에서 진한 하늘색 꿈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보석같이 값진 존재이며 행운을 가져다주며 시야를 넓혀주는 나침반이자 버팀목이다. 그녀의 가시적 성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제33회 동아무용콩쿠르 학생부 전통부문 금상(2003. 05.), 제2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 무용부문 장원(2004. 10.), 제27회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일반부 창2016.07.14 08:08
상대방과 입장 바꿔 생각하면 갈등이나 오해 생길 일 줄어내 입장만 생각하는 것 아닌지 여유를 가지고 되돌아 볼 필요상대방 행동의 원인을 정확히 알 수만 있다면 인간관계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사실 모든 사람이 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고 싶지만 그렇게 안 되는 이유는 상대방의 의도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가 원인인 경우가 다반사다. 상대방의 의도를 정확히 알아야 그 의도에 걸맞은 대응을 할 수 있지만, 그 의도가 불투명하니 결국 내가 추론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추론은 주관적 해석이다. 그리고 ‘주관적’이라는 뜻은 항상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붐비는 차 안에서 한 남성의 손이 여성의 몸에 닿았다. 이 경우 남성의 의도에 대해 여성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것이다. 만약 붐비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난 행동이라고 추론한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자신의 몸을 만졌다고 추론하면 당연히 거칠게 항의할 것이다. 남성의 손이 여성에 닿았을 때의 반응은 자동적으로 정해져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상대의 행동에 대한 나의 반응은 그 행동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나의 주관적 해석에 달려있다. 그리고 그 해석에 따라 나의 감정이 결정되고, 그 감정에 걸맞은 반응이 나오는 사뭇 복잡한 심리적 과정을 거친다. 즉, 상대의 행동 → 나의 주관적 해석 → 감정 → 맞대응의 연쇄고리에 의해 나의 반응이 결정된다. 상대방 행동의 원인에 대한 추론이 대인관계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사회심리학에서는 이 추론과정에 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귀인’에 대한 것이다. 이 연구는 주어진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행동의 원인에 대한 추론에 관여하는 요인과 다양한 과정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다. 조금 더 정확하게 이야기한다면, 행동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행동의 원인을 어떻게 추론하는가에 관한 연구이다. 우리가 상대방 행동의 원인을 추론하는 과정에서 제일 먼저 관심을 가지는2016.07.06 07:21
초등학교 4학년 무렵부터 구립 청소년교향악단서 활동 인문계 고교 진학했다 방향 바꿔 피나는 노력으로 서울대 음대 입학 임헌정 교수 만나며 일취월장 "구도자적인 삶 살겠다" 다짐이규서(李圭曙)는 1993년 서울에서 교육자 집안인 아버지 이준영과 어머니 채문숙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마흔이 되어 본 늦둥이 독자 규서는 주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부부는 하나뿐인 만 다섯 살의 아들에게 바이올린을 친구로 선물했고, 규서는 또래보다 음악에 소질을 보였다. 초등학생 때는 축구부에서 운동을 제의받을 정도로 운동도 잘했다. 규서는 음악을 하면서 지휘자가 되거나 음악을 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었다. 나이가 지긋한 부모는 외동아들이 음악을 전공해서 생계를 꾸리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고, 규서가 음악적 성취를 이룰 때마다 ‘음악은 취미’라고 누누이 당부했다. 규서는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을 양성하는 신일고교를 거쳐 서울대 음대 작곡과에서 지휘를 전공하는 4학년 대학생이다. 바이올린 개인레슨 외에 영재원이나 음악학교 경험이 없는 규서에게 운명적 기회가 찾아왔다. 초등학교 4학년 무렵 거주하던 동네에 구립 청소년교향악단이 생겼다. 규서는 창단 멤버로서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활동했으며 이듬해 수석 단원을 거쳐 악장이 된다. 고교생 선배들도 있었지만 초등학생 어린이가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단원들의 대표가 된 획기적 사건이었다. 규서는 고등학생 때까지 8년여 가까이 악장으로 활동했다. 그에게는 이때가 어울림의 가치를 깨닫고, 음악의 즐거움을 맛보며, 사회성과 리더십을 배웠던 시기였다. 그 중심에서 하나의 작은 사회인 오케스트라가 운영되는 원리를 터득한다. 초등학교 졸업 후 부모의 권유에 따라 일반 중학교로 진학, 음악으로 심성을 다듬으며 무사히 학교생활을 마친다. 인터넷으로 전 세계 연주 실황들을 살피다가 밤잠을 줄이기 일쑤였으며 베를린필하모닉과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연주를 접하고 나서 지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노 거장의 손끝에 100명이 넘는 세계 정상의2016.06.29 07:15
중학교 때 교감선생님 말씀 필자 인생에 큰 깨달음 줘응어리 먼저 풀어주고 조언과 충고 해줘야 효과 지금까지 ‘심리학자 한성열의 힐링마음산책’이라는 제목으로 90회의 글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왔다. 그동안 심리학의 다양한 이론들과 연구 결과들을 소개해왔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 현상과 사례를 소개했다. 하지만 정작 필자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은 별로 소개하지 않은 편이다. 이번 회에서는 필자의 삶에 큰 변화를 겪게 한 사건을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가 어렸을 때에는 서울에 특수초등학교는 ‘서울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와 ‘서울교육대학부속초등학교’ 두 곳이 있었고, 사립초등학교나 특수초등학교는 없었다. 그리고 두 초등학교는 미리 입학시험을 보고 합격한 학생만이 다닐 수 있었다. 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자부심은 매우 높았다.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필자도 한 곳에 원서를 내고 시험을 보았다.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필자도 할 수 없이 다른 아동들처럼 집에서 가까운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나이는 어렸지만 불합격했다는 것이 심리적 상처를 주었던지 학교 다니는 것이 별로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적응을 잘 못했다. 1학기 끝나갈 무렵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하고 오신 어머니가 “내일부터는 학교에 가지 말아라”라는 말씀을 하셨다. 아마도 담임선생님이 어머니에게 적응을 못 하니 내년에 다시 입학을 하라고 통보하신 모양이었다.학교에 안 가는 것이 처음에는 좋았지만 제일 고역은 같이 놀 친구가 없다는 것이었다. 친구들이 하교한 후에야 같이 놀 수 있으니 결국 오전에는 혼자 심심하게 지낼 수 밖에 없었다. 그 후 다시 한번 또 다른 특수학교에 도전한 필자는 다행히 이번에는 합격이 되어 일년 전 불합격의 상처를 씻고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일종의 재수를 한 셈이었다. 자부심을 가지고 신나게 학교 다니면서 즐겁게 생활하던 중 5학년 1학기가 끝날 무렵 갑자기 온몸에 빨간 반점이 생기는 희귀병인 자반병(紫班病)에 걸렸다. 피가 나면 빨리 멎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는 이 병 때2016.06.22 07:38
요가·성악·피아노·랩도 수준급연기의 폭 넓히기 다양한 도전담백하고 깔끔한 성격도 호감 배우라는 호칭 존중받는 게 꿈열정에 긍정적 사고도 큰 장점관객들 기억에 남는 배우 될 것 이나경(李娜炅, Lee Na Kyung)은 든든한 후원자 아버지 이상호와 안무가인 어머니 홍선미 사이의 1남2녀 중 차녀로 1994년 1월 인천에서 태어났다. 언니 윤경, 동생 도헌과 예술적 취향을 공유하며 행신초, 가람중, 무원고를 거쳐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연극배우다. 이나경은 가정의 예술적 분위기를 즐기며 그 자유스러움을 좋아한다. 보헤미아의 붉은 장미를 닮은 나경은 기본 연기 외에 요가, 성악, 피아노, 랩에 특기가 있다. 단편영화 ‘막차타기’(2014)에서의 경험은 그녀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녀는 한국스포츠인재개발원에서 요가지도자 자격증(2급)을 따내는 성실함을 보이기도 한다. 투명한 블루, 그 순수에서 출발한 나경은 연극배우로서 빛나는 보석이 될 수 있는 결정을 소지한다. 분주한 일상에서 조련사인 연극전공 지도교수 임경식 연출가의 철저한 스파르타식 훈련을 참고 견뎌내며 연극 교육을 받은 나경은 밤을 낮으로 살며 4년간을 연극연습에 몰두해 왔다. 방학을 잊은 연극연습 일정, 나경은 올 1월 예술공간 서울에서 브릿지페스티벌이 주최하는 ‘여가하우스’에서 멀티 역으로 출연했다. 공연에 이어 다른 공연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가하우스’는 에피소드극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인턴들, 남녀 사이, 남편 없이 아이들과 생계를 유지하는 여자 등)의 고충을 보여주면서 역경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시대의 우울과 슬픔, 예술가의 삶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는 작품에서의 열연은 자신의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처방이 되었다. 이나경은 지난 3월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주최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 ‘신춘문예단막극전 2016’에서 ‘손님’의 소녀 역으로 대학생으로서 최고의 영에를 안겨준 우수연기상을2016.06.15 08:32
감정 쌓아둬 힘든 건 당사자일시에 폭발해 돌발행동 않게평소 표현할 환경 만들어줘야부정적 감정 충분히 토해내면억눌렸던 긍정의 감정 올라와자신의 잘못까지도 깨닫게 돼대학원에 진학하기를 원하는 한 남학생과 면담을 했다. 면담에서 대략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대학원에서 공부하려는 이유가 무엇이지?” “졸업하고 빨리 취직하기 위해서입니다.” “왜 빨리 취직하려고 하지?” “취직해서 독립하려고 그럽니다.” “부모님도 빨리 취직하기를 원하시나?” “아버지가 뭘 원하시는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빨리 취직해서 독립하지 않으면 저는 숨이 막혀서 죽습니다.” 이 때 갑자기 그의 언성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얼굴을 찡그리면 흥분하기까지 했다. 그 학생은 시험을 잘 보아서 합격이 되었다. 그리고 필자는 그를 옆에서 잘 관찰할 수 있었다. 그는 평소에는 조용하고 이성적이고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편하게 이야기하다가도 주제가 ‘아버지’일 경우에는 갑자기 언성이 높아지고 감정적으로 변하곤 했다. 마음 속에 아버지에 대해 감정적 응어리가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함께 이야기해 본 사람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었다. 그 응어리를 풀어주기 위해 그를 설득하여 매 방학동안 필자가 주관하는 집단상담에 참가시켰다. 집단상담은 10여명이 한 조를 이뤄 둥그렇게 둘러앉아서 그동안 남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꽁꽁 싸매어두었던 속이야기를 하는 자리이다. 집단상담에서는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을 자유스럽게 표현하도록 허용적인 분위기가 조성된다. 누가 이야기를 할 것인지 무슨 말을 할 것인지도 정해지지 않는다. 아무나 자발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 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충고하거나 비난하는 등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은 가능하면 자제하고 말하는 상대방의 마음만을 헤아리고 자신의 느낌만을 말하도록 미리 약속하고 진행된다. 한 여학생이 최근에 아버지 때문에 속상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 여학생이 이야기를 마치자마다 그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라면 난 3박4일을2016.06.08 08:02
지칠줄 모르는 열정적 연습 국내 주요대회 우수한 성적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장학생해외무대 입상 위해 '열공' 중강서연(Kang Seoyeon, 康西延)은 사진 전공인 부친 강석우와 모친 서미영 사이의 두 딸 중 언니로 2001년 6월 수원에서 출생했다. 만 아홉 살인 수원 율현초 3학년 때 서연은 모친에 의해 몸매를 위한 발레교습으로 ‘인형요정’을 연습했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하다가 열 살의 나이인 4학년 때부터 스승 정형일 선생을 만나면서 본격적인 서연의 발레시대가 열리게 된다. 가시 없는 장미의 붉은 빛, 초록이 그 빛을 감싸면 끝없이 이어지는 발레의 숲이 펼쳐진다. 화성이 감싸 안은 수원에 진지를 구축한 정형일 군단의 초록별, 강서연은 축구선수 박지성의 어린 시절 훈련 과정처럼 연습벌레로 발레를 친구로 생각한다. 모든 사람의 존중을 받을 행운의 아이는 발레계로 출가한 셈이다. 서연은 자신이 운명을 개척해야 더욱 빛날 아이이다. 정형일 선생은 열 살의 서연에게 1898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황실발레단에 의해 초연된 기독교와 이슬람의 갈등을 담은 헝가리 배경의 러브스토리인 ‘레이몬다’와 1789년 프랑스 대혁명 2주전에 초연된 작품으로 딸을 부자에게 시집보내려는 어머니와 애인과 결혼하고 싶어 하는 고집쟁이 딸의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린 ‘고집쟁이 딸’을 텍스트로 제시한다. 스승의 지도를 받은 어린 발레리나 지망생 강서연은 타고난 예술적 소질과 지칠 줄 모르는 연습량, 순수한 발레를 향한 열정으로 열두 살인 2013년 6학년 때부터 제14회 전국무용경연대회(3월 31일, IDCA) 대상, 제2회 K-PROBA 콩쿠르(4월 13일) 은상, 제11회 K’ARTS 전국무용경연대회(5월 5일, 한예종) 금상, 서울발레콩쿠르(5월 19일, 한국발레협회) 은상, 제17회 선화 전국무용경연대회(7월 21일) 은상, 제8회 예원 무용경연대회(7월 27일) 특상,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9월 4일, 발레 독무부문) 최우수상이라는 눈부신 수상 실적을 올리게 된다. 딸2016.06.01 08:06
건강한 사회적 관계 맺는 능력교육과 훈련 통해 길러지는 것사회 모두 바람직한 삶 사는지다시 한 번 통렬하게 반성해야“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지만,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는 탈무드의 말을 인용할 필요도 없이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다. 몸이 건강하기 위해 우리는 많은 노력을 한다. 소중한 시간을 쪼개서 운동을 하기도 하고 큰 비용을 들여 보약을 사먹기도 한다.하지만 몸의 건강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마음의 건강이지만 우리 사회는 마음의 건강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 말로는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체육’시간은 있지만,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내용을 가르치는 교과는 없다. 즉 ‘건강한 정신’은 구두선(口頭禪)에 그치고마는 형편이다.마음건강에 관심이 없는 대가를 우리 사회는 톡톡히 치르고 있다. 최근에도 서울 강남의 한 복판에서 30대 남성이 아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칼로 찔러 죽인 소위 ‘묻지마’ 살인사건이 일어나 온 사회를 두려움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아무런 이유없이 단지 우연히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 하나로 덧없이 목숨을 잃는다면 어떻게 마음 놓고 살아갈 수 있는가? 이런 사회를 어떻게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끔찍한 사건의 피의자는 ‘조현증’으로 4차례나 입원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몸의 병과 마음의 병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공통점은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다. 몸이 병들면 아프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그리고 환자 자신이 고통을 느낀다. 자녀가 아파서 잠을 못 이룰 경우 어머니는 밤새 곁에서 간호하면서 차라리 자신이 대신 아플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것은 어머니의 바람일 뿐이고 고통은 오로지 환자 자신의 몫이다. 그렇기 때문에 몸이 아픈 사람들은 스스로 병원에 간다. 그런 점에서 몸의 병은 개인에게 한정된 것이다2016.05.25 15:01
만 네 살 때 영화 '화산고'로 입문'거침없는 사랑'으로 드라마 데뷔 현재 중앙대 '연기과' 2학년에 재학비슷한 또래 연기자 중 단연 두각 박건태(朴建㑷, Park Geun Tae)는 아버지 박래현과 어머니 정은희 사이에서 1996년 2월 5일(만 20세) 경기도 수원의 단란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건태는 만 네 살에 김태균 감독의 영화 ‘화산고’(2001)에서 장혁(김경수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내며 연기생활을 시작한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황소 같은 건태에게 누나 진희는 부모들 못지 않은 열렬한 후원자이다. 어떠한 여건에서나 주변을 탓하지 않고 꼭 필요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건태는 긴 호흡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연기자이다. 건태는 인생의 봄길에서 개구쟁이 역부터 경쾌한 현대의 청소년 까지를 연기하고 소 타고 피리 부는 느림에서 빠른 촉수로 상황을 파악해내는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는 ‘비움’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인성에서 출발되었을 것이다. 건태의 어머니는 발표력 신장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건태를 연기학원 MTM에 다니게 한다. 교육을 받던 중 드라마 단역으로 캐스팅되고 몇 번의 단역 경험했다. 여기에서 연기력을 입증 받으며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인공의 아역을 맡으며 연기 경력을 쌓게 된다. 귀족 타입의 건태는 성실성을 바탕으로 남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귀여움을 받아 왔다. 늘 깨어있는 연기자, 박건태의 드라마 데뷔작은 KBS2 TV의 미니 시리즈 ‘거침없는 사랑’(2002, 이강현 연출)이며 만 여섯 살에 KBS2 TV의 신년 특집 ‘벙어리장갑’(2003, 정성효 연출)으로 드라마 주연을 처음 맡게 된다. 건태는 늘 주변과 친화하고, 현명하게 처신하며, 자신이 맡은 역할에 적극적 의지를 보이며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이다. 건태가 배우라는 직업에 확신을 느끼게 된 시기는 2010년에 드라마 ‘김수로’에 출연할 때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태가 아역배우로서 활동하며 확신을 가지고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했지만 건태는 건전한 사춘기 바2016.05.18 09:34
비난이나 처벌에 대한 두려움버려야 자신 실체 볼 수 있어사는 것이 뜻대로 안 되는 것은느끼지 못하는 내면 감정 때문서민들의 꿈은 소박하다. 시대를 호령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것도 아니고, 천하에 제일가는 부자가 되겠다는 것도 물론 아니다. 남들은 꿈도 못 꿀 위대한 발명을 해서 노벨상을 타겠다는 것도 아니다. 비록 누추하지만 자기 집에서 가족들과 하루 세끼 굶지 않고 알콩달콩 지내고 이웃들과 오순도순 살아가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쉽지가 않다. 어렸을 때부터 눈만 뜨면 가정과 학교에서 수없이 다른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자라난다. 밖은 비록 냉혹한 생존경쟁과 적자생존(適者生存)의 전쟁터이지만 일단 가정으로 돌아오면 마음 놓고 쉴 수 있고 모든 잘못이 용서받을 수 있는 천국이라고 배우는데 사실은 우리를 제일 힘들게 하는 것이 가족이라는 것이 큰 역설이다. 중년에 다다른 남매가 어버이날에 칠순의 아버지를 살해하는 현실에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즐겁고 보람 있게 사는 것이 ‘배움’에 달려있는 지식의 문제라면 오히려 쉽다.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면 다 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는 것이 뜻대로 안 되고 힘든 이유는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신도 알지 못하는 감정’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내가 나를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자신을 다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시시각각 느끼는 감정을 다 인식하지 못한다. 특히 양심에 거리끼는 감정을 느끼면 양심의 가책을 피하기 위해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마음 속 깊은 곳에 묻어버리고 없는 것처럼 느끼면서 살아간다. 동시에 양심에 저촉되는 행동을 했을 경우에는 실제 원인을 인식하고 자책하기 보다는 다른 곳으로 원인을 돌리고 정당화하며 살아간다. 이것은 우리 스스로를 지키려는 한 방편이기도 하다. 하지만 감정은 없는 척 한다고, 또는 의식하지 못한다고 실제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감정은 항상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옆 사람이 나에 대해 더 많이2016.05.11 09:02
그림을 위한 그림 과감하게 벗고공감과 소통에 중점 둔 작품 그려 이웃들의 팍팍한 삶 소재로 다뤄'내숭'을 주제로 스타화가에 올라한국 화가 김현정(金炫廷, Kim, Hyun-Jung)은 1988년 12월 9일 서울 출생이다. 20대 후반의 이 도발적 여성 작가는 생활친화적 소재로써 대중 친밀감(팝 아트의 일면)을 획득, ‘나’의 생활과 미술의 간격을 좁히며 한국화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내숭(Feign) 시리즈’는 한국을 뒤흔들고, 국내외의 이름 모를 식당과 허름한 당구장에서까지 그림이 내걸릴 정도로 인지도를 확보해가고 있는 중이다. 김현정은 선화예 중•고를 거쳐 서울대 동양화과와 복수전공한 경영학과 총동창 회장상을 받으며 졸업했다. 동 대학원 동양화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안양예고에 출강했으며 현재 대학과 기업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내숭’이라는 주제로 현재까지 개인전 7회 및 국내외 단체전 약 40회 등에 출품했으며 2014년 ‘내숭올림픽’전으로 전국적인 스타 화가가 되었다. 그녀의 그림은 미학을 앞세운 그림을 위한 그림, 그 허식과 위선의 굴레를 슬기롭게 비켜감으로써 관람객 모두를 비차별적 동지로 만든다. 그녀의 그림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김현정은 영미의 팝 아티스트들과 분명한 차별을 이룸으로써 한국화의 독창성을 확보하고 있고 주변에 널려있는 소재들을 분명한 자기의 것으로 만든다. 김현정은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11일까지 27일 동안 서울 인사동 이즈 갤러리 4개 층 전관에서 열린 ‘내숭놀이공원’(Feign Amusement Park)전(展)에서 6만7402명의 역대 최다 관람객을 모았다. 2014년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의 ‘내숭올림픽’전에서는 12일 동안 2만3887명이 작품을 관람한 기록이 있다. 이 정도의 관객동원이면 흥행몰이를 하는 작가임에 틀림없다. 김홍도와 신윤복을 깊이 사숙한 작가, 그녀의 한국화는 ‘덧입힐수록 섬세하고, 투명해지는’ 수묵화의 전통을 존중함에서 출발한다. 전통과 현대가 보완관계를 이2016.05.05 06:01
현실을 왜곡 부정하지 않고 느끼는 대로 경험하고 행동매순간 유동적이고 관용적 유기체적 신뢰 가지고 살아2000년 벽두에 미국심리학회의 기관지인 ‘미국심리학자(American Psychologist)’는 특집호를 발간했다. 이 학술지는 미국심리학회의 기관지로서 심리학의 최근 동향이나 공공정책에 끼치는 심리학의 공헌 등을 다룬다. 그래서 모든 심리학자들이 자신의 전공분야에 상관없이 읽어야만 하는 중요한 학술지이고, 그렇기 때문에 심리학의 향후 연구방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새천년을 맞이하면서 처음 발행하는 특집호의 주제는 시기적으로도 당연히 일상적인 내용보다는 앞으로 나아가야할 심리학의 방향을 제시하는 특별한 내용을 담았다. 이 특집호는 “행복, 우월성, 그리고 최적의 인간 기능에 관한 특집(Special Issue On Happiness, Excellence, and Optimal Human Function)”이라는 제목으로 발행됐다.소위 긍정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이라는 새로운 심리학 분야가 공식적으로 태동하는 계기가 된 이 학술지는 지금까지의 심리학이 너무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에 치중하는 연구를 해왔다는 반성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 경향이 제일 분명하게 드러나는 분야는 임상과 상담심리학 분야이다. 이 분야에서 주로 관심을 가지고 다루는 주제는 ‘불안’ 이나 ‘우울’과 같은 병리적인 부정적 감정이다. 이 분야가 마음의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부정적 감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하지만 마음의 건강은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약하게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복’ ‘보람’ ‘즐거움’ 등의 긍정적 정서를 더 많이 느끼는 것도 역시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단순하게 부정적 정서를 줄이면 긍정적 정서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부정적 정서를 낮춘다고 긍정적 정서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보다 더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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