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30 11:30
리비아 내전이 마무리 되면서 각종 원유 시설이 정상 가동돼 원유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자 내년에 원유운반선이 대량 발주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에즈막스 급, 아프라막스 급 원유운반선 건조에 우위를 보이는 삼성중공업은 선박 수주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아 원유생산량은 연초 하루 10만 배럴 수준에서 최근 두 달 사이 하루 120만 배럴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원유 생산량 증가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리비아 지역에서 주로 운영되는 아프라막스 급·수에즈막스 급 원유운반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라막스 급은 선박 운임, 선가 등을 고려했을 때 최대2020.12.30 06:35
올해 수주 부진을 겪었던 조선3사(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연말 수주 잭팟을 터뜨리며 내년에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올 10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전세계에서 발주가 부진해 '수주감소' 직격탄을 맞았다. 조선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1~10월 전세계 누계발주량은 1156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계발주량 2240만CGT와 비교해 48% 감소했다. CGT는 선박 발주·수주 물량에 부가가치를 반영해 표기한 단위다. ◇ 한국조선해양, 연말 5000억~1조 원 대 수주 행렬 이어져 조선업계는 올해 수주가 부진한 가운데 한국조선해양이 112020.12.28 11:24
대우조선해양은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에서 공모한 ‘함정 통합전력시스템 제어 해석기술’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전기함정(All Electric Ship)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이다. 전전기함정은 함정에 탑재되는 모든 장비와 무기체계에 소요되는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함정을 뜻한다. 전기추진체계가 적용된 함정은 수중방사소음(함정에 탑재된 프로펠러 등 기계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최대한 제한할 수 있어 함의 생존성 확보에 유리하며 대용량의 전기를 소모하는 레일 건 등 미래무기체계와 스마트십 체계를 함정에 적용하는 데 유리하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전기연구원, 선박 기2020.12.28 11:13
하림그룹 선사 팬오션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확보해 LNG사업 공략에 본격 나선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최근 LNG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팬오션이 LNG운반선을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팬오션은 지난 24일 LNG운반선 건조를 위해 204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다만 어떤 조선사에 LNG운반선을 발주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이달 15일 팬오션은 글로벌 석유 업체 쉘(Shell)과 장기대선계약(선박을 빌리는 계약) 2척, 총 3340억 원 규모를 체결해 LNG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대선계약을 체결한 선박은 17만4000㎥ 급 LNG운반선 2척이며 오는 2024년 9월부터 2031년 10월까지 7년2020.12.25 15:19
국내 조선사인 대우조선해양이 10억 달러(1조1035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독일 해운사 하파크 로이트(Hapag-Lloyd,이하 하파크)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대우조선해양에 2만3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ULCV)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하파크는 238척의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고 연간 170만개를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독일의 해운사다. 129개국에 388개 사무실을 두고 약 1만3200명을 고용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20피트 컨테이너 2만3000개를 11단까지 쌓아 운항할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기술을 보유한 조선사로 LNG연료 추진방식 (LFS)에 필수적인 FGSS 특허와 자체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2020.12.24 08:00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해 연말 물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사 마란 가스(Maran Gas)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보도했다. 건조계약 금액은 총 3억6500만 달러(약 4050억 원)로 알려졌다. 선박은 17만4000m³ 규모로 건조될 예정이며 자세한 제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올해들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가 강화된 만큼 스크러버(탈황장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SVESSEL)’도 장착될 것으로 점쳐진다. 선박에 에스2020.12.23 13:35
현대미포조선이 뉴질랜드 페리(Ferry)선 운영사와 페리 2척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페리선이란 여객이나 화물을 적재한 후 강이나 해상을 운항하는 선박으로 크루즈선보다 규모가 작은 여객선을 뜻한다.현대미포조선이 뉴질랜드 인터아일랜더(Interislander)와 페리선 2척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뉴질랜드 키위레일(KiwiRaill)이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키위레일(KiwiRail)은 뉴질랜드에서 철도운송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페리선을 운영하는 인터아일랜더는 키위레일의 일부 사업부문이다. 그렉 밀러(Greg Miller) 키위레일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현대미포조선과 협력키로 한 이번 결정은 인터아일랜더의 프로젝트를 진2020.12.22 10:04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35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달 21일에도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한데 이어 이틀 연속 수주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4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이틀에 걸쳐 약 81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 수주에 성공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32척, 48억 달러(약 5조3000억 원)로 수주 목표 84억 달러(약 9조2800억 원)의 57%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2020.12.21 14:39
국내 조선사인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주한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선박을 발주한 선사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보통 선사가 발주 사실을 밝힐 경우, 선박 투입 지역 또는 경영 전략 등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선사는 조선사에 업체명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한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의 LNG 화물창에는 프랑스 설계업체 GTT의 ‘마크3 플렉스(Mark-Ⅲ Flex)’기술이 적용된다. 마크3 플렉스 기술은 LNG 기화율(증발율)을 0.085%로 낮춘 혁신적인 기술이며, 선주(선사)들이2020.12.19 13:00
삼성중공업이 대만 선사에 1만2000TEU 급 F형 컨테이너선 2척을 인도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대만선사 에버그린이 1만2000TEU 급 F형 컨테이너선 2척을 인도 받을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받는 2척 가운데 1척인 ‘에버 포레버(Ever Forever)’호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다른 선박 ‘에버 파(Ever Far)’호는 일본 이마바리(Imabari)조선에서 건조했다. 에버그린은 보유하고 있는 선박을 S형, L형, B형, F형 등으로 나눈다. F형은 배기가스 배출 감소장치, 대체 해상 전력(AMP) 등 친환경 설비가 장착된 선박을 뜻한다.에버그린은 삼성중공업과 이마바리조선에서 건조된 선박을 각각 1척씩 인도받는다고 18일2020.12.19 10:53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리 에베레스트(SERI EVEREST)'호(號)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으로 우뚝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리 에베레스트호가 10월 30일 말레이시아 선사 MISC에 인도됐으며 이 선박은 세계 최대 VLEC라고 19일 보도했다. 세리 에베레스트 호는 MISC가 발주한 6척 물량 가운데 1호선이다. 건조계약은 척당 1억1000만 달러(약 1210억 원)로 체결됐으며 규모 9만8000㎥, 길이 230m, 너비 36.6m, 높이 22.8m 규모다. 세리 에베레스트호는 단순히 크기만 따지면 삼성중공업이 지난 9월 건조해 한국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에 인도한 상트페테르부르크호 보다 작다. 상트페테2020.12.17 14:13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에 핀란드 기자재 업체의 첨단 에너지 절약 기술이 사용된다. 로이터 등 외신은 그리스 선사 크누센(Knutsen)이 발주해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LNG운반선에 핀란드 기자재 업체 위테크(We Tech) 에너지 관련 기술이 적용된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위테크가 공급하는 기술은 다이렉트 드라이브 샤프트 발전기(DDPMS), 선박 전용 전력관리 시스템(EPD) 등이 있다. 이 기술은 선박 에너지를 절약해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을 준다. DDPMS는 영구 자석이 장착된 샤프트(프로펠러와 엔진을 이어주는 축) 발전기를 샤프트에 장착해 샤프트 운용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주는 장치다. 이2020.12.16 13:00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총 6척, 1조 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버뮤다, 아시아 선사들과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과 31만 8000t 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금액은 약 1조 원이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 4척은 모두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3척, 1척씩 건조해 2024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의 용선으로 투입될 예정이다.이 LNG운반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X-DF)과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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