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1 14:48
한국조선해양이 총 2880억 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했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사업부문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오세아니아,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 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 4만㎥ 급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1척, 5만t 급 석유제품운반선(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과 LPG운반선 1척에 대한 옵션계약이 포함돼 있어 계약금액은 총 45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옵션조항이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옵션계약은 조선사가 건조한 첫 물량이 선사 요구에 적합하면 나머지 물량도 기존 조선사가 담당하는 계약을 뜻한다.이번에 수주2021.01.10 14:00
해운업체 HMM(옛 현대상선)이 대규모 컨테이너선을 통해 세계 각지서 활약하자 컨테이너선 규모에 따라 어떻게 항로가 갈리게 된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HMM 대규모 선박 가운데 처음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선박은 2만4000TEU 컨테이너선 1호 ‘알 헤시라스호(Algeciras)’다. 이 선박은 길이 400m, 너비 61m, 깊이 33.2m 제원으로 건조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선박은 건조될 때부터 유럽노선에 투입될 것이 확실시됐다. 선박 너비 제원이 수에즈(SUEZ)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너비보다 조금 적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수에즈 운하는 2015년 공사를 통해 일부 구간에서 160m 였던 너비를 310m로 확장했고 깊2021.01.09 14:00
한국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올해 대규모 수주와 신조선 가격 인상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론라19) 여파로 지난해 글로벌 선사들은 물동량 감소를 예상해 신조선 발주를 미뤘지만 올해 코로나19가 수습되면 글로벌 물동량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 물동량 정상화 '파란 불'... 선사, 미뤄뒀던 신조선 발주 올해 이행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항만을 관리하는 중국상하이국제항무그룹은 지난 6일 상하이항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대비 0.5% 증가한 4350만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1위 물동량이 발생2021.01.08 06:30
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선사 AET에 셔틀탱커 1척을 인도하며 올해도 성공적인 인도를 시작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드릴십, FPSO 등)에서 원유를 받아 근거리 육상터미널에 운송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이에 따라 해양플랜트에 접안하는 경우가 많아 배의 위치를 위성으로 파악해 선박 위치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자동위치유지장치(Dps)와 계류(Morring)시스템이 탑재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7일 삼성중공업이 AET에 셔틀탱커 1척을 인도하는 선박 이름은 '이글 필라(Eagle Pilar)호'라고 설명했다. 이 선박은 재화중량 15만2000t, 길이 277m, 너비 49m로 건조됐으며 최대 속력 15.6노트(시속 약 28.89km) 평균 속력2021.01.07 11:03
삼성중공업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수행하는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성능 고도화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지원하는 국책과제다. 정부 주도로 건조할 예정인 2만t 급 실증 선박에 삼성중공업은 기계고장진단 기술이 포함된 자사 스마트십 플랫폼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하고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의 친환경 장비 성능 검증과 고도화 관련 연구를 2023년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에스베슬은 운항 중인 선박과 육상을 하나로 연결해 선박의 경제안전운항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 삼성중공업은 선박 생애주기관리(Life-cycle manage2021.01.07 08:00
이산화탄소(CO2) 규제 논의가 올해 6월 본격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른 조선·해운업계 선박 발주·수주 트렌드에 미칠 영향에 관련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선·해운업계 주요 관심사는 황산화물(SOx)에 대한 국제해사기구(IMO)환경규제를 어떻게 준수해야 하는가였다. 이에 따라 일부 선주들은 2020년 1월부터 확정된 IMO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적은 비용이 들어가는 스크러버(탈황장치) 설치에 서두르는 모습이다. 정지훈·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스크러버 외에 ‘액화천연가스(LNG)추진’ 기술을 선박에 적용시켜 IMO환경규제를 준수하려는 신조선2021.01.06 17:26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사 ‘캐피탈 가스(Capital Gas)’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인도해 선박 인도 행진을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캐피탈 가스가 LNG운반선 '아리스티디스 1(Aristidis I)'호를 인수했다고 6일 보도했다. 인도된 LNG운반선은 17만4000㎥ 규모, 길이 299m, 너비 46.4m, 깊이 26.5m 제원으로 건조됐으며 최대 19.5노트(시속 약 36.1km)로 운항할 수 있다. LNG탱크(화물창)에는 프랑스설계업체 GTT의 마크3 플렉스(Mark III Flex) 기술이 적용됐다. 마크3 플렉스는 2011년 개발된 기술로 LNG탱크에서 유출되는 LNG에 대한 기화율(증발율)을 0.085~0.1%로 유지시켜주는 기술이다. 202021.01.06 06:15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지난해 '20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21분기 만에 흑자의 콧노래를 불렀다. HMM은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87억 원의 흑자를 냈다. 21분기만에 처음이다. HMM은 또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2771억원으로 10년 만에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HNN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026억 원으로 또 한번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일궈낼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10.09%, 3분기 16.12%, 4분기 22.13%(추정치)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HMM이 지난해 4월 2만4000TEU 컨테이너선을 인수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시장 반응은 호의적2021.01.05 14:35
삼성중공업이 올해 첫 수주에 성공하며 친환경 선박 발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한국 선사 팬오션으로부터 1993억원 규모의 17만4천㎥ 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3년 4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에는 최신 멤브레인 기술 '마크 3 플렉스(Mark-Ⅲ Flex)'가 적용된다. 마크 3 플렉스 기술은 프랑스 설계업체 GTT의 기술이다. 이 기술은 LNG탱크에 보관된 LNG의 기화율(증발율)을 0.085~0.1% 수준으로 유지해 LNG 손실이 최소화 되도록 돕는다. 또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2021.01.05 13:52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수주 러시에 힘입어 수주물량 3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할 전망이다. 조선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 리서치는 지난해 12월 28일 기준으로 지난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물량이 총 1792만CGT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CGT는 발주·수주한 물량에 부가가치를 고려한 단위다. 벌크선 1척, LNG운반선 1척을 비교했을 때 부가가치가 큰 LNG운반선에 더 큰 CGT가 적용된다. 총 물량 가운데 중국이 798만CGT, 한국이 673만CGT를 수주하며 수주량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집계된 CGT 수치에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운반선 17척이 제외돼 있어 이 물량을 더하면 한국이 수주한 물량은 총 818만C2021.01.05 13:52
지난 4일(현지시각) 인도양 서북부의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이어 주는 '호르무즈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나포한 ‘한국 케미(Hankuk Chemi)’호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선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나포된 것인지, 운항금지 지역을 운항했기 때문에 나포된 것인지 등 다양한 이유를 살펴봐야 나포 원인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이 나포한 한국케미호는 DM쉬핑 소속의 석유제품운반선(PC선)으로 나타났다.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2000년 일본 후코호카 조선소가 건조한 한국 케미호는 길이 146.6m, 너비 22.8m, 높이 6.8m에 재화중량 1만7420t인 선박이다. 총톤수는 97972021.01.02 14:00
국내 해운업계가 초대형 컨테이너선 도입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지난해 2만4000TEU 컨테이너선을 확보하는 데 성공을 거두자 해외 글로벌 선사들도 앞다퉈 '규모의 경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올 한해 국내외 해운업계는 늘어나는 물동량에 대비해 '덩치 키우기'가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HMM, 2만4000 TEU 경쟁력 과시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HMM에 인도한 2만4000TEU 1호선 ‘알헤시라스(Algeciras)’호(號)는 초기 우려와 부러움의 시선이 뒤섞였다. HMM이 알헤시라스호를 지난해 4월 인도받기전까지 줄곧 적자 경영을 이어왔기 때문에 업계의 이러한 시선은 어찌 보면2021.01.01 14:00
한국 조선업계가 2020년 말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수주를 성사시킨 데 이어 2021년에도 수주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선업계가 추진했던 대규모 LNG 사업은 모잠비크, 카타르, 러시아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모잠비크 LNG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 모잠비크 LNG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는 업체는 프랑스 에너지업체 토탈(Total) 이다. 토탈은 모잠비크 LNG프로젝트에서 필요한 LNG운반선 물량 19척 가운데 17척을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에 발주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21~23일 LNG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는 공시를 냈으며 현대중공업그룹도 같은 기간 동안 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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