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30 09:06
신기후체제인 파리협정은 새 정부에 과중한 부담이면서도 큰 도전이다. 한국은 2021년 11월에 2018년 대비 2030년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40% 감축계획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제출했다. 국제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최하위 국가, 한국'이라는 오명을 받아 오고 있는 상황에서 NDC 40%는, 누가 보더라도,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이다. 그렇다고 '40%'을 줄일 수도 없다. 파리협정문에는 각 국가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한 감축량을 점점 더 늘려가야 한다는 '진전의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기후변화 대응 공약은 '탄소중립 실현', '기후환경위기 대응', '원자력발전'을 주제로 11개 세부 항목으로 간략2022.03.30 08:50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는 29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회사 측이 상정한 안건들을 모두 처리했습니다. 이날 주총은 오전 9시에 시작해 33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11기(2021.1.1.~12.31)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처리한 데 이어 김동중 부사장을 재선임하고 허근녕 사외이사를 재선임했습니다. 이어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우 서울대 경영대 명예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삼성바이오의 지분 분포는 최대주주가 삼성물산으로 지분 43.44%(2874만2466주)를 보유하고 있고 2대주주인 삼성전자가 지분 31.49%(2083만6832주)를 갖고 있어 두 회사만으로도2022.03.30 08:31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전략기획1담당이 2019년 9월까지 CJ의 주식 한주도 갖지 않았으나 2019년 말 한순간 3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이선호 식품전략기획1담당의 주식 취득 과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선호 식품전략기획1담당은 2019년 말 보유주식이 CJ 보통주 지분 2.75%(80만2692주), 우선주 지분 21.78%(92만668주)를 확보하면서 3대주주의 지위에 올랐습니다. 2019년 말 당시 이재현 회장이 지분 보통주 지분 42.07%(1227만5574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며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8.48%(247만4184주)를 갖고 있는 2대주주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선호 식품전략기획1담당은 지난2022.03.29 08:31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오는 30일 열리는 한국앤컴퍼니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조현범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의견을 권고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로 30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86 (삼평동) 1층 미디어룸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조현범 후보가 공정거래법상 한국타이어그룹의 조양래 회장의 차남으로 현재 당해회사의 대표이사 외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내이사(사장), 한국프리시전웍스 기타비상무이사, 에프더블유에스 투자자문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어 조현범 후보의 계열회사 임원겸직은 지주회사의 연결자회사를 고려하2022.03.28 08:50
롯데그룹의 두 식품 계열사인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은 오는 5월 27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과 롯데푸드의 자사주 처리 문제를 둘러싸고 회사 측과 소액주주들의 마찰도 예상됩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오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에 합병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번 합병은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롯데제과 1주당 롯데푸드 2.8051744의 합병비율이 적용됩니다. 롯데푸드 보통주 1주당 롯데제과 2.8051744주가 교부되2022.03.28 08:31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CJ올리브영이 1 대 1의 무상증자를 실시합니다. CJ올리브영 주주가 갖고 있는 1주당 1주의 주식을 배부하는 것으로 주식의 유통 물량이 2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5월말 기준으로 총 주식수가 1082만8408주이며 이 가운데 자기주식수 13주를 제외한 1082만8395주가 대상이 됩니다. CJ올리브영의 액면가는 500원입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무상증자 안을 의결했습니다. 신주의 배정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신주의 배당기산일은 2021년 12월 31일입니다. 무상증자시 자본에 전입하는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이며 자본에 전입되는 금액은 54억1419만7500원입니다. CJ올리브2022.03.25 08:31
GS그룹의 허태수 회장이 지난해 보수가 29억2200만원으로 2020년 1월 취임한 후 작년엔 전년보다 보수가 25%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태수 회장은 허창수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는 지난해 허태수 회장에게 29억22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습니다. 보수 내역은 급여가 25억4600만원, 상여금이 3억7600만원입니다. 허태수 회장은 지난 2020년도에는 보수가 23억4200만원으로 1년만에 보수가 24.8% 오른 셈입니다. GS의 전문경영인인 홍순기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11억1000만원으로 오너가인 허태수 회장의 보수가 2.6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그룹 계열사의 오너가 보수는 지난해2022.03.24 08:31
한화그룹은 올해들어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사장이 한화 사내이사로 등재되고 김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리조트 상무가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 실장을 맡게 되는 등 인사가 나오면서 경영권 승계가 빨라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동관 사장은 현재 한화의 미등기임원으로 총괄사장을 맡고 있지만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의 건이 통과되면 사내이사로 등재됩니다. 김승연 회장은 현재 한화의 미등기임원입니다. 한화 측은 김동관 사장의 사내이사 등재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진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책임경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사장2022.03.23 10:07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주추주총회에서 이사 3명을 선임하려는 안건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삼성바이오의 정기주주총회는 29일 오전 9시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열립니다.삼성바이오는 이날 주총에서 1호 의안인 제11기(2021.1.1.~12.31)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처리한 후 2호 의안인 이사 선임의 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의 이사 선임의 건은 사내이사에 김동중 부사장을 재선임하고 사외이사에는 허근녕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우 서울대 경영대 명예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입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2022.03.23 08:32
삼성물산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삼성바이오의 삼성물산에 대한 배당 기여도와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 지분을 계속 보유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의 지분 43.44%(2874만2466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입니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의 다음달 유상증자에 1조2168억900만원를 출자합니다. 최대주주로서 유상증자 참여는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사실상의 지주회사로 삼성 오너가에서 많은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삼성 오너가는 삼성물산의 배당을 통해 상속세 등의 재원을 마련해야 할 상황입니다. 삼성물산은 삼성 오2022.03.23 08:10
ESG(환경·책임·투명경영)를 통해 조직을 혁신하는 것을 ESG혁신이라고 한다. 우리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4차산업혁명에 버금가는 ESG혁명을 맞고 있다. 이러한 때에는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정부), 정부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등 모든 조직에게 ESG혁신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면, 윤석열 정부는 'ESG혁신'을 잘 할까? 또한 인수위의 ESG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은 어느 정도일까? 인수위의 자료를 보면 "기업뿐 아니라 대한민국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이 필요합니다"라고 표현했다. ESG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업뿐 아니라 대한민국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맞다. 그러나 ESG를 환경·사회·지배구조2022.03.22 08:31
한미약품그룹의 지배구조가 고(故) 임성기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회장 체제로 강화됩니다.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4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임종윤 사장(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올리지 않고 작년 신규 선임했던 임주현 사장(사내이사)도 자진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윤 사장의 임기는 올해 3월 15일로 임기가 만료됐고 임주현 사장의 임기는 내년 9월 28일까지입니다. 임종윤 사장은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이며 임주현 사장은 임 회장의 장녀입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사외이사 보다 사내이사가 더 많은 부분을 해소해 선진화된 ESG경영 체제를 갖추면서도 송영숙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직위를 유지해2022.03.21 08:51
전직 장·차관 등 고위 공무원, 전직 국회의원, 법조인, 대학교수 등 우리 사회에서 내놓으라 하는 사람들이 기업의 사외이사 자리를 탐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의 사외이사는 통상 한달에 한번 정도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해 ‘거수기’ 역할만 해도 연간 보수가 1억원에 달하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직장의 샐러리맨들이 1년을 꼬박 근무해도 연봉 1억원이 되는 곳이 많지 않은데 사외이사들은 한달에 한번 정도 회의에 참석하고 샐러리맨의 연봉을 받는 셈입니다. 사외이사는 현재 2개 기업까지 등재가 가능한데 전직 고위직을 지낸 관료 중에는 2개 기업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회사들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