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9 1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무관세 정책을 사실상 폐기하면서 멕시코에 생산 시설을 지은 국내 기업들의 고심이 깊어졌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수출기업들이 북미 시장을 염두에 두고 멕시코에 공장 시설을 짓는 전략을 수정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이웃국가인 캐나다, 멕시코를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관세 25%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한국 기업들이 멕시코에 진출한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다. 비교적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해 완성품을 미국 시장으로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관세 정책의 토대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3국이 서로 맺은 무역협정2025.01.29 14:00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임시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이 '상호주 제한'을 이유로 영풍·MBK파트너스의 의결권을 일방적으로 제한하며 영풍 측이 형사 고발 등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23일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최 회장은 상호주 제한을 이유로 최대주주인 영풍의 의결권 25.42%를 박탈했다. 영풍의 의결권이 제한된 채 진행된 임시주총에서는 집중투표제, 이사 수 상한제 신설, 신규 이사 선임 건 등 최 회장 측이 제안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려아연 측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며 주장한 상호주 제한은 상법 369조 3항에 근거한 것으로 회사, 모회사와 자회사 또는 자회2025.01.29 14:00
중국 전기차 1위 기업인 BYD가 지난 16일 국내 상륙을 공식화했다. 국내 상용차 시장에 진출한 지 9년 만에 승용차 브랜드를 출시했다. BYD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토3'를 국내 시장에첫 선보였다. 3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된 아토3의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BYD는 제일기획과 손잡아 BYD코리아 승용 브랜드의 국내 론칭 마케팅을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아토 3'의 국내 첫 번째 광고 영상을 지난 16일 공개한 바 있다.제일기획이 제작한 이번 광고는 한계를 극복하는 BYD의 기술적 진화를 담았다.BYD의 브랜드명에서 착안한 초성(ㅂㅇㄷ)을 활용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BYD 전기차를 각인시키고2025.01.29 14:00
르노의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이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시장에서도 전기차 분야의 기술력을 과시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그랑콜레오스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 만큼 앞으로 보여줄 전기차 시대의 르노 기술력으로 국내시장에서 영향력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 5 E-Tech 일렉트릭'과 '알핀 A290'이 지난 10일 벨기에에서 열린 브뤼셀 모터쇼에서 '2025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르노 5 E-Tech 일렉트릭과 알핀 A290은 유럽지역 23개국 60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심사단으로부터 총 353점을 얻어 '2025 유럽 올해의 차' 수상의2025.01.29 10:57
삼성그룹이 지난해 국내 대기업그룹 시가총액 순위에서 1위를 유지했지만 시총 규모는 5년 만에 최소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경쟁력에 비상이 걸린 삼성전자의 부진이 그룹 전체의 발목을 잡았다. 조선 및 방산업 호황 효과를 누린 HD현대그룹과 한화그룹의 순위가 급등했다. 3년 전 재계 10위였던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 속에 20위권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한국거래소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 그룹사의 시총(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사 및 우선주 포함) 변화를 집계한 결과, 삼성그룹 시총은 지난해 말 기준 543조3천330억원으로 전년 709조6천920억원에 비해 23.44% 감소했다. 삼성그룹2025.01.29 10:11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히는 수소차를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기술력 확보전이 치열하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토요타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고 KG모빌리티(KGM)도 새로운 수소엔진 개발을 위해 글로벌 부품업체와 손잡고 동맹관계를 구축했다. 다양한 방식의 수소차가 등장이 예상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GM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피니아와 수소 엔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KGM은 산업통상자원부의 'CO₂(이산화탄소) 제로 저비용 소형 상용 수소엔진 차량 개발' 국책과제를 피니아,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수행하고 있다.이 과제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규제를 만족하고, 주행거2025.01.29 09: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을 비롯한 주력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쟁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에 상황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에서 “외국 생산자는 이 나라의 성장이나 발전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았다”면서 관세 부과 대상 산업으로 의약품·반도체·철강 등을 꼽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 선거 후보시절부터 주장해온 공약을 재 확인한 것이다. 그는 미국외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에2025.01.29 09:48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 PC를 각각 내놓으며 PC 분야 AI 생태계 선점에 나섰다. 양사의 AI PC는 인텔이 AI 연산·구동에 적합한 형태로 개발한 칩셋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탑재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반면 PC를 제조하는 기업이 개발해야 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에서 차이가 난다.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일 AI PC ‘갤럭시 북5 프로’를 국내에서 출시했다. LG전자도 7일 '2025년형 그램' 시리즈를 AI PC로 선보였다. 다양한 AI 경험을 PC로 제공하는데 올해부터 나선 모양새다.갤럭시 북5 프로와 2025년형 그램 모두 인텔의 AI PC용 칩을 도입했다. 초당 최대 47조 회의 연산을 수행2025.01.29 09:47
국내 정유 업계가 지속가능항공유(SAF)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SAF가 수요 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정유 업계의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업체들은 SAF 수출에 나서고 있다. SAF는 화석연료가 아닌 옥수수, 사탕수수, 폐식용유, 동물성 지방 등을 재활용한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를 말한다. 등유를 기반으로 한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먼저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6월 일본 트레이딩 업체인 마루베니를 통해 SAF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9월 SAF 일본 수출에 성공했다2025.01.29 09:46
지난해 자동차 대당 수출 단가가 8년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수출 단가가 하락한 것은 2016년(1만4264달러) 이후 처음이다.대표적 고부가가치 차량인 전기차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수출 대수가 급감해 전체 단가를 끌어내린 것이다.2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자동차 수출 대수와 수출액은 각각 278만2612대, 641억3235만달러였다. 수출 단가는 2만3048달러로 전년보다 221달러 줄어들었다.그 이후로는 2017년 1만5147달러, 2018년 1만5397달러, 2019년 1만6146달러, 2020년 1만7901달러로 상승했다.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수출이 본격화한 2021년부터는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22025.01.29 09:40
한국타이어가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독점 공급사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이룬 큰 성과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뚝심 있는 투자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한국타이어의 모터스포츠 도전은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다. 당시 국내 카레이싱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치업 타이어로 인기를 얻었던 한국타이어는 점차 글로벌 무대로 눈을 돌렸다. 2014년 WRC 하위 클래스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첫 발을 내디뎠지만, 독점 공급 시스템으로 바뀌며 잠시 퇴출됐다.하지만 2018년 1월 한국타이어 최고경영자(CEO)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등장하며 분위기가2025.01.28 23:50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가 발생했지만 슬라이드로 신속하게 탈출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28일 오후 10시 26분께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났다. 이 때문에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이 슬라이드를 이용해 모두 비상 탈출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슬라이드를 타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불이 앞쪽으로 빠른 속도 옮겨붙어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진화 작업에 총력전을 펴2025.01.28 15:53
북한이 지난 26일 발사한 전략 순항미사일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개발 초기 단계'로 평가했다.비행거리 1500km라면 한반도 전역을 타격권에 넣을 수 있지만 미국제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로 요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군은 지대공 미사일 천궁-1을 실전배치놓고 있어 유사시 북한 순항미사일에 요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군은 2012년에 사거리 1500km 순항미사일을 실전배치한 만큼 기술력에서는 북한보다 최소 10년 앞서는 것으로 판단된다.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해상 대 지상 전략 순항 유도무기 시험발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사된 전략 순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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