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17:52
외환거래 시간을 새벽 2시로 연장한 첫날 거래에 대한 평가는 합격점이다. 개장 시간을 늘리고 외국 금융기관(RFI)까지 거래에 참여하면서 폐쇄적인 시장이란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물론 투기세력의 개입 여지도 많지만 길게 보면 환율 변동성을 줄일 여건을 마련한 셈이다. 첫날 달러당 원화가 전거래일 종가보다 7.4원 오른 1384.10원에 거래를 마친 것도 이런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최근 달러당 원화 환율은 가파른 상승세다. 2021년 초까지만 해도 달러당 1080원 선이던 게 최근에는 1400원을 위협하고 있다.2022년 하반기에 기록한 1440원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다. 최근 3년간 외환시장 변동성은 30% 넘는 수준이다. 정부와2024.07.01 13:45
엔화 가치가 연일 달러당 160엔 아래로 추락 중이다. 달러당 160엔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통한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이미 달러당 160.88엔까지 밀렸다. 유로당 엔화 환율도 171.73엔으로 역대 최고치다. 2개월 전 160엔 붕괴 당시처럼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할지에 관심이 쏠린 이유다.4월 29일과 5월 2일 9조7000억 엔을 투입한 시장 개입 이후 달러당 151엔대의 환율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엔화 약세의 근본 원인은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다. 현재 4.4% 정도로 달러당 엔화 가치 하락세를 막을 수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미국 경제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1회를 줄일 만큼 견고한 모양새다. 5월 이후 미국 개인소비가 하락하고 물2024.07.01 13:45
인도의 지난해 GDP 실질 성장률은 8.2%다.2016년 이후 8%대의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고 발표한 다음 날 치러진 총선에서 인도인민당은 의석을 잃었다. 모디 총리가 집권한 2014년 이후 처음 맛본 의외의 선거 결과다. 원인은 체감경기다. 고성장 국면에서도 산업별 명암이 크게 갈린 탓이다. 인도 일자리의 46%를 차지하는 농림·수산 분야의 성장률은 1.4%로 저조했다. 1년 전 성장률인 4.7%에도 못 미친 초라한 수준이다. 인도 일자리의 12%를 책임진 상업과 관광업 부가가치는 6.4%다. 1년 전의 두 자릿수 성장과 비교하면 반토막이다. 한마디로 60%를 책임지는 분야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불경기였다는 점이 선거 패배의 일등 공신인 셈2024.06.26 17:32
휴대용 전자기기나 전기자동차의 생명은 배터리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한 기술 개발이 경쟁적으로 벌어지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특히 리튬은 에너지 밀도 등 여러 면에서 장점이 많은 배터리 소재다. 하지만 불이 붙으면 진화하기 힘들다는 게 최대 약점이다. 소방청의 재난현장 표준작전 절차에도 리튬은 물이나 이산화탄소 소화기로 소화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도 화성시 소재 아리셀 공장 화재의 원인도 리튬전지다. 리튬은 화학적 반응성이 큰 금속이다. 고온에 노출되거나 수증기와 만나면 화학반응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열폭주 현상도 나타난다. 열폭주 현상을 진압할 수 있는 기술은 전 세계적으2024.06.26 17:29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과 기업의 해외 투자가 급증세다. 한국은행의 국제투자대조표(IIF)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1조9116억 달러(약 2656조1700억원)다. 1년 만에 1244억 달러(약 172조8500억원) 증가한 수치다. 대외금융자산이란 개인이 외국 금융상품을 사거나 기업이 해외에 직접 투자한 돈을 합친 액수다. 부채를 제외한 순 대외금융자산도 7800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다. 한 국가의 대외금융자산과 부채를 비교하면 대외지급능력을 알 수 있다. 국경을 넘나드는 투자자금이 많아지면서 과거처럼 국제수지로 대외지급능력을 가늠하기 힘들어진 결과다. 구체적으로 보면 미국에 투자한 대외금융2024.06.25 18:07
글로벌 투자자금이 리츠(REITs) 등 부동산 관련 주식을 외면 중이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의 부동산 주가도 하락세다. 글로벌 시총에서 부동산 주가 비중도 2009년 리먼 사태 이후 최저로 떨어진 상태다. 닛케이 보도를 보면 글로벌 리츠 관련 565개 상장주식의 시총은 12일 기준 1조8500억 달러다. 2023년 말과 비교하면 6% 줄어든 수치다. 부동산 개발업체 상장사 728개의 시총도 1조2500억 달러로 같은 기간 3% 감소했다. 글로벌 상장사 2만2000개의 시총은 115조 달러로 지난해 말 이후 7% 증가했다. 이 중 부동산 기업은 2.7%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의 4.8%에 비하면 절반 정2024.06.25 18:03
유동 자산만 100만 달러(약 13억8000만원) 이상인 부자를 고액순자산보유자라고 한다. 한국에는 10만9600명 정도가 이 기준에 해당한다. 세계 순위로 따지면 15위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고액순자산보유자는 549만2400명 존재한다. 중국은 86만2400명이지만 인구 규모에 비하면 부자 비율이 우리보다 낮은 편이다. 미국·중국에 이어 독일(80만6100명), 일본(75만4800명), 영국(60만2500명)이 부자를 많이 보유한 나라다. 영국 헨리 파트너스사 자료를 보면 글로벌 고액순자산보유자 수는 2013년 이후 10년간 28% 정도 늘었다. 특히 한국의 고액순자산보유자 중에 1200명 정도가 올해 미국·호주·캐나다·싱가포르로 빠져나갈 것이란 전망은 충2024.06.24 18:14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다시 3000선을 위협 중이다. 상하이 종합지수 3000은 중국 투자심리의 마지노선으로 통한다. 최근 발표한 5월 소매판매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나 시장의 소비시장 전망을 바꾸기엔 역부족이다. 특히 중국 내수를 대표하는 마오타이 주가마저 하락 중이다. 마오타이 시총은 1조884억 위안으로 4월 이후에만 2548억 위안 줄어든 상태다. 증시 약세의 원인은 부동산 침체다. 중국 부동산은 가계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부동산 가격하락은 자산을 감소시키는 효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게 소비의 회복탄력성을 줄이는 모양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2019년 도시주민 3만 명2024.06.24 18:07
글로벌 화물 운송시장에 수급 불안이 심하다. 컨테이너선 공급 부족에다 늘어나는 화물 수요로 인해 운임은 지속 상승세다. 상하이항에서 미 서부 항만까지 운송비는 40피트짜리 컨테이너 기준으로 6906달러다. 지난 4월 말과 비교하면 92%나 오른 가격이다. 아시아에서 미 동부 해안으로 가는 운임도 71%나 오른 상태다. 아시아-유럽 간 운임도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4179달러다. 4월 말 이후에만 82%나 올랐다. 가장 큰 원인은 수에즈 운하 통항 차질이다. 지난해 말 이후 중동 정세 악화로 수에즈 운하 대신 남아공으로 우회하는 물동량은 214만 TEU 정도다. 5월까지 컨테이너선 공급량 128만 TEU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게 운송 기2024.06.23 16:15
한국·일본·미국·중국·유럽·인도의 8개 주요 철강기업 중 6개의 1분기 실적이 1년 전보다 나빠진 상태다. 중국산 철강 덤핑 수출로 가격이 하락한 마당에 철광석 구매 단가만 올라 이익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내 부동산 침체로 건설용 강재 수요가 줄고 있다. 하지만 중국 철강업체는 강재 생산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고로 가동을 중단할 경우 손실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산 철강 과잉생산은 염가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나 가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열연 강판의 경우 동아시아 지역 판매가는 톤당 545달러 내외다. 3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생산기업의 순익도 악화일로다. 글로벌 최대 철강기2024.06.23 16:11
우리나라의 의식주 관련 필수 생활물가는 세계 최상위권이다. 한국은행은 영국 EIU 통계를 인용해 서울의 의식주 물가 수준이 OECD 평균보다 55%나 높다고 밝혔다. 특히 사과·돼지고기·감자·남성 정장·골프장 이용료는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비싸다. 물론 물가 수준과 상승률 개념은 다를 수 있다. 정부 내에서 물가 책임 논쟁을 벌일 게 아니라 세계에서 먹고살기 매우 힘든 나라로 전락했다는 사실을 직시할 때다. 문제는 하반기 이후의 물가다. 기후변화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의식주 물가를 자극할 요인은 크게 달라진 게 없다. 당장 다음 달부터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41원, 경유는 38원가량 오른다. 휘발유 인하율을 25%에서 20%로,2024.06.19 18:04
일본 엔화 약세가 심상치 않다. 일본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해 금리를 인상하지 못하면서 미국과의 금리차를 좁히지 못한 게 근본 원인이다. 게다가 미국의 고금리와 주식 시황 호조로 인한 투자자금 이탈도 엔화 약세를 부추기는 중이다. 올해 5월 말까지 일본 투자 신탁사 등의 해외 순자산 규모는 5조6388억 엔이다. 지난해 1년간 매입한 해외자산 4조5454억 엔을 넘는 규모다. 일본 재무성의 통계를 보면 투자 신탁사와 자산관리공사의 대외 증권투자는 5월에만 1조3719억 엔에 이를 정도다. 월간 최고 기록이다. 연말에는 13조 엔을 넘어 연간 최고 기록도 갈아치울 기세다.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소액투자 면세제도(NISA) 탓이다. 면2024.06.19 17:59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를 20위로 평가했다. 지난해보다 8계단 올라간 최고 성적이다. 사회 인프라나 기업 경영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하지만 조세정책은 낮은 점수를 받았다. 조세정책은 GDP 대비 세금부담을 반영한 지표다. 2018년 법인세를 3%p나 인상한 게 순위 하락의 원인이다. 우리나라 법인세율은 12.5%를 적용하는 아일랜드보다 2배 이상 높다. 징벌적 이중과세라는 비판을 받는 종부세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다. 재산세와 별도로 부과하는데다 금액과도 상관없다. 도입한 지 20년간 '똘똘한 한 채' 보유 심리를 부추기면서 특정지역 주택가격만 부추기는 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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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보고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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