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7 11:09
글쓰기는 이벤트가 아니다. 매일의 쓰기와 그에 따른 노력과 고민, 그리고 휴식이 일정기간 지속되어야 우리는 비로소 좋은 글을 마주할 수 있다. 글은 꾸준함에서 나온다. 글쓰기가 순간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은 모두 잘 안다. 요령 몇 가지를 익힌다고 해서 글이 단박에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도 유혹에 흔들린다. 며칠 간의 단기교육과 매뉴얼 구입으로 나아지길 기대한다. 단 30분 만에 직원 전체에게 보내는 장문의 메일을 완성하길 바란다. 하루 만에 부하 기획자의 입이 떡 벌어지게 할 평가서를 작성하기를 꿈꾼다. 메이저 언론사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보내 지인들의 전화와 메시지가 빗발치길 그려본다. 그런 일은2018.06.25 09:52
경험의 크기는 연륜인 세월의 무게와 비례한다. 경험은 한 사람의 역사다. 경험이 크다는 것은 세상을 향해 할 말이 많다는 것이다. 경험이 클수록 권위와 서열을 중요하게 여긴다. 권위와 서열이 짙게 형성된 배경에는 유교문화와 군대문화가 한몫 한다. 권위는 이타적 존경에서 나온다. 권위가 지나치면 권력이 된다. 권력이 강화되면서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으로 변하게 된다. 이것이 안하무인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은 아닐까. 불통의 아이콘인 꼰대의 어원은 크게 두 가지로 유추하고 있다. 아버지나 선생님과 같은 나이 많은 사람, 즉 '늙은이'를 지칭하는 사회적 관점이다. 또 하나는 프랑스의 백작을 지칭하는 콩테(comte)가 일제 강점기2018.06.20 15:50
회의를 컨설팅하는 게 내 일이다. 가장 이상한 회의는 ‘전략회의’다. 전략회의는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인데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은 논의가 없고, 전략을 발표하고 발표한 후 지적이나 피드백을받는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건 회의가 아니다. 전략발표회 또는 전략공유회라고 명해야 한다. 플랜비디자인의 조사결과 “회의 중 48.6%가 불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불필요한 이유 중 회의가 ‘단순 점검, 정보공유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공유회는 최소화해야 한다. 회의는 무분별한 공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정보 공유의 필요성은 회의 참여자에게 모두 높아야 한다. 정작2018.06.13 19:04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ilige)란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사회적 책무로서 부여된 의무와 책임을 다함으로써 자기와 자기 자리를 부끄럽고 욕되지 않게 함을 말한다. 도덕적 양심에 입각한 자기 성찰과 자기 자신에 대한 개선, 도덕적 행동을 위한 자기억제와 책임, 도덕적 의무감에 의한 타인과 사회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그 근본정신으로 한다. 노블레스는 닭의 벼슬을 뜻하고 오블리주는 닭의 노른자를 말하는데, 닭의 사명은 벼슬에 있지 않고 계란을 낳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영국에서 도버 해협을 건너 프랑스 칼레에 이르면 이 도시의 시청광장에서 ‘칼레의 시민(the Burghers of Calais)’ 조각상을 볼 수 있다. 13472018.06.12 14:54
지금은 뉴노멀 시대, 즉 저성장 시대이다. 생존하기위해 우리는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하게 경쟁한다. 하지만 노력이 성공을 보장한다는 말은 마치 옛말처럼 느껴진다. 이로 인해 사람들의 의식 수준 또한 변하고 있다. 목표나 결과보다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고 즐기는 욜로라이프가 대표적이다. 또한 과거자본주의에서는 비용대비 이익을 남기는 행위가 가장 옳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일정 수준의 기본소득이 보장되는 밀레니얼 세대부터는 단순히 돈이라는 자본을 쫓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혹자는 자본주의가 가치주의로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결과나 자본 대신 과정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현재의 변2018.06.06 07:54
최근 들어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합의안이 시행되면서 기업의 움직임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근로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고용, 임금, 인사, 평가, 교대근무, 교육, 영업, 매출과 직결된 기업의 전반적인 상황이 이전과는 다르게 제도적으로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해야 하는 시기임에 분명하다. 이 중 가장 줄여야 하는 것이 ‘회의’이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회의를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고민을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 회의는 지루하고 불편한 시간으로 인식해 ‘이런 회의를 왜 하나’라는 불만은 있었지만 문제의식을 가지고 어떤 부분을 바꿔나가고 고쳐야 하는지 관심은 적었다. 하지만 이제는 짧은 시간에 주어진 주제를 효과적으로 결론2018.05.30 10:46
‘갈등’은 관계 형성과 목적 달성의 과정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한다. 무역 갈등, 공천 갈등, 부서간 갈등, 구성원간 갈등, 노사간 갈등, 부부간 갈등 등 뉴스 검색에도 수많은 기사가 나온다. 갈등은 한마디로 ‘이해가 상충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과 자신,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간 이해가 상충되면 갈등 상황이 연출된다. 리더는 많은 유형의 갈등을 해결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물론 요즘 재조명되는 몇몇 사례들처럼 리더에 의해 순응적(?)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꽤 있다. 이 대목에서 필자는 ‘갈등이 발생하는 한 가지의 원인은 없고, 갈등 해결의 한 가지의 방법 또한 없다’고 전제한다. 그래서 리더와2018.05.25 10:27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세상에 모든 것은 변한다’는 진리다. 그만큼 변화는 늘 함께 하고 있는 일상이다. 지금도 변하고 있다. 내일도 변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낯설고 두려움의 대상으로 변화를 지목한다. 왜 두려워 할까? 익숙한 것에 길들여져 있고, 예측 가능한 것에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변한다는 것은 불확실성이 더 크므로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 변화는 진화론과 궤를 같이 한다. 찰스 다윈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환경변화에 적응하여 살아남은 것이라고 하였다. 강한 것이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살아남은 것이 강한 것이다. 들판에 있는 잡초를 보라.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꿋꿋이 버티며 내일2018.05.23 14:06
기업의 1회 평균 회의시간은 51분이다. 이 중 평균 15.8분(전체의 31%)은 낭비되는 시간이라고 한다. 상장기업의 평균 임직원 수가 8633명인 것과 1주일 평균 회의 횟수가 3.7회인 것을 고려할 때 한 기업은 매주 평균 8411시간을, 매년 44만 시간을 회의로 낭비한다. 기업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회의로 낭비하고 있는 것일까?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회의가 많은 것은 나쁜 조직의 조짐이며 회의는 적을수록 좋다고 했다. 또한, 주 52시간으로 근로시간이 단축된 상황에서 기업은 더 낭비할 시간이 없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과 일에 대한 몰입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많은 시간을 회의에 낭비하고 있다면 단순히 회의2018.05.17 21:32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변화'란 단어에 대한 화두로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논의해 왔다. 과연 변화란 어떤 것일까? 변화란 현상에 대한 이해가 우선적으로 인지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현상을 통해 나타난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고 그것에 대한 원인을 나열하고 원인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또한 변화는 미래 지향적인 의미를 암묵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오늘을 기준으로 하여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다. 즉 변화는 말로나 글로서만 아니라 행동으로 뒷받침 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정도로 조금씩 일어나게 된다. 수동적인 집단과 능동적인 집단2018.05.09 11:50
필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스타트업에서 회사생활을 시작했다.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서 직장인으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루면서 좋은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첫째, 맡게 될 업무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취업 시 지원하는 직무를 고려한다는 것은 기업의 형태나 규모를 떠나 중요하다. 특히 스타트업의 경우 맡은 직무에 대해 교육 기간이 부족하고, 곧바로 업무를 실행하여 성과를 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에 대한 의사결정과 판단을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 따라서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관심 정도와 일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것이 확고해야 한다. 추후에 이직을 하거나 사업을 하게 되2018.05.02 11:18
많은 조직이 수평적 조직문화를 이루길 원하지만 ‘진심’과 ‘전심’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오로지 스킬, 제도, 프로세스 측면에서만 접근한다. 이런 잘못된 생각에 조직이 중독되면 아무리 수평적 조직문화를 갈망해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그 이유는 팀 켈러의 말처럼 모든 중독은 피해자에게 자신의 진짜 덩치를 숨기기 때문이다. 질문해보자. 당신 조직은 사람을 대하는 ‘진심’과 온마음으로 수평적 조직문화를 바라는 ‘전심’이 있는가? 많은 기업이 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과연 무엇이 조직을 수평적이게 만드는 것일까? 우리는 어떻게 올바른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첫 번째,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필요2018.04.25 10:04
“벼랑길 좁은 곳은 남이 먼저 지나가게 하라.” 채근담에 나오는 경구이다. 양보는 아름다운 미덕이며, 남을 먼저 생각하는 데 있다.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면 노약자들에게 종종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눈에 띄게 보이는 임산부를 위한 ‘핑크카펫’을 볼 수 있다. 노약자석의 어르신들이 증가함에 따라 임산부가 앉을 자리가 부족하여 그들만의 자리를 별도로 마련한 것이다. 즉, 사람들이 사는 사회에는 약자에 대한 양보와 친절이라는 위대한 생각이 필요하고 절실한 요즘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한 지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하철과 버스에서 십중팔구는 고개 숙여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대부분 스마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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