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1 15:51
정부와 국책 연구소 간 경기 인식이 엇박자다. 국책 연구소가 정부의 정책을 결정하는 기본 자료를 제공한다는 기관이란 점에서 보면 간과할 사안이 아니다.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견해 차이는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KDI의 7월과 8월 경제 동향 보고서를 보면 고금리로 인해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수 부진 판단을 9개월째 유지 중이다. 조기에 금리를 인하해서 내수를 살려야 한다는 게 KDI의 입장인 셈이다. 기획재정부의 물가 안정으로 제조와 수출 호조는 물론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인다는 내용과 상충하는 대목이다. 정부는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연간 성장률은 2.6%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2024.08.11 15:48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다. 서울의 그린벨트까지 풀어 공급을 늘린다는 ‘8.8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배경이다. 서울 그린벨트는 전체 면적의 25%다. 북한산과 도봉 수락 불암산 인근은 택지 개발이 어려운 만큼 강남 인근 그린벨트가 해제 대상이다. 강남으로 몰리는 주택 수요를 해소하기에는 안성맞춤 격이다. 강남 주변 그린벨트를 풀기는 서초구 내곡동과 강남구 세곡동 일대를 해제한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그린벨트 해제지역에는 장기전세 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신혼부부가 최장 20년 거주하다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해 버린 젊은 층에 희망을2024.08.07 17:48
국제 밀 가격이 4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러시아의 감산 리스크가 사라진데다 미국 등 밀 생산국의 풍작 기대감 때문이다. 국제 시세를 결정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 밀 9월 선물가격은 부셸당 5.4달러 전후다. 5월 하순의 부셸당 7.2달러에 비하면 2개월 사이 25% 하락한 셈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한 달 후인 2022년 3월의 부셸당 13.5~13.9달러였던 시기에 비하면 60% 하락했다. 미 농업부의 최신 데이터를 보면 올해 밀 예상 생산량은 7억9619만 톤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파키스탄·아르헨티나 등 주요 생산국의 수확량도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다. 반면 러시아는 지난 5월의 냉해와 이후 가뭄 피해로 생산량이2024.08.07 17:44
미국 워싱턴 연방법원이 시장 지배력을 불법적으로 남용하고 경쟁을 제한하는 구글의 영업에 제동을 걸었다. 구글이 애플의 아이폰에 자사 검색서비스를 표준으로 탑재한 계약을 1890년 제정한 미 반독점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게다가 검색 연동형 광고 시장을 독점하고 가격을 올리는 등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의 글로벌 검색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89.2%다. 검색 광고로만 연간 30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정도다. 미국서 빅테크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독점으로 인정한 것은 2000년 마이크로소프트(MS) 소송 이후 처음이다. MS는 당시 전 세계 인터넷 소프트웨어 시장의 지배력을 이용해 브라우저를 끼워팔기하다가 소송2024.08.06 17:32
글로벌 증시 대폭락에도 국제 금 가격은 강세다. 국제 금 시세의 기준인 뉴욕 선물시장에서 금 가격은 8월 들어 온스당 2500달러 선마저 돌파했다. 연초 대비 19%나 상승했다. 올 들어 신고가를 경신한 게 20여 차례일 정도다. 특히 8월은 1년 중 가장 활발하게 금 거래를 하는 시기다. 글로벌 중앙은행에서 금 비축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데다 개인도 금 투자에 가세한 결과다. 글로벌 최대 금 생산국이자 소비국은 중국이다. 중국서 금은 가장 안전한 저축자산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그램 단위의 ‘금 콩’ 투자가 인기다. 이게 중국 실물 황금 수요를 끌어올린 요인이다. 상하이 금 거래소(SGE) 자료를 보면 6월 기준 하루2024.08.06 17:28
미국의 7월 고용지표 악화 여파가 세계 증시를 강타했다.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미국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지난 1년 평균치보다 0.5% 이상 올라가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었다는 이른바 ‘삼(Sahm)의 법칙’에 따른 공포다. 시장의 공포 심리를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치인 38.75로 올라간 상태다. 패닉 장세를 판단하는 기준선은 30이다. 뉴욕증시 다우와 S&P500 지수의 낙폭은 2022년 9월 13일 이후 최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3.43% 하락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6.4%)를 비롯해 애플(-4.8%) 등 빅테크 기업의 주2024.08.05 17:58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결정됐다. 공식 후보가 된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게 미국 CBS의 최근 보도다. 대선 승패를 좌우할 7개 경합주의 지지율도 50% 대 50%로 동률이고, 경합주별 지지율 추산도 초박빙이다. 인도계 흑인인 해리스 부통령을 중심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더 결집한 결과다. 11월 5일 선거일까지 3개월 남았다. 초단기전으로 승부가 갈릴 미 대선에서 유의해야 하는 게 바로 트럼프와 해리스 간 경제 노선 차이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불법 이민대책 등을 담당해온 해리스의 경제·외교·2024.08.05 17:54
한국 양궁이 파리올림픽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 남자단체전과 혼성전·개인전을 모두 휩쓴 한국 드림팀에 박수를 보낸다. 특히 여자단체전 10연패는 미국의 농구조차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한국 양궁이 캐나다의 아이스하키나 중국의 탁구와 다이빙, 러시아의 리듬체조 등과 견줄 만큼 성숙기에 접어든 셈이다. 실력을 우선시하는 양궁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과 후원업체의 적극적인 지원 등은 여타 분야의 경쟁력을 올리는 데에도 유용한 방식이 아닐 수 없다. 우선 실력주의다. 한국 양궁 대표에 뽑히는 게 올림픽 금보다 더 어렵다고 말할 정도다. 실제 양궁 여자단체팀이 10연패를 달성하는 동안 3회 이상 연속으로 금메달을 딴 선수가2024.08.04 16:01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부터 디지털시장법(DMA)을 시행 중이다. 시장 지배적인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바로 제재하기 위한 법이다. 구글·아마존·틱톡 등 6개사를 이른바 ‘게이트키퍼’로 사전 지정해 반칙 행위에 대한 시정을 명령할 수 있는 제도다. 대표적인 플랫폼 반칙 행위로 꼽히는 자사 플랫폼 우대 행위나 끼워팔기를 비롯해 경쟁 플랫폼 이용을 제한하지 못하게 하는 최혜 대우 등의 조항도 있다. 불법 행위에 대한 입증 책임도 플랫폼 기업에 부여하는 게 특징이다.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온라인 플랫폼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센 이유다. 판매행위나 행태별로 대규모유통업법과 전자상거래법·전자금융업법 등 서2024.08.04 15:57
글로벌 중앙은행이 예고한 대로 통화정책을 일제히 전환하고 있다. 일본은 기준금리를 0.25%로 올렸고, 미국은 9월에 금리 인하를 예고한 상태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로 내렸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캐나다·스위스·스웨덴 등은 이미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한 상태다. 미국까지 금리 인하에 나서면 글로벌 자금시장은 긴축에서 완화로 바뀌게 된다. 글로벌 자산시장 변동성도 클 수밖에 없다. 우선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 자산에 투자하던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이탈을 주시해야 한다. 다음은 미국 내 자산시장의 변동성 확대도 글로벌 자산시장의 불안 요인이다. 미 연준이 금2024.07.31 17:49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이 장기 침체 국면이다. 올 2분기 기준 IPO 시장 자금 유출입액은 292억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29%나 줄었다. 4분기 연속 감소세인데다 분기 기준 10년 만의 최저 기록이다. 닛케이가 런던거래소를 운영하는 LSEG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IPO 시장으로 2분기에 유입된 자금은 257억 달러다. 지난해 2분기보다 34%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자금 유출액은 34억 달러로 64% 늘었다. IPO 참여 기업도 12% 감소한 308개다. 글로벌 IPO 숫자가 줄어들기는 10년 만에 처음이다. 글로벌 IPO 큰손으로 불리는 중국의 경제 침체와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등으로 기업공개에 나서지 못한 탓이 크다. 중국의2024.07.31 17:45
우리나라 인구 노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노인 빈곤율 역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66세 이상 인구 중 가처분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노인 빈곤율은 지난해 말 기준 40.4%다. OECD 회원국 평균 14.2%의 3배 가까운 수치다. 미국·호주·일본보다도 2배 높고, 서유럽 국가와는 10배 차이가 난다. 기존 사회보장으로는 노년기의 안정적 생활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년기에도 일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다. 65세 이상 1598만 명 중 1100만 명이 계속 일하길 원하는 상태다. 연금 수령자 비율은 51.2% 정도고,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82만원이다. 노후 최소 생활비 월 231만원에 크게2024.07.30 17:39
휴가철 성수기 인천공항을 통해 국외로 나가는 관광객은 하루 20만 명 규모다. 베트남·일본 등지로 나가 휴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해외여행객이 7000만 명을 넘을 전망이다. 한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베트남 휴양지에서는 한국말로 여행할 수 있을 정도다. 해외 휴가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휴가철 물가다. 여기에다 해외 항공편을 늘린 항공사의 마케팅도 한몫 거들고 있다.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를 보면 올해 1분기 여행수지 적자는 38억9000만 달러다. 2009년 2분기 이후 60분기 연속 적자 행진 중이다. 여름 휴가철 분위기를 보면 2분기 이후에도 관광수지 적자가 줄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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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보고서5
현대제철 노조, 8일 무기한 총파업 선언6
트럼프, 한국 25%·중국 34%·EU 20% '관세폭탄' 부과...글로벌 무역질서 대변혁7
뉴욕증시 비트코인 "패닉 붕괴" 트럼프 관세폭탄 엄청난 충격 …테슬라 엔비디아 아이온큐 리게티 애플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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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 기술주, 트럼프 관세 발표 후 시간 외 급락...애플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