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16:47
삼성중공업이 올해 하반기 첫 수주를 기록함과 동시에 연간 수주목표액의 과반을 넘어섰다.삼성중공업은 중동지역 선주와 액화첨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1조4000억원에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이 선박은 2028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2척‧49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97억불의 51%를 달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주잔고는 337억불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수주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9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발주가 예상되는 가스 운반선과 해양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2024.06.28 16:07
현대글로비스가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7% 수준 등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물류 인프라·선박 등 핵심 자산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시에 현대글로비스는 무상증자 실시 등 주주친화 경영을 추진한다.현대글로비스는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신사업을 포함한 중장기 사업 전략과 주주 환원 확대 정책을 소개했다.현대글로비스가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 건 올해가 처음이2024.06.21 07:58
한화그룹이 국내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한다.한화그룹은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Philly) 조선소 지분(100%)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하며, 인수금액은 1억달러(한화 약 1380억원)다.이번 인수로 한화그룹은 미국 상선 및 방산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ker)의 미국 소재 자회사로 미국 존스법(Jones Act)에 의거해 미 본토 연안에서 운항하는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업체다. 필리 조선소는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된 이후 미국에서 건조된 석유화학2024.06.20 10:19
HJ중공업은 유럽 선주사와 총 2억2000만 달러(약 3040억 원) 규모의 79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에는 선주사가 향후 2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2척 옵션까지 포함하면 수주 금액은 약 6000억원으로 늘어난다. HJ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2m, 폭 42.8m, 운항속도 22노트로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반영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이다.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되며 오는 2026년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친환경 설비를 장착하면서도 연료 효율과 컨테이너 적재량을 극대화2024.06.11 12:44
HD한국조선해양이 중동 선사로부터 1484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의 89.7%를 달성했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2026년 12월까지 HD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되어 인도될 예정이다.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112척(해양 1기 포함)을 수주하며 121억10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135억 달러의 89.7%에 해당하는 수치다.HD한국조선해양은 LNG 운반선, PC선, LPG·암모니아 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을 수주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2년간의 수주 호황을 반영하여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대비 14% 낮춘 135억 달러로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중동2024.05.23 02:56
삼성중공업이 일본 미쓰이 OSK 라인(MOL)과 최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리비에라 오션 미디어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MOL은 일본 최대 발전회사인 JERA의 자회사와 이번 계약을 맺었으며, 해당 선박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되어 오는 2026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MOL은 이 선박을 관리하며 JERA를 위해 LNG를 운송하게 된다.새롭게 건조되는 LNG 운반선에는 기존 선박보다 친환경성을 강화하고 연료 소비 효율을 높이는 MAN 에너지 솔루션의 메탄올 연소 ME-GA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MOL은 이번 계약이 JERA와의 7번째 계약이며, 7척의 LNG 운반선 모두 JERA 사업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선박은2024.05.16 09:49
삼성중공업이 2년 연속 유럽에서 기술 로드쇼를 개최하고 미래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최초 공개하는 등 최신 친환경·디지털 조선해양 기술을 선보였다.삼성중공업은 15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2025 삼서 테크이컬 세미나 인 아테니(2024 Samsung Technical Seminar in Athens)’를 개최하고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신제품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선박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아테네 기술 로드쇼에는 유럽 주요 선주사와 선급, 파트너사 등 총 30개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은 미래형 LNG 운반선과 연료전지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등 친환경 신제품을2024.05.10 14:21
한화오션이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에 성공하며,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를 입증했다.한화오션은 고망간강 소재 LNG 연료탱크를 탑재한 2민4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싱가포르 익스프레스(Singapore Express)’호를 독일 하팍로이드(Hapag-Lloyd)에 인도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인도된 선박에는 한화오션과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고망간강 기반 LNG 연료탱크 ‘맥티브(MCTIB·High Manganese steel Cargo Tank Independent Type-B)’가 적용됐다.기존 연료탱크는 영하 163도의 LNG를 견뎌야 하는 연료탱크의 소재로 인바(니켈 합금강),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등을 주2024.04.26 05:57
현대미포조선이 이탈리아의 해운사 그리말디 그룹에 네 번째 G5급 다목적 로로선(RoRo선, 자동차 전문 운송선)을 인도했다.24일(현지시각) 해운 전문 매체 포털포르투아리오는 이날 그리말디 그룹이 한국 현대미포조선의 울산 조선소에서 네 번째 다목적 로로선 그레이트 아비장(Great Abidjan)호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G5급 로로선은 길이 250m, 폭 38m에 최대 4만5684 DWT(재화중량톤수)를 지원하는 배로 최대 4700대의 차량 화물이나 2500 CEU(차 한 대 운반 단위) 및 2000 TEU(20피트 컨테이너 단위)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이전 G4 급 로로선과 비교해 차량 화물 용량은 같지만, 컨테이너 운송량이 두 배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특히 그레2024.04.18 14:48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해운선사인 덴마크 머스크(Maersk)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을 추가 수주하며 양사 간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한다. 18일 해운 전문지 오프쇼어 에너지(Offshore Energy)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그룹의 부정기선 대형선사인 머스크 탱커스(Maersk Tankers)는 HD한국조선해양의 계열사인 HD현대삼호에 VLAC 4척을 발주했다. 앞서 지난 17일 HD현대삼호는 공시를 통해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VLAC 4척을 6391억원(미화 약 4억6745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지난해 12월 1일 공시에서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VLAC 4척을 5574억원(약 4억3243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계2024.04.15 09:26
HMM이 오는 2030년 글로벌 6대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몸짓 키우기 전략을 추진한다. HMM은 급변하고 있는 해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2030년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전 세계 경제 둔화 및 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선사 간 경쟁 등 해운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컨테이너 사업 선복량을 150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로 확대하는 것이다. 정부의 해운산업 재건 정책에 따라 2022024.04.08 17:12
국내 조선업계가 10년여 만에 맞이한 수주 풍년 덕분에 조선소 일감이 넘치자, 건조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외부 손님에게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보기 드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빅3는 최근 관련 기관과 대학 등의 조선소 견학은 물론 현장 취재를 요청하는 언론 등에 “조선소 내 공정이 너무나 바쁘다는 현장의 의견에 따라 당분간 지원을 못 해 드리게 되었다”며 양해를 구하고 있다. 조선 3사 조선소는 규모가 워낙 크지만, 건조하는 선박도 그에 못지않게 크다 보니, 블록을 만드는 공장과 블록을 모아 선박을 조립하는 도크 등에는 무거운 철강재 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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